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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hours ago
Gangho Neighborhood Bookstore Episode 1
Transcript
00:28Socrates
00:30고향을 떠난 그는 이후 수천 년째 철학자로, 일반 시민으로, 운동선수로, 조언자로, 진행자로 살아가며
00:39인간을 탐구하고 삶의 해답을 찾고 있는 불멸의 존재.
00:45그리고 2026년,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동네, 강호동의 작은 서점을 열었다.
00:58책을 좀 팔러 왔는데요.
01:07오늘 손님이 언제 오시나 예약을 하셨는데
01:12아, 진짜 예전이다, 예전.
01:30책을 좀 팔러 왔는데요.
01:37실례합니다.
01:43책을 좀 팔러 왔는데요.
01:47아, 맞죠?
01:48네.
01:48오늘 예약하셨죠?
01:49네.
01:50아, 예예.
01:51이쪽으로 오세요.
01:52네.
01:53편안하게 앉으세요.
01:55여기가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동네, 강호동에 위치한 사람을 읽어드리는 공간, 강호동네 서점입니다.
02:03아, 예.
02:03바빴습니다.
02:04네.
02:04환영합니다.
02:07책 팔러 왔죠?
02:08네.
02:09우리는 책을 사고 팔 때 우리는 현금, 카드를 안 받아요.
02:14네.
02:14우리는 사연만 받습니다.
02:16책을 팔러 오셨으니까 우리가 이야기를 들어보고 책값을 좀 측정하면 어떨까 싶어요.
02:23네.
02:23좋습니다.
02:24그렇죠?
02:24네.
02:27왜 실실 웃어요?
02:28아니, 너무 반가웠어요.
02:29네?
02:30너무 반가웠어요.
02:31저 알아요?
02:32아니요.
02:32그냥...
02:34그냥 반가워서.
02:36제가 웃겨요?
02:38전혀 아닙니다.
02:40그렇죠?
02:40네.
02:41너무 좋습니다.
02:42어떤 부분이죠?
02:432000년 살아오신 선배님이랑 이야기 나누는 것 자체가...
02:50네.
02:51루퍼하게 이쪽으로 오시면 이거 진짜 사실입니다.
02:53보세요.
02:53제가 여기 우리 소크라테스 스승님입니다.
02:57그렇게 좋잖아요.
02:58네.
02:58세상의 문은 항상 질문하는 사람에게 먼저 열린다.
03:02맞는 말이죠?
03:03근데 질문을 너무 많이 해가지고 제가 짤렸어요.
03:05아...
03:06네.
03:06안 가깝습니다.
03:07질문을 진리게 한다고 해가지고 제가 짤렸어요.
03:10네.
03:12이때 아인슈타인과 함께 제가 이렇게...
03:15아...
03:16이때 나사.
03:16네.
03:17아폴로 아폴로.
03:18네.
03:18아폴로 13.
03:18그때 긴장 많이 했어요.
03:20카운트다운을 할 때.
03:24하하하하...
03:24그러면 제가...
03:26네.
03:26그때 그 인적사항 내에 적어 달라고 했는데...
03:28아...
03:29제가 이렇게 다 해서 보내주셨더라고요.
03:31네. 맞아요.
03:31네.
03:32그럼 하나하나 체크를 할게요.
03:33네.
03:33네.
03:34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03:35저는 하정우라고 합니다.
03:37하정우... 아 맞네.
03:38네.
03:38본명이세요?
03:40아...
03:40본명은 김성훈이에요.
03:42아...
03:42본명은 김성훈이고?
03:43네.
03:43그 예명이 하정우십니까?
03:44네. 맞아요.
03:45이름 멋있는데 김성훈?
03:47그렇긴 하죠.
03:48근데 바꾸게 됐어요.
03:49장면소에서 지었어요?
03:50누가 지어졌어요?
03:51어...
03:52소속사에서 이제 여러 개 이름을 이제...
03:54후보들이 있었어요.
03:56근데...
03:56그 후보들 중에 아버지께서 이름을 고르셨죠.
04:00아...
04:00이름 중에?
04:01네.
04:01어떤 이름이 있었어요?
04:02그 중에?
04:03금성훈이 있었고...
04:05네.
04:05금성훈 약간 홍콩 스타일.
04:08예전만 해도...
04:09아 금성훈?
04:10금성훈?
04:11네.
04:12예전만 해도 홍콩 영화가 유명했으니까.
04:13그래서 금성훈 어떨까.
04:15그때 이제 홍콩 노아리 시대가 이제...
04:16맞아요.
04:17큰일 날 뻔했죠.
04:18지금 내가 예약을 받아 보니까
04:20네.
04:21직업이 많아요.
04:22아 그렇죠.
04:23네.
04:23뭐 뭐 있습니까?
04:25어...
04:26감독도 있고요.
04:27네.
04:28화가도 있고
04:29작가도 있고
04:30그렇습니다.
04:30그럼 비행기 탈 때는 지금 날이 뭐라고 찍으십니까?
04:33사업가.
04:37비즈니스맨이라고 적어요?
04:38네.
04:39그 입국 심사에서 항상 배우로 적으면 신기하잖아요.
04:43그러니까 자꾸 물어봐요.
04:45그러면 이제 계속 미궁 속으로 빠져 설명을 너무 많이 해야 되니까.
04:49또 감독 그러면 더 길어질 것 같아서 그냥 뭐 영화 비즈니스 한다.
04:54또 한 번은 일본을 들어가는데 화가라고 했다가.
04:57이미 그레신에서 이렇게 취직을 당했어요?
04:59니가타에서.
05:00왜 왔냐?
05:01니가타를 왜 왔냐?
05:02화가가.
05:03그렇지 않아도 짧은 영화인데 계속 물어봐서 좀 당혹스러웠죠.
05:08근데 일본에서도 웬만하면 지금 그 화면 알아보실 텐데.
05:11아 그땐 거의 20년 전이었어요.
05:13개인전 막 처음 시작하고 막 그럴 때였으니까.
05:16화가로서의 어떤 그런...
05:18뽕끼라고 하죠?
05:19약간 좀 그런 필링이 자꾸 들어가가지고.
05:22네.
05:22괜히 얘기했다가 어디 가서 입 밖에도 내지 않습니다.
05:25화가는.
05:26그것도 처음 시작할 때니까.
05:28그때 저의 외모나 어떤 행색도.
05:32아마 약간 막 수염도 기르고 이렇게 너저분하게 하고 다니니까.
05:35뭐 아티스트로서 자유분방은 어떤.
05:37그렇죠.
05:38어떤 그런 어떤 퍼포먼스 하고 있는데.
05:39그렇죠.
05:40이미 그레신 입장에서는 좀 당황할 수 있죠.
05:43그러니까 어렸을 때는 그게 멋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05:46빈티지 군용 밀리터리 자켓 입고.
05:49저 밀리터리 자켓도 절대 안 입어요.
05:51비행기 탈 때.
05:52왜냐면 아틀란타 공항에서 밀리터리 자켓 입고.
05:56입국 심사했는데.
05:57사무실로 끌려간 적이 있어요.
05:59배우라고 했고.
06:01지금 나는 그때도 배우라고 찍었고.
06:03한 두 시간 잡혀서.
06:06그때 인터넷도 그렇게 발달한 시대도 아니었고.
06:09사실상 테러리스터로 오해를 받으신 거예요.
06:11그럼요.
06:12그러니까 말이 길어지는 거예요.
06:13그래서 너가 무슨 배우냐고 그래서 하정우다 그랬더니.
06:15하정우.
06:16근데 여권은 김성훈이야.
06:18너 뭐야.
06:19그러니까 복잡해지는 거예요.
06:20그래서 거기에 유치장 비슷한데.
06:23한 두 시간 이상.
06:24유치장?
06:25진짜?
06:25네네.
06:26그때 그랬었어요.
06:27아틀란타 공항에.
06:28그러니까 모든 순간이 다 공포스러웠고.
06:31이거는 정말 여기서 삐끗하면 정말 다시.
06:33송환되겠다 한국으로.
06:35아니.
06:35그분 시각에서는 정말 빼어난 어떤 배우상으로 보이진 않았나 봐요.
06:40그렇죠.
06:41자식의 액터 이렇게 적었다가.
06:44넌 뭐냐.
06:49아니 오늘.
06:50네.
06:50일단 책을 팔러 오셨기 때문에.
06:52책 제목은 어떻게 됩니까 일단.
06:53어.
06:55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06:57아.
06:59라이너.
07:00네.
07:01마리아 릴케.
07:02라이너 마리아 릴케.
07:03네.
07:03유명한 그 시인.
07:04네.
07:04그렇죠.
07:08저는 릴케 릴케 만나봤잖아요.
07:10아 그러셨어요?
07:11저랑 친하게 지냈어요.
07:14내가 기억으로 릴케가 이렇게.
07:16편지.
07:17편지 답장 쓰는 걸 되게 좋아했어요.
07:19네네.
07:19좀 느리긴 하지만.
07:20네.
07:34그래서 이 책이 하정우의 인생 책이라는 거죠.
07:37네.
07:38카푸스라는 시인 지망생이.
07:40유명한 릴케 라는 시인에게.
07:43편지를 통해서.
07:45본인이 시인이 되고 싶은데.
07:46어떻게.
07:47하면 좋겠냐.
07:49그래서 이제 그 릴케가 답장한 그 편지 내용을.
07:53이제 엮어서 만든 책입니다.
07:55아.
07:55그러니까 이제 요즘으로 치면은.
07:58본인 이제 그 배우 지망생이에요.
07:59네.
08:00본인이 이제 연기를 잘하는지 못하는지.
08:01네.
08:02본인이 동영상으로 찍어요.
08:03네.
08:03그리고 이제 슈퍼스타 하정우 씨한테 이렇게 이메일을 보냈다는 거 아닙니까.
08:06네.
08:07내가 연기력이 어떤지 이렇게 좀.
08:08네.
08:08맞습니다.
08:09평가를 해달라.
08:10네.
08:10그런 내용이네요.
08:12실제로 이런 적 있죠.
08:13있죠.
08:15네.
08:15인스타그램을 제가 시작하고 나서.
08:17어.
08:18어.
08:19이러한 친구들이 이제 저한테 이제 DM을 많이 보내죠.
08:22네.
08:22배우로 꽁고는 정연이.
08:23네.
08:23그래서 답장을 보내줬어요.
08:25네.
08:25답장 보내준 친구도 있어요.
08:27그 편지를 받아보면 이 친구가 진정 진짜 고민이 있는 그 밀도가 느껴지잖아요.
08:34그래요.
08:35호기심에 그냥 연예인한테 배우한테 보내는 어떤 그러한 편지도 있는 반면에 정말 밀도 있고 진짜 고민이 느껴지는 그런 내용도 있는 것
08:44같아요.
08:45그러면 답을 해줘요.
08:47데뷔하시기 전에도.
08:48네.
08:48연기를 가르친 적이 있다면서요.
08:49그렇죠.
08:50대학교 때 아르바이트로 연기 선생님 했었어요.
08:52프로 데뷔하기 전에.
08:54그때 많이 오랫동안 했었죠.
08:55제가 대학교 2학년 때는 제가 선배 형이 만든 그런 연기 학원에서 그냥 강사로 시작을 해서 어.
09:04군대 전역 후에는 아예 제가 이제 개인 교습을 했죠.
09:07그 제자 중에 이제 배우가 되신 분은?
09:09어.
09:09있어요.
09:10구교환이라는 친구도 있고.
09:12그 다음에.
09:14엄청난 배우인데.
09:15네.
09:15그렇죠.
09:16저한테 2년 배웠어요.
09:17재수까지 했으니까.
09:18매력.
09:19굉장히 매력적인.
09:20네.
09:20근데 워낙 그때부터 정말 개성이 있는 친구였고.
09:25눈빛이 조금 남다리지 않습니까?
09:27구교환.
09:27에너지 있죠.
09:28네.
09:29정말 매력이 있어요.
09:30뭐 그 친구 말고 지금 영화에서 활약하고 있는 친구들도 있어요.
09:33뭐 백성철이라는 친구도 있고.
09:36근데 그 친구들을 보면 그 교환이도 재수를 해서 학교를 들어갔고.
09:40그 백성철이라는 친구도 삼수를 해서 학교를 들어갔어요.
09:44그러니까 결국엔 그때 재수와 삼수는 그렇게 중요한 게 아니었더라고요.
09:49그냥 어쨌든 거의 20년이라는 세월이 이상 흘러서.
09:54지금 활동하는 후배들 친구들을 보면.
09:57그때 조바심 내고 그때 뭐 재수를 하든 삼수를 하든 사수를 하든.
10:01그거는 아무 상관이 없더라고요.
10:03정말.
10:04그렇지 않나요?
10:04그런 내용이 이 책에 있는 거 아닙니까?
10:07맞습니다.
10:08그러니까 이게 뭐 시인들만의 이야기도 아니고 예술가들끼리의 이야기도 아니고.
10:14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많은 딜레마에 빠지기도 하고.
10:18방향성을 잃기도 하고.
10:20근데 그럴 때 어느 정도의 정답을 해답을 알려주는.
10:24길잡이가 되는 책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10:28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10:30이 책의 책값을 우리가 책정을 해야 되기 때문에.
10:34우리 얘기를 본격적으로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10:37하정우의 인생 단어 첫 번째는 꿈입니다.
10:40릴케.
10:41릴케는 시인 지망생인 카푸스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10:44글을 쓸 수 없게 되면 차라리 죽음을 탁하겠는가.
10:49스스로에게 물어보십시오.
10:51그 정도로 간절하냐?
10:53라는 어떤 질문 아니겠습니까?
10:55네.
10:56간절하죠.
10:58원래 꿈이 배우 있었어요?
11:00네.
11:00그럼 배우를 안 하면 진짜 죽음을 택할 정도로.
11:04어릴 때 여러 가지 꿈을 꾸지 않습니까?
11:06근데 이상하게 저는 딱 하나였어요.
11:08배우가 돼야겠다.
11:11근데 그게 어느 날 망치로 뒤통수를 빵치면서.
11:15이게 딱 생긴 게 아니고.
11:18자연스럽게 형성이 됐던 것 같아요.
11:20물론 중간중간에 어떤 다른 직업에 대한.
11:23그런 생각은 있지만 그것이 꿈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11:28세 살 때 연기를 알게 됐다는 첫 설정 얘기는?
11:32그게 부모님한테 혼나서 막 울었는데.
11:37우는데 어느 순간 제가 한 발자국 떨어지는 거예요.
11:40일단 꿈에서의 자각몽처럼.
11:43그래서 어?
11:44울음을 멈춰보자.
11:45그래서 울음을 멈췄어요.
11:47그러다가 다시 울어보자.
11:49그래서 다시 눈물이 나더라고요.
11:51그래서 되게 희한한 경험을 했었어요.
11:54어렸을 때.
11:54근데 그게.
11:55아 이렇게 연기를 하는구나.
11:58라는 걸 어렸을 때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12:01참 희한하죠.
12:03저도 어렸을 때 울었던 기억이 나요.
12:05이랬던 기억이.
12:06좀 특이했던 건 내가 방금 울다가.
12:08막스럽게 울고 있는데.
12:10내가 지금 뭐 때문에 우는지 까먹는 거잖아요.
12:12분명히 뭐 이겼었는데.
12:14그런데 그렇게 민망함.
12:16그 정도로 몇 번 기억이 나요.
12:18배고파서 울었을 거예요.
12:19그렇죠?
12:20충분히 그럴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12:252000년을 살아오셨으니까.
12:27남들보다 배고픔이 더 할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12:29진짜 예.
12:30아무래도 아버님의 역량.
12:32지금 환경.
12:33네. 그게 엄청나게 있었던 거겠죠.
12:35근데 어렸을 때는 아버지가 하는 일이 모든 게 다 멋져 보이고 좋아 보이고.
12:40커 보이고.
12:41네.
12:42하고 싶잖아요.
12:42어렸을 때 아버지랑 시간을 많이 보내면서 같이 여행도 다니고.
12:47아버지가 나오는 드라마를 보는 거.
12:50예전에는 뭐 천원일기는 화요일 날 하고.
12:53뭐 서울의 달은 주말에 하고.
12:54배관의 장미.
12:55그 드라마가 요일마다 나오잖아요.
12:58아버지가 1일 연속 곡 하실 때는.
13:00매일 저녁 7시 때.
13:03그 드라마를 보는 거예요.
13:04그리고 아빠 같은 사람이 돼야겠다라는 게.
13:07그냥 쭉 자연스럽게 형성이 됐던 거 같아요.
13:09아니 근데 그 아버님의 어떤 뭐 전원일기라든지.
13:12많은 작품도 영향을 받았겠지만.
13:14어떤 뭐 어떤 한편에 영화가 또 이렇게 인생에 어떤 임팩트를 줬다고.
13:18아.
13:19리빙?
13:19네.
13:20리빙 라스베가스를 떠나며라는 작품인데.
13:22그건 고등학교 때 처음 봤는데.
13:25니콜라스 케이지가 그 작품으로 아카데미 나무주연상을 받았어요.
13:30근데 그전에는 그 배우가 굉장히 좀 가벼운 로맨틱 코메디나 코메디문을 주로 나왔었는데.
13:37그 작품에서 처음으로 사실주의적인 연기를 펼쳤는데.
13:41네.
13:41그거를 보고 니콜라스 케이지한테 빠졌죠.
13:47아 나도 저런 연기를 할 수 있는 배우가 돼야겠다.
13:51그러니까 뭔가 뚜렷해진 거죠.
13:53그러니까 배우의 꿈을 갖고 있다가.
13:54아 난 어떤 연기자가 돼야겠다.
13:57난 어떤 캐릭터를 맡고 싶다.
13:59이러한 것들이 좀 더 뚜렷해졌던 작품이었던 것 같아요.
14:03선명해졌다.
14:04네.
14:04그렇죠.
14:05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하배우가 생각하는 역대 최고의 배우 두 명이 있다면.
14:10아버지 김용건.
14:13네.
14:14버스스 니콜라스 케이지.
14:16아니 로버트 두니로예요.
14:17무슨?
14:221위로 다녔고.
14:24네.
14:24로버트 두니로가 1번이라고 생각합니다.
14:26로버트 두니로의 어떤 역할?
14:28너무 많은데요.
14:29많죠.
14:29대부2도 있고요.
14:31일단 비열한 거리라는 작품.
14:34택시 드라이버.
14:36다 너무 옛날 얘기지만 옛날 영화들이지만.
14:39그럼 롤모델이.
14:40롤모델이 로버트 두니로예요.
14:44오늘 배우 그리고 꿈에 대해서 얘기를 하잖아요.
14:47네.
14:47자료를 보니까 트리플 천만 배우입니다.
14:51천만 관계 동원을 세 작품 하셨어요.
14:53네.
14:54트리플 천만을 이뤘을 때 이 정도가 돼야 꿈을 이뤘을까요?
14:57아니면 첫 히트작이 나왔을 때.
14:58이야! 난 드디어 꿈을 이뤘다.
15:05아니에요.
15:06꿈을 이룬 건 아니에요.
15:07네.
15:10꿈은 그렇게.
15:12그게 뭐가 이렇게 수치로 보여지는 건 아닌 것 같아요.
15:15그냥 그 꿈을 향해서 걸어가는 과정의 어떤 한 부분의 기록일 뿐이지.
15:21어느 정도 이뤄줘야 그러면 어느 정도 돼야 됩니까?
15:25아 글쎄요.
15:28그거를 모르겠다 못 봤고 뭐 그렇게 딱 생각해보진 않았어요.
15:32지인분들한테 들었는데 다작을 굉장히 꿈을 꾸신다고.
15:35아 그런 건 있어요.
15:36근데 그것 중에 하나가 영화를 100편을 찍는 것.
15:39네.
15:40그래서 그것이 일단 첫 번째 꿈에 도달하기 위한 미션인 것 같아요.
15:45그럼 첫 번째 이제 일단 100편을 찍어야겠다.
15:47네.
15:47어느 정도 맛있습니까 지금 현재.
15:48한 반 찍었나요?
15:50네.
15:50근데 이제 우리가 이제 연기 이야기 나왔으니까.
15:54스스로 생각했을 때.
15:56본인은 아직도 이제 꿈을 향해 가는 여정의 과정이 있지만.
15:59네.
16:00이 장면은 내가 생각해도 하정고 하정고 해냈다.
16:05이렇게 좀 알리고 싶은 게 있잖아요.
16:06또.
16:08왜 우리가 책을 한 번 읽더라도 한 번의 책보다 한 문장이 더 크게 느껴질 때가 있거든요.
16:12한 편인데 영화보다.
16:14이야 이 장면 이야.
16:17이야.
16:17이 연기 내가 기가 막히다.
16:19기가 막히다.
16:22아.
16:22좀 연기돼 보세요.
16:23아.
16:24꿈귀가 어려운데.
16:26아 어떤.
16:27국가대표도.
16:27국가대표도.
16:30국가대표의 공황 장면은 정말 신이 내린 장면이죠.
16:34터널에서 배드나 씨가 방송국에서 라디오로 저에게 안부 묻는 신이 있었는데
16:39제가 라디오를 들으면서 그 아내를 그리워하는 그 장면도 굉장히 지금 딱 떠오르는 장면이고
16:47암살에서 그 상대 배우에게 총을 맞고 쓰러지는 그 장면이 있어요.
16:53총을 맞는 장면을 찍는데 제가 맞고 리액션하는 연기가 하여튼 굉장히 마음에 들었었어요.
17:01글쎄 그지라고 보면 그렇게 기억에 남는 장면들은 어떤 기술이나 기교가 아닙니다.
17:05네네.
17:06그렇죠.
17:06그렇죠.
17:07그 추격자에서 뛰다가 맨홀 뚜껑 밟고 넘어지는 장면이 있는데 그거는 계획된 일이 아니라 사고였거든요.
17:14근데 제가 벌떡 일어나서 다시 뛰었어요.
17:22근데 그 장면을 보시면 카메라가 제가 넘어지는 거 보고 사고인 줄 알고 포커스를 놔버려요.
17:28그래서 카메라가 내려갔다가 제가 다시 뛰니까 다시 카메라를 들어서 포커스를 다시 맞추는 그 찰나의 몇 초가 있거든요.
17:35근데 그걸 감독님께서 다 쓰셨어요.
17:36굉장히 그 영화에서 날 것 같고 진짜네 라는 어떤 그런 거를 관객들한테 던져주는 정말 순간이었죠.
17:46실생활에 본인의 연기력을 화려한 적이 있어요.
17:49솔직해집시다.
17:54아 글쎄요.
17:55있었던 것 같은데 뭐가 딱 뚜렷이 기억이 안 나네요.
17:57지금 화려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18:00지금도 다 뭐 그렇죠.
18:01근데 모두가 다 연기하면서 살지 않나요.
18:04모두가 다 일반 모든 사람들이 연기하면서 살아요.
18:07사실은.
18:09다.
18:11지금 어떤 연기하고 계신 거예요.
18:12지금은 여기 강호동네 서점에 나와서 김성훈이 하정우라는 인물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있는 거죠.
18:20좀 어색하지마.
18:21네.
18:22좀 자연스러운 책도 하면서.
18:23그렇죠.
18:24네.
18:24이건 이제 몸에 밴 거죠.
18:28근데 감독이 꿈 언제부터 꾸시게 된 겁니까.
18:30그거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찰리 셰플린의 모던타임즈라는 영화를 보고선 찰리 셰플린이라는 인물이 감독 겸 배우잖아요.
18:40아 어떻게 저렇게 영화를 감독과 배우를 동시에 할 수 있을까.
18:44나 저런 사람처럼 돼야겠다.
18:46막 이렇게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18:48그 상황적으로 봤을 때는 베를린 촬영을 마무리하고.
18:51네.
18:51그리고 이제 롤러코스트 작품을 이제 준비를 합니다.
18:55그죠.
18:56정경우 배우하고 함께 이렇게.
18:58네.
18:58그래서 작품을 보니까 롤러코스트 허상관 로비.
19:01네.
19:02최근에 위집 사람들까지.
19:04네.
19:05감독님 작품을 저도 공간에 다 봤는데.
19:07이게 어떻게 보면 인간의 양면성을 풍자하면서도 인간의 애정이 느껴집니다.
19:12네.
19:12네.
19:12네.
19:13네.
19:14네.
19:15네.
19:17네.
19:27네.
19:34네.
19:44네.
19:47네.
19:47배우로서는 관객 동호수가 어마어마.
19:50네.
19:50네.
19:50네.
19:51네.
19:51네.
19:56네.
20:00네.
20:02네.
20:03네.
20:04oubleếĻ간도 200만 될까 싶은데요.
20:06네 작품 합쳐서 어 계속해 하는 거죠.
20:10쉽지가 않은 거죠.
20:11쉽지가 않은 거고 뭐 나의 테이스트나 내 감독으로서의.
20:16I think that the material and the subject of the subject itself is not a popular thing.
20:24I think we should talk about what we should talk about.
20:30We should talk about what we should talk about.
20:32We should talk about what we should talk about.
20:36I don't think that's what I'm thinking about.
20:41So I'm going to go with a lot.
20:42That's right.
20:45I've got a couple of times.
20:48I've got a book.
20:49I've written a book.
20:51There you go.
20:53I've got a book.
20:55It's a good book.
20:58There's this...
21:00There's this book.
21:00I'll go to the book.
21:02I'll go to the book.
21:02I'll go to the book.
21:10It's a book.
21:13It's a book that I want to tell.
21:17I'm going to go to the book.
21:18How I did it, what I found it,
21:20how I can feel a book of life.
21:22This book is the first one.
21:25I made a photo photo.
21:27It was all I got.
21:29I'm going to go to the book really,
21:36really important.
21:37There are only 10,000,000,000 foot that 30,000 foot walk?
21:44I'm walking with one crew and 16,000 foot walking through it.
21:47Then I just walk around how many times walk?
21:49I'm walking around 24 hours.
21:51Just a little before?
21:51Yes.
21:53I go to 20,000 foot walk while I walk around 20 hours.
21:57I walk around 16,000 foot walk around than 30,000 foot walk through it for a half.
22:00So a long way...
22:02... Uber walk around 200,000 foot walk through it.
22:07I think it's really fast to turn around 1.20 minutes.
22:10You have been here at 영등포.
22:11Is that what you can tell us?
22:12I'm going to go back to it.
22:15I was going to go to the North Asian market
22:18and go to the world's rice cake and I was walking to it.
22:21It's in South Asian?
22:22Yeah, I was at the time at the world.
22:24So, I got to go to the North Asian market and go to the South Asian market.
22:30So, you can't go to the crew too.
22:33I'm going to talk about a lot about the movie.
22:34Then I would like to go and walk and talk about the music.
22:40Then it would be a little bit of a difference.
22:44But it's a very good idea.
22:47It's a very good idea.
22:49But it's a very good idea.
22:50It's a very good idea.
22:59But I really want to walk a lot.
23:07I have the same age.
23:10I had a lot of age.
23:12I have a lot of age.
23:13I have a lot of age.
23:14I had a lot of age.
23:15I didn't have a lot of age.
23:15It's not bad, my colors.
23:18I have a lot of age.
23:21I love it, but I have a lot of age.
23:25I have the best of life.
23:27I'm sure I am happy.
23:30Yes, I feel like it came.
23:32Are you happy?
23:34Yes, I'm happy.
23:38It's the smell of the smell.
23:42Well, I'm not going to get better at the end.
23:45I'm so happy, so I'm happy.
23:46I'm so happy.
23:48I'm happy about your life.
23:49but I think I love it.
23:54I love it.
23:54I love it.
23:56I love it.
23:59So, I see it all along.
24:03And I see it all along.
24:05I know, I love it or not.
24:09I love it.
24:09I don't like that, but I don't like it.
24:13That's it.
24:17I always dream about it.
24:18I want to walk the whole world.
24:22I want to walk the hiking trail.
24:26I want to walk the hiking trail.
24:30I went to Hawaii, but I went to the beach.
24:34I walked around 2 hours.
24:36I went to the beach and I went to the beach.
24:40Hawaii.
24:42Then I went to the beach and I went to the beach.
24:46I went to the beach.
24:48I went to the beach and I went to the beach.
24:51Then I went to the beach.
24:52You were surprised by the people who were surprised.
24:58Because it's going to be a business,
24:59I don't know what the work is going to happen.
25:29I don't know what to do.
25:31Now we have to be able to respond to the relationship.
25:33We can't believe that we can't believe that we have a relationship with each other.
25:40We can't believe that we have a relationship with each other.
25:44It's just so cute.
25:48So I believe that we can't believe that we have a relationship with each other.
25:52And I really want to celebrate you.
25:54So we have a lot of fun.
25:58the public's coverage, the public's coverage, the public's coverage.
26:03So, we are going to go to the right direction of the public.
26:08We will be going straight forward to the public.
26:10It was a very difficult meeting in the past.
26:13Cheers with our friends.
26:27So we're going to discover real choices in this country.
26:30What would you like to do?
26:36What would you like to wonder?
26:38Or do you like to imagine?
26:39What would you like to imagine?
26:40What would you like to know?
26:42It's to be a part of the investment.
26:46How many of your investments are going to be made of the investment?
26:49As much as the investment has to be tested,
26:52which has also been paid to the investment.
26:54I wouldn't like it.
26:55He had to put that into your own professional life.
27:01So, moving away.
27:03Most, I don't like it and I don't like it.
27:06So, I don't like it.
27:09But I don't like it.
27:10Mr.
27:12He wouldn't like to have a role in a musician and a role in his voice.
27:13Does he have a chance to put that in?
27:18Not yet.
27:19No, I don't think it's a good time.
27:24First 술에 배부를 수는 절대 없고 정말 좋은 연출자 감독이 되려면 분명히 겪어야 할 시간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27:33지금의 이것들은 저는 전혀 정말 0.1g도 후회하거나 그렇지 않습니다.
27:43이 단기간에 이걸 가지고선 판단을 할 수가 없는 거예요.
27:47그런데 단기간으로 판단하고 싶어하죠.
27:50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재수삼수했다고 해서 그 사람의 인생이 평가를 받을 건 아니잖아요.
27:55지나고 보면 아시게 될 거라고 저는 생각이 들어요.
27:59결국 그 잠재력이 되고 나의 에너지가 돼서 날 또 성장시키는 거니까.
28:05릴케와 로딩의 관계는 참 유명합니다.
28:09무명작가를 릴케는 어느 날 로딩에게 묻습니다.
28:13어떻게 살아야 하죠?
28:15로딩이 이렇게 대답합니다.
28:17일해야 합니다.
28:18그리고 인내심을 가져야 해요.
28:21그런데 이게 참 단순한데 이 말은 릴케 예술가적 사고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28:29인내는 무엇이냐?
28:30인내는 고맙고 감사한 고통이다.
28:35너무나 결과론적인 얘기 아닐까요?
28:38인내라는 것이 고맙고 감사하다는 것은 결국에는 인내를 통해서 어떠한 결실을 맺었기 때문에 그 후에 이야기하는 거지만
28:46그 인내를 하는 그 시간에 고맙고 감사하다고 느끼는 그 사람은 정말 위대한 사람이네요.
28:55그 순간 그걸 느끼는 것은?
28:56네.
28:56그렇게 살아야 하는 거죠, 사실은.
29:00저도 가끔 그런 생각을 하거든요.
29:03운동을 하는데 진짜 이 산의 정상이 어딘지 몰라요.
29:07그런데 밤 어두운 공간을 막 이렇게 올라가다가 지치고 넘어지고 또 다시 일어나서 가다가
29:13그 정말 본인의 한계를 10배, 20배 뛰어넘는데도 결과적으로 10미터 앞두고 포기할 수 있는 거고.
29:20모르기 때문에, 그렇죠?
29:22그 과정이 다 있는데 이게 감사한 어떤 고통으로 받아들이기가 쉽지가 않죠.
29:28모르니까.
29:29그렇죠. 모르죠. 알 수 없는 거죠.
29:32우리 하감독이 적었던 우리 서울을 시작해서 해남까지, 땅금마을까지 다큐멘터를 걸어가지 않습니까?
29:40500km가 넘는.
29:42마지막에 땅금마을 도착했을 때 뒤풀이할 때 나는 엄청나게 그냥 정말 행복하고
29:48나는 뭔가 내가 얻었고 엄청나게 이루었던 기쁨과 희열이 기다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허무하다는 그런 느낌.
29:56맞아요. 그 과정이 즐거웠고 그 과정을 가는 게 너무나 의미가 있었던 거지.
30:06막상 가보니까 아무것도, 아무 느낌이 없었어요.
30:11그래서 정말 어쩌면 너무 허무하고 허탈해서 그냥 그날 밤에 집에 바로 와버렸어요.
30:17그랬다면서요.
30:17너무 허탈해서.
30:19그리고 나서 집에 도착해서 기억을 떠올려봤는데
30:23그 도착해서 이룬 성취감이 아니라
30:26그 과정 하루하루를 보냈던 시간들이 더 생각이 나더라고요.
30:33그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내 생활 속에서 문득 그 상황이 떠오르면서.
30:38그 결과가 그 사람을 살찌우는 게 아니라
30:41그 과정이 그 사람을 살찌우고 성장시키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30:45그 사람을 살찌우고 성장시키는 게 아니라고 생각이 드네요.
31:12네.
31:122019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건물주가 되는 법, 어떤 드라마입니까?
31:17건물주, 뭐 저도 건물주죠.
31:20근데 제가 맡은 인물이 이제 주인공인데
31:25흙수저에서 건물주가 되는 이야기.
31:28근데 그런 거에 공감이 될 것 같아요.
31:30돈 있는 사람이 건물 사는 이야기가 아니라
31:32정말 회사 다니다가 회사 그만두고 은퇴자금 해서
31:37자기가 그동안 모아놓은 거 영끌해서 꼬마 빌딩을 사요.
31:42은행의 대출을 다 받고
31:43근데 이 드라마는 그 건물주가 되기 위해서
31:48어떠한 일들을 겪고 어떠한 것을 잃어버리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거예요.
31:54특과실.
31:55어쨌든 플랫폼 자체가 TV지 않습니까?
31:5819년 만에.
31:59이것도 용기가 필요했겠네요.
32:02뭐 드라마라고 해서 어떤 용기와 파격적인 행보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지는 않고
32:0719년 만에 드라마를 찍는데
32:09근데 너무 많이 달라졌어요.
32:11환경이.
32:12일단은 촬영 시간이죠.
32:15딱 정해진 촬영 시간의 계획대로 하루에 딱 12시간.
32:22일주일에 52시간을 찍을 수밖에 없는 법적으로.
32:26제가 얘기 들어보니까 쪽 대본도 많이 없어졌다고 그러네요.
32:28뭐 그런 거 없어요.
32:28전 풀대본 거의 다 받고 시작했어요.
32:3212부작이거든요.
32:32아니 되게 새롭고 재미있었어요.
32:36배우.
32:37그리고 감독.
32:38그리고 감독을 하기 위해서 본인도 그래서 작가.
32:41그리고 이제 화가까지 연결됩니다.
32:43어떻게 그림을 그리게 됐습니까?
32:48참 이게 대학교 졸업하고 나서 너무 할 일이 없었어요.
32:53뭐 오디션 보러 다니고 오디션 이제 결과 기다리고.
32:58근데 시기에 또 남은 시간이 있잖아요.
33:01대부분의 또 남은 시간.
33:02뭘 해야 될까 했을 때 좀 생산적인 일을 좀 하고 싶었어요.
33:07네.
33:08그래서 그림을 그려보자.
33:10동네 문방구 가서 스케치북이랑 사비 연필이랑 수채 물감을 사다가
33:15이제 그림을 그리기 시작을 했죠.
33:17어릴 때 또 치매 활동을 했던 기억도 있고.
33:19어렸을 때 뭐 미술학원 다니고 뭐 저희 고을에서 상도 받고 뭐 했었죠.
33:23네.
33:24그림을 그렸더니 되게 마음도 편해지고 시간도 잘 가고.
33:26어렸을 때는 시간이 참 안 갔잖아요.
33:29너무 좋더라고요.
33:31그래서 어?
33:32스케치북 말고 뭐 캔버스에 좀 그려봐야겠다 해서 이제 또 조금 더 큰 문방구에 갔어요.
33:38그래서 이제 거기서 물건들 추천받고 이제 그걸로 또 그리면서 점점점점 뭐 캔버스 사이즈 늘어나고.
33:44그래서 뉴욕에서 전시를 했죠.
33:46네.
33:46뉴욕.
33:47네.
33:47자신있게 뉴욕에서 하정우 화가 되다 해서 전시를 딱 했는데 한 점 딱 팔렸다면서요.
33:53그러면서 그쪽 관계자분들이 뉴욕 쪽으로 얼씬도 그러지 말아야죠 앞으로.
33:57아 그게 또 이렇게 또 이렇게 그렇게 됐네요.
34:01또 드라마가 됐네요.
34:02스토리가 그게.
34:03그쪽 관계자랑 연락이 다 끊기면서.
34:05아.
34:06어.
34:06이쪽 근처 도 오지 마세요.
34:08팩트 말씀드려도 될까요?
34:11그게 2015년일 거예요.
34:13LA에서 전시를 개인전화로 했는데.
34:15그때 평이 뭐였냐면.
34:17너무 상업적인 걸 신경을 쓴다 였어요.
34:20더 적나라하게 얘기를 하면.
34:23뭐 이렇게 다른 사람을 의식해서 그림을 그리냐.
34:26넌 너무 그림이 디자인적이야.
34:28막 이런 거를.
34:30카푸스.
34:31네?
34:31네.
34:33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34:34진짜 릴리케가 얘기했어요.
34:34카푸스한테 한 얘기네요.
34:52그리고 얘기를 막 하는데 누가 그런 걸 했냐면.
34:55LA 현대미술관 관장이 저한테 얘기를 했어요.
34:59제가 한 면에.
35:01스케치한 작품들이 있었어요.
35:02근데 이거를 보면서.
35:04이렇게 그림을 그려야 된다.
35:06이게 훨씬 더.
35:08당신다운 그림이다.
35:10막 평을.
35:10저한테 막.
35:11얘기를 해 주시더라고요.
35:13순간 너무 기분 나쁘고 당황스러웠지만.
35:15다음날 너무너무 저한테는.
35:17소중한 조언을 해 주신 거예요.
35:20그래서 그 다음에 제가 어떻게 변했냐면.
35:22의식하지 말고 내가.
35:24내 생긴대로 그려야겠다 였어요.
35:26음.
35:27근데 이미 뉴욕 전시는 여름에 잡혀 있었어요.
35:30그게 3월.
35:30LA가 3월 전시였고.
35:32그래서 이제.
35:33그걸 준비를 하면서.
35:35대작들을 다 안 보내고.
35:37다 작은 사이즈의 그림에.
35:39거의 스케치된 작품들을 다.
35:41펜으로만 그래서.
35:42전시를 보냈어요.
35:44그러니까 컬러도 들어가지 않는.
35:46펜으로 된 거의 드로잉 작품들만 보낸 거예요.
35:50그러다 보니까.
35:50거기서.
35:51아니.
35:52하정우 씨 그림은 색채가 강렬하고.
35:55좀 사이즈도 있고.
35:56했는데.
35:57어떻게 이게 다.
35:5810호 20호 사이즈밖에 안 왔냐.
36:00되게 불친절한 그림들이었어요.
36:02네.
36:03어쩌면.
36:03그냥 저의 무의식과.
36:05계획되지 않고.
36:05정제되지 않은.
36:07어떤 단면들의 엑스레이를 찍은 것 같은.
36:10그림들이었어요.
36:11네.
36:11저는 그 그림이.
36:12너무너무 자랑스러웠어요.
36:14처음으로 솔직하게.
36:15내 모습을 내놓은.
36:17전시였거든요.
36:18당연히 그게 선뜻 안 가죠.
36:21그 무서운 그림들을 누가 자기 집에 소품으로 걸겠어요.
36:25그래서.
36:26딱 한 작품이 팔렸대요.
36:28그래서 제가.
36:28다시 제 사비를 들여서.
36:30다 한국으로 가지고 왔어요.
36:32근데.
36:33그게 제 인생에서.
36:36굉장히 터닝포인트가 되는 전시였어요.
36:38뭐 얼씬도 하지 마라.
36:40라고 할 수 있죠.
36:41그 갤러리 관자가.
36:42어쨌든 그림을 팔아야.
36:43다 와전됐겠죠.
36:46그림을 팔아야 갤러리도 운영하고.
36:48자기들이.
36:48자기 돈 써가지고.
36:50보험 들고.
36:50다 데리고.
36:51그림을 갖고 왔는데.
36:52이 새끼 이거.
36:54한 점밖에 팔았네.
36:55얼씬도 하지 말라고.
36:56불쌍 생각할 수 있어요.
36:58근데.
36:59저한테는.
37:00엄청나게 큰.
37:01깨달음이 왔었어요.
37:032015년이었을 거야.
37:05네.
37:05너무 감사한 이피소드다.
37:07네네네.
37:07당신이 재능이 없으면 있는 얘기를 안 할 텐데.
37:10그 사실은.
37:11그것도 용기 내서.
37:12네네네.
37:13말씀 주시는 거잖아요.
37:14근데 그거는.
37:15그 순간.
37:15서로 오해가 생길 수 있고.
37:16얼마나 불편한 사실은.
37:17조언입니까.
37:19이게 릴케가 친구한테 보낸 그 말과도.
37:22정말 귀인이 나타나서.
37:24저에게 딱.
37:25조언을 해주는 게.
37:26그래서 제가 이 책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37:28그래서.
37:29뭐가 풀리지 않거나.
37:31뭐가 막혀 있거나.
37:33그랬을 때.
37:34항상 뭐냐.
37:35제 자신부터.
37:36돌아.
37:36내가.
37:37뭔가 조금 위선적이었나.
37:39내가.
37:39뭘.
37:40의식했나.
37:41내가 조금 뭐가 불편했나.
37:43이런 것들을 자꾸 점검하게 되는 것 같아요.
37:45어렵죠 사실은.
37:47너무 어렵죠.
37:48너무 어렵죠.
37:48그 에너지를.
37:50비평가들한테.
37:50어떻게 평가받을 건지에 대해.
37:52소모하지 말고.
37:53에너지를 네 내면으로 더 넣어라.
37:56네.
37:56근데 또 이렇게 알면서.
37:57또 까먹잖아요.
37:58한 몇 또 시간 지나고.
37:59까먹지.
38:00그래서 이걸 계속.
38:01들여다보게 되는 것도.
38:02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38:04아.
38:04그 뉴욕 관장님도 좀 상했겠다.
38:06그죠.
38:06좀 많이 팔렸으면 좋았을 텐데.
38:08그 갤러리.
38:09네.
38:09대표님.
38:10그렇죠.
38:11보실 텐데.
38:12잘 지내시죠.
38:13네.
38:14뭐 또 연락 주십시오.
38:15요즘 조금 더.
38:16괜찮은 작품으로 또 한번.
38:17제가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38:19그 뒤에 연락.
38:20계속 주고 받습니까.
38:22오.
38:22그렇지 않아요.
38:25잘 지내시는 걸로만 알고 있어요.
38:30제가 좋아하는 톤이거든요.
38:31아 네.
38:32끊는 거.
38:35오늘 제 책은 한 얼마 정도로 평가하시는지.
38:40얼마 정도예요?
38:41하정우 씨.
38:42책값은.
38:43네.
38:44아.
38:45딱.
38:46지금 정해졌습니다.
38:47잠깐만요.
38:48그 전에.
38:48책값 정하기 전에.
38:50별책부록도 오늘 셌잖아요.
38:53그것까지.
38:54천국.
38:55천국도 이제.
38:55그 별책부록도 셌기 때문에.
38:57그것까지 책정을 해주셔야 돼요.
38:59아.
38:59그럼 원래 한 건인데.
39:00우리가 돈으로 책정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9:02네.
39:02네.
39:03맛 가격이 정해졌습니다.
39:06하정우.
39:07인생.
39:08책의 가격은.
39:11똥 기호테다.
39:13네?
39:15그건 저는 예상치도 못했는데요.
39:17나는 내가 꿈꾸는 존재다.
39:19당신의 가치는 당신이 가진 것이 아니라.
39:21당신이 꿈꾸는 것에 있음을 잊지 말고.
39:24언제나 본인의 인생기를 뚜벅뚜벅 끓여가길.
39:28이 호크라테스가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39:30네.
39:30잠깐만요.
39:33그래서 책값을.
39:37오늘 두 권값을 했기 때문에.
39:39제가 이렇게 두 권을.
39:41오.
39:41네.
39:42일단 좀 받으십시오.
39:44셀르바테스의 이제.
39:45동기호테.
39:46네.
39:46이렇게 보셨습니까?
39:47아니요.
39:48연극은 봤는데.
39:49책으로 읽어보진 못했습니다.
39:51그래서 오늘도 마지막에 힘차게 혼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39:54오늘 강호 동네서점 하정우의 맛있는 인생.
39:57찬발로 잘 이리 갔다.
39:59감사합니다.
40:02감사합니다.
40:02고맙습니다.
40:07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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