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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게 자란 양배추밭 위로 트랙터가 지나갑니다.

수확을 앞둔 양배추들이 순식간에 흙더미 속에 파묻힙니다.

농민이 애써 키운 양배추를 스스로 갈아엎은 건 가격 폭락 때문입니다.

인건비와 농자재값을 감안하면 수확해도 생산비조차 건지기 어렵다는 겁니다.

지난해만 해도 한 포기당 800원∼900원 하던 양배추가 지금은 500원 남짓으로 40% 이상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석 달 동안 공들여 키운 작물이지만, 수확의 기쁨 대신 폐기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농민의 마음은 타들어갑니다.

[이병철 / 양배추 재배 농민 : 진짜 우리가 애지중지 진짜 애지중지 키워온 작물이잖아요. 손이 수없이 가서 일궈낸 작물이거든요. 말할 것 없이 가슴이 아프죠.]

최근 비료와 기름값, 포장재 등 농자재 비용은 계속 부담으로 남은 상황.

하지만 출하 물량이 늘면서 양배추 가격은 크게 떨어졌고, 손실은 고스란히 농민 몫이 됐습니다.

농민단체는 개별 농가가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정부가 주요 농산물의 수급과 가격 안정에 직접 나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김희상 /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 : 농민들의 공정한 노동력까지 포함한 가격을 정부가 같이 품목을 농민들과 정해놓고 가격을 정해놓고 가격 이하로 떨어졌을 때는 정부가 그걸 떨어지지 않게 수급 조절을 하든….]

농민단체는 이번 달 서울 집중 집회를 시작으로 정부의 대책을 요구하는 행동 수위를 높여갈 계획입니다.

YTN 김기수입니다.

영상기자ㅣ원인식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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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푸르게 자란 양배추밭 위로 트랙터가 지나갑니다.
00:03수확을 앞둔 양배추들이 순식간에 흙더미 속에 파묻힙니다.
00:07농민들이 애써 키운 양배추를 스스로 갈아엎는 건 가격 폭락 때문입니다.
00:12인건비와 농자재값을 감안하면 수확해도 생산비조차 건지기 어렵다는 겁니다.
00:18지난해만 해도 한 포기당 800원에서 900원하던 양배추가
00:21지금은 500원 남짓수로 40% 이상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00:25석 달 동안 공들여 키운 작물이지만 수확의 기쁨 대신 폐기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농민의 마음은 타들어갑니다.
00:43최근 비료와 기름값, 포장재 등 농자재 비용은 계속 부담으로 남은 상황.
00:49하지만 출하물량이 늘면서 양배추 가격은 크게 떨어졌고 손실은 고스란히 농민 몫이 됐습니다.
00:55농민단체는 개별농가가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정부가 주요 농산물의 수급과 가격 안정에 직접 나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01:03농민들의 공정한 노동력까지 포함한 가격을 정부가 같이 품목을 농민들과 정해놓고 가격을 정해놓고
01:11그 해 그 해 그 가격 이하로 떨어졌을 때는 정부가 그걸 떨어지지 않게 수급 조절을 하든
01:17농민단체는 이번 달 서울 집중집회를 시작으로 정부의 대책을 요구하는 행동 수위를 높여갈 계획입니다.
01:24YTN 김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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