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소설 속 비참하게 죽는 파멸 에피소드의 조연으로 각성한 소연. 끔찍한 결말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녀는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쓰레기 전남편 안윤야의 뺨을 갈기고 파혼한다. 그리고 전남편이 가장 두려워하는 가문의 절대 권력자이자 후계자인 '범접 불가 고고한 신' 안청남을 새로운 타깃으로 낙점한다. 살아남기 위한 순진한 여우 여주와 모든 것을 다 알면서도 묘하게 낚여주는 금욕주의자 대기업 회장의 두뇌 싸움. 서로의 패를 뻔히 아는 타짜들의 밀당 속에서 차가운 얼음 같던 안청남이 먼저 이성을 잃고 내려온다. 전남편의 대가리를 깨부수는 통쾌한 복수로 시작해, 가문의 거대한 음모에 맞서 함께 청신한 침몰을 선택하는 역대급 고당도 비주얼 로코 사이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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