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미국이 최근 이스라엘에 대한 방첩 위협 수준을 최고 단계로 격상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 사이 갈등이 심화하면서 나온 조치로 보입니다.

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국방부가 이스라엘에 대한 방첩 위협 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했다고 뉴욕타임스와 NBC가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란과의 협상에 관여한 트럼프 행정부 핵심 안보 라인을 대상으로 전방위적 도청을 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에 주둔 중인 미군 요원들이 자신들의 핸드폰에 도청 프로그램이 몰래 설치된 것을 발견한 뒤 보고서 작성이 시작됐습니다.

미 정보기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종전 협상을 이끄는 윗코프 특사, 콜비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 국방부 중동 정책 담당 디미노 등이 이스라엘의 도청 강화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스라엘의 첩보 활동이 동맹국 사이에 통상적으로 용인되는 정도를 넘어서 미국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게 미 당국의 판단입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란 전쟁을 두고 미국과 이스라엘 간에 갈등이 커지는 데 방첩 경보 격상의 배경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란과 하루빨리 합의를 이루고 싶은 트럼프와 이란 체제, 헤즈볼라를 무너뜨릴 때까지 전쟁을 계속하고 싶은 네타냐후가 충돌하고 있단 겁니다.

실제로 레바논에 대한 군사작전 확대 문제로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에게 격노해 욕설 등 거친 말을 퍼부은 게 불과 며칠 전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네타냐후에게 그런 말을 한 게 사실인가요?) 네, 그랬어요. 분노했다기보다는, 그가 레바논과 끊임없이 충돌을 이어가는 데 대해 다소 언짢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독설을 퍼부은 것을 인정하며 종전 협상을 흔드는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에 강한 경고를 날렸습니다.

관련 보도에 대해 백악관과 주미 이스라엘 대사관은 오보라며 이스라엘은 미 정부 관료를 상대로 스파이 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 보고서가 있는데도 백악관이 부인한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경고는 하되 정치적· 외교적 파장은 최소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정보 당국자들은 이번 조치로 양국 간 일상적인 정보 공유 체제는 유지되더라도, 보안 ... (중략)

YTN 김잔디 (jandi@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60607211505057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미국이 최근 이스라엘에 대한 방첩 위협 수준을 최고 단계로 격상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00:07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 사이 갈등이 심하면서 나온 조치로 보입니다.
00:14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
00:19미국 국방부가 이스라엘에 대한 방첩 위협 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했다고 뉴욕타임스와 NBC가 보도했습니다.
00:28이스라엘이 이란과의 협상에 관여한 트럼프 행정부 핵심 안보 라인을 대상으로 전박이적인 도청을 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00:36이스라엘에 주둔 중인 미군 요원들이 자신들의 핸드폰에 도청 프로그램이 몰래 설치된 것을 발견한 뒤 보고서 작성이 시작됐습니다.
00:45미 정부기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종전 협상을 이끄는 윗코프 특사, 콜비 국방부 정책 담당 차관, 국방부 중동 정책 담당 디미노 등이
00:54이스라엘의 도청 강화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00:58이스라엘의 첩보 활동이 동맹국 사이에 통상적으로 용인되는 정도를 넘어서 미국의 심각한 위협이 되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게 미 당국의 판단입니다.
01:07뉴욕타임즈는 이란 전쟁을 두고 미국과 이스라엘 간의 갈등이 커지는데 강첩 정보 격상에 배경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01:16이란과 하루빨리 합의를 이루고 싶은 트럼프와 이란 체제, 헤즈볼라를 무너뜨릴 때까지 전쟁을 계속하고 싶은 네타냐후가 충돌하고 있다는 겁니다.
01:25실제로 레바논에 대한 군사 작전 확대 문제로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에게 경로해 욕설 등 거친 말을 퍼부은 게 불과 며칠
01:33전입니다.
01:47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독서를 퍼부은 것을 인정하며 종전협상을 흔드는 이스라엘의 네바논 공격에 강한 경고를 날렸습니다.
01:56관련 보도에 대해 백악관과 주미 이스라엘 대사관은 오보라며 이스라엘은 미 정부 관료를 상대로 스파이 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02:04정부 보고서가 있는데도 백악관이 부인한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경고는 하되 정치적 외교적 파장은 최소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2:14하지만 정보 당국자들은 이번 조치로 양국 간 일상적인 정보 공유 체제는 유지되더라도 보완 절차가 강화되는 등 양국 간 신뢰에 심각한
02:24균열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02:27YTN 김잔디입니다.
02:28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2:3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댓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