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6.3 지방선거에서 투표지 부족 사태에 이어 개표 결과가 잘못 입력된 사례까지 나왔는데요.
00:06유권자 1,100여 명의 투표가 사실상 무효 처리된 건데, 전북선관위가 뒤늦게 득표수 정정 절차에 나섰습니다.
00:14김민성 기자입니다.
00:19김상곤 전북자치도 선거관리위원장이 무거운 표정으로 회의실로 들어섭니다.
00:24김민성 기자입니다. 전북교육감 선거에서 누락된 일부 투표소 개표 결과를 뒤늦게 바로잡기 위해서입니다.
00:40이번 사태는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 1동 1투표소의 개표 결과가 3투표소 결과로 잘못 입력되면서 시작됐습니다.
00:50투표소 관계자가 투표록 속지의 제목을 잘못 적었는데, 이 오류를 걸러내지 못한 채 개표를 그대로 진행한 겁니다.
00:58결과적으로 3투표소 유권자 994명의 표는 중복 반영됐고, 1투표소 유권자 1,104명의 민인은 통째로 사라질 뻔했습니다.
01:12전주 완산구 선관위는 개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던 지난 4일 새벽 이미 이런 잘못을 인지했습니다.
01:19수정 작업에 나섰지만 전북교육감 선거 결과만큼은 끝내 바로잡지 못했습니다.
01:25전북자치도 선관위가 완산구 선관위로부터 최종 보고를 받은 건 개표 완료 이튿날인 지난 5일.
01:32그런데 선관위는 이 사실을 사흘 뒤인 지난 9일에야 전주지방법원장인 김상곤 위원장에게 보고했습니다.
01:39또 이 같은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기 전까지 잘못된 결과를 수정하지도 후보자들에게 문제를 알리지도 않았습니다.
01:47오히려 정확한 게 더 중요한 게 여기는 것이 선거관리위원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01:55그래서 저희들은 그러한 부분을 절차적인 것을 밟아가면서...
02:01선관위는 집계 오류로 뒤집힌 득표수는 19표로 이를 정정하더라도 방선인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02:10투표지 부족에 이어 개표 입력 오류와 보고 지연까지.
02:14선거관리와 사퇴 수습의 기본조차 흔들리는 상황에서 이대로 제 역할을 감당할 수 있겠느냐는 비판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02:23YTN 김민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