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섭씨 40도를 넘나드는 기록적인 폭염이 유럽을 강타하면서
00:04스페인에서는 사망자가 200명을 넘어서는 등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00:09프랑스에선 만 곳이 넘는 학교가 휴교하거나 수업시간을 단축했고
00:13영국에서는 교사들이 수업 도중 쓰러지는 일까지 발생했습니다.
00:18런던에서 조수연 특파원입니다.
00:23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버스정류장에 있는 온도계가 섭씨 45.1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00:29이번 주 들어 스페인 곳곳의 기온이 40도를 웃돌면서
00:33나흘간 더위 관련 사망자가 200명을 넘어섰습니다.
00:38폭염이 극심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치입니다.
00:43프랑스도 상황이 비슷합니다.
00:45파리를 포함해 절반 이상 지역에서 기온이 40도를 넘어서면서
00:49에펠탑과 루브르 박물관 등 주요 관광명소가 운영시간을 단축했습니다.
00:54수십 명의 사망자가 나온 데 이어 3살배기 아기가 추가로 숨졌고
00:59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수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01:14프랑스 학교 만 3천여 곳이 휴교하거나 수업시간을 조정했습니다.
01:19교사노조는 정부가 폭염 대책 마련 요구에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며 화업을 촉구했습니다.
01:25영국에서도 휴교하거나 단축 수업에 들어간 학교가 2천 곳을 넘어섰습니다.
01:31일부에선 교실 온도가 40도까지 오르면서 교사 여러 명이 수업 중 기절하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01:38영국에서는 25일 최고 기온이 36.4도까지 오르며 이틀 연속 6월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01:50이틀 연속에선 폭염 최고 등급인 적색경보가 발령된 도시가 17곳으로 늘었고
01:57앞으로 사흘간 노동자 150만 명의 건강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공공기관 분석도 나왔습니다.
02:04이번 유럽 폭염은 사하라 사막에서 유입된 열기가 서유럽 대기에 갇히면서 발생한 열동 현상에 의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02:13유럽 국가들은 에어컨 보급률이 낮아서 폭염대응 인프라가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02:19이번 주말까지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각국 정부는 인명피해를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02:26런던에서 YTN 조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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