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청와대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킨 쿠팡이 차별적 대우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 미국 의회와 백악관에서 나온 데 대해 사실과 크게
00:08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00:10국적에 따른 차별 대우도 표적 조사도 하지 않았다며 유사한 사건이 미국에서 발생했다면 심각한 이슈가 됐을 거라고 꼬집었습니다.
00:19청와대 연결에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00:21강진원 기자,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직접 입장을 밝힌 거죠?
00:24네, 그렇습니다. 위성낙 국가안보실장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몽골 국빈 방문 일정을 기자들에게 설명했는데요.
00:34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가 쿠팡을 차별하고 있다는 미하원 법사위 보고서를 백악관까지 옹호한 것과 관련한 질문이 나왔습니다.
00:43위 실장은 해당 보고서에는 쿠팡의 일방적 주장만 담겨 있다며 우리 정부는 국적에 따라 기업 활동을 차별 대우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00:52특히 쿠팡을 상대로 이루어진 조사는 모두 국내법상 적법 절차에 따라 비차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표적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주장도 반박했습니다.
01:03위 실장은 또 쿠팡 정보유출 피의자의 IT 장비를 중국에서 회수한 과정을 국가정보원이 주도했고 여기에 청와대 고위 인사가 관여한 것처럼 기술된
01:14보고서 내용도 부인했습니다.
01:15청와대는 지난해 12월 중순쯤 쿠팡 쪽 관계자가 회수했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다며 사전에 이를 알고 있거나 지시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01:26이번 사건의 엄중함을 강조하며 미국 의회와 정부의 대응도 지적했습니다.
01:31우리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3,300만 건 이상의 인적 정보가 유출됐고 이는 쿠팡도 시인했다며 여기엔 한국에 사는 미국인의 정보도 포함됐을
01:42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01:43쿠팡의 전 직원인 중국인이 중국에서 정보를 유출했다는 점도 언급했습니다.
01:49그러면서 유사한 사건이 미국에서 있었고 미국 인구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인적 정보가 중국에 유출됐다면 이는 미국에서 굉장히 심각한 이슈가 됐을
02:00거라고 꼬집었습니다.
02:02유 실장은 미국 의회와 행정부를 계속 접촉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겠다며 한미 당국 간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02:10또 이번 사안이 과도하게 커져 한미 간 여러 다른 이슈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격리 또는 분리 노력을 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02:17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강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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