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강 신진서 9단, 최강의 바둑AI 카타고와 격돌
신진서 9단 흑 2점 접바둑…반면 빅이면 AI 승리
신진서 제한시간 5시간…인공지능은 20초 안에 착수
이세돌 9단과 알파고가 대결한 지 10년 만에 인간계 최강과 인공지능이 다시 격돌합니다.
이번엔 세계최강 신진서 9단과 인공지능 최강 카타고의 대결인데 사람이 두 점을 먼저 두고 시작하는 접바둑입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세기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인간과 바둑 AI의 재대결이 펼쳐집니다.
세계최강 신진서 9단은 알파고 이후 최강의 바둑 AI로 평가받는 카타고와 대결합니다.
알파고 때는 호선으로 두었지만 이번에는 인간이 흑을 잡고 두 점 접바둑으로 둡니다.
그만큼 인공지능의 실력이 월등하다는 뜻입니다.
계가해서 집이 똑같으면 백 반집승으로 처리됩니다.
[신진서 9단 / 한국랭킹 1위 프로기사 : (알파고) 그때는 호선이었지만 (지금은) 두 점이라는 치수이기 때문에 묘수를 통해 이긴다는 생각보다는 두 점이라는 치수를 지켜나간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고요.]
반집만 이겨도 충분하다는 알파고와 달리 카타고는 이기고 있을 때에도 양보가 없습니다.
[신진서 9단 / 한국랭킹 1위 프로기사 : 지금 카타고 같은 경우는 계속해서 집 차이를 늘려가는 방식으로, 자기가 유리해도 더 좋은 수를 두려고 하는 그런 인공지능으로 알고 있고요.]
제한시간은 사람과 인공지능이 다릅니다.
신진서에게는 5시간에 30초 초읽기 1회가 주어지고 계산이 빠른 인공지능은 모든 수를 20초 안에 둡니다.
[신진서 9단 / 한국랭킹 1위 프로기사 : 어떻게 판이 짜이느냐? 전투로 간다면 제가 굉장히 어려울 것 같고, 잔잔한 흐름의 바둑으로 간다면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진서는 한 판 대국료로 5천만 원, 승리하면 5천만 원을 더 받고, 세 판 중 두 판을 이기면 1억 원 상당의 고급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습니다.
쎈수학 한경 기신전은 오는 17일, 첫 번째 대국을 시작합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영상기자 : 김정원
YTN 김동민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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