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광주에서 여고생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장윤기의 부친이자 현직 경찰관이 핵심 증거들을 폐기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청이 오늘 현직 감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00:10이런 가운데 담당 수사팀이 장윤기 부친에게 집 주소와 비밀번호까지 알려줬다는 사실이 검찰 조사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00:19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00:22조경원 기자, 우선 지금 광주에서 감찰이 진행이 되고 있는 거죠?
00:26네, 경찰청 감찰관들은 오늘 낮 1시부터 장윤기 사건을 수사했던 광주광산경찰서에서 사건 기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36장윤기의 부친이 사건의 핵심 증거인 성인용품 등을 폐기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00:44이번 감찰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00:47먼저 수사 감찰을 통해 초동 수사 과정에서 증거물 보존 조치가 적절했는지를 살펴본 뒤 필요하다면 담당 수사관들의 진술도 들을 계획입니다.
00:56현직 경찰관인 장윤기 부친의 개인 비위 행위 의혹은 일반 감찰로 진행되고 감찰관이 부친을 직접 만나 자세한 경위를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01:06경찰청은 어제 이번 의혹에 관한 내용을 광주경찰청으로부터 넘겨봤고, 경찰 수사 과정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는지와 장윤기 부친의 증거인멸 의혹에 대해 직접
01:17감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1:21네, 검찰 조사에서 담당 수사팀이 장윤기 부친에게 집 주소를 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고요?
01:26네, 광주지방검찰청은 광산경찰서 담당 수사팀이 장윤기의 부친에게 장윤기가 살던 집 주소는 물론 현관문 비밀번호도 알려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01:39이 정보를 제공한 게 증거를 없앤 행위로 이어진 만큼 감찰은 여기에 초점이 맞춰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01:46앞서 검찰은 장윤기의 부친이 장윤기가 구속된 다음 날인 지난 5월 8일 아들의 원룸에서 사건의 핵심 증거인 성인용품과 휴대전화 등을 회수해
01:56폐기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01:58다만 검찰은 형법상 친족관 특례를 들어 장윤기의 부친을 증거인멸 혐의로 입건하진 않았습니다.
02:05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조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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