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 주식예탁증서 ADR을 통해 나스닥 시장에 데뷔한 SK하이닉스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3% 넘게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00:08국내 반도체 기업의 저평가를 해소하는 계기가 될 거라는 기대가 나오지만, 향후 한 달간 거래량을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있는데요.
00:17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유정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00:21SK하이닉스의 데뷔전은 성공적이었습니다.
00:23공모가가 국내 하이닉스 보통주의의 3% 가까운 프리미엄이 붙었는데, 상장 첫날 종가는 이보다도 13% 높은 수준에서 성상이 됐습니다.
00:32시장에서는 이번 흥행이 세계 최대 자본시장으로 불리는 뉴욕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기업가치를 재평가받는 출발점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00:42SK하이닉스는 HBM 메모리 시장 1위지만 미국 경쟁사인 마이크론 등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얘기도 많았는데,
00:48천하 레이디아 종가를 기준으로 시총을 단순 개선하면 SK하이닉스가 마이크론 시총을 웃돌고 있습니다.
00:55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이번 상장을 통해 저평가 요인들을 해소하고,
01:00글로벌 투자자 기반을 확대할 거란 긍정적인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01:04다만 앞서 스페이스X 사례에서도 봤듯이, 통상 상장 직후에 신규 상장 효과로 주가가 오른 뒤 조정받는 패턴도 있기에,
01:12향후 한두 달간의 거래량을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로도 나옵니다.
01:15SK하이닉스의 안정적인 주가에 대한 신뢰가 형성되기 위해선 의미 있는 유동성 흐름이 확인돼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01:25나스닥 ADR 종가를 환산해보면 국내 주식보다 약 16% 비싸게 됐는데요.
01:31단순히 생각해보면 월요일에 국내 SK하이닉스의 주가도 따라오르는 게 아닌가, 이런 기대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01:38네, 우선 종가를 원화 기준으로 환산해보면 한 주당 252만 8천원으로 어제 코스피 시장 종가보다 16%, 35만원 가까이 높은 것은 맞습니다.
01:49그렇지만 미국과 한국 증시에서의 SK하이닉스 가격 격차가 곧바로 국내 주가 상승을 의미하는 건 아닙니다.
01:56ADR은 미국 기관 투자자와 글로벌 기술주 투자자들이 현지 시장에서 거래하는 증권으로,
02:01투자 접근성이나 유동성, 지수 편입 가능성 등에 따라 원주보다 높은 가격이 붙을 수 있는 겁니다.
02:08게다가 향후 국내 투자 수요가 ADR로 이동할 경우, 국내 시장 수급에는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합니다.
02:16다만 일각에선 ADR 가격이 높게 형성되면서 국내 주가도 이를 반영해 재평가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02:22미국 시장 프리미엄이 국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거란 분석도 있습니다.
02:28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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