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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선 청라연장선 1단계 내년 개통 연기 불가피"
2단계 구간도 2029년 개통서 2032년으로 미뤄질 듯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 사업, 경제 타당성 없어"


인천 지하철이 지난 4월 하루 수송객 80만 명을 넘어서면서 시민들의 확장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대가 컸던 서울 지하철 청라연장선 개통이 3년여 뒤로 미뤄지고 인천 1호선 연장은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나오는 등 빨간불이 켜지고 있습니다.

강태욱 기자입니다.

[기자]
7호선 청라연장선 1단계인 석남역-청라국제업무단지역은 애초 내년 하반기 개통이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지방선거 과정에서 개통 시기가 3년여 늦춰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석남역과 공항철도를 연결하는 2단계 구간 역시, 대폭 연기돼 오는 2032년쯤에나 문을 열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사업 지연을 숨겨온 인천시의 행정도 문제지만, 주민들은 수년의 시간을 더 기다려야 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민선 9기 시정을 시작한 박찬대 시장은 전담팀(TF)을 구성해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박찬대 / 인천광역시장(지난 1일) : 시민의 발이 되어야 할 핵심 교통망마저 위기입니다. 7호선 연장 지연 우려에 더해, 인천1호선 연장마저 무산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종점인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송도 8공구까지 확장하려던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 사업도 좌초 위기에 빠졌습니다.

최근 진행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비용 대비 편익이 기준치에 크게 못 미쳐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GTX-B 노선 인천시청역 환승센터 건설 사업마저 발목이 잡혔습니다.

정부 중앙투자심사 신청이 올 하반기로 또다시 연기된 건데, 벌써 세 번째 일정 조율인 만큼 오는 2031년 8월로 잡힌 목표 개통일도 맞추기 힘들어졌습니다.

박 시장은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공언했지만, 꼬인 실타래를 당장 풀어내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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