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첫 소문은 고가차도 붕괴 사고가 발생하기 직전까지도 고가 아래로 열차가 통과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06자칫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인데요.
00:10관련 내용 사회부 배민혁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00:14어서 오십시오.
00:16일단은 고가가 붕괴하기 직전까지도 이렇게 열차들이 계속 통과를 했다는 거죠?
00:21네, 맞습니다. 우선 사고 지점이 보이는 CCTV 화면을 보면서 먼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00:27지금 보시는 화면이 새벽 2시 반쯤 상황입니다.
00:32랜턴 불빛들이 모여 있는 걸 보면 흩어져 있던 작업자들이 모여 있는 모습이 보이고
00:37작업자들이 내려가고 곧 이어서는 아예 불빛이 꺼지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00:43최초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작업을 중지했던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00:48다음 영상을 보시면 날이 밝은 뒤에 1시 40분쯤 상황입니다.
00:53안전 점검을 위해서 관계자들이 상판 위에 올라가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00:58다음 상황을 보시면 오후 2시 25분쯤인데
01:02붕괴 5분 전에 KTX 열차 한 대가 밑으로 지나는 모습이 보입니다.
01:07여기에는 승객 40여 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11그리고 붕괴 1분 전에도 20초 정도에 걸쳐서
01:14무궁화호 열차가 지나가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01:17열차가 지나가고 나자마자 고가도로 상판 일부가 무너져내리고
01:22주변으로는 전선에서 불꽃이 튀는 모습도 보입니다.
01:26그런데 최초 이상 징후가 발견되고 붕괴 시점까지 12시간 동안
01:31열차 166대가 지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35고속 열차가 66대고요.
01:37일반 열차가 61대, 전동 열차가 30대쯤입니다.
01:42새벽 4시 반부터 해당 지점 열차 운행이 시작됐는데
01:46이미 새벽 2시 반에 이상 징후를 포착했지만 통제는 없었던 거죠.
01:50이뿐만 아니라 차량도 많이 지나다녔던 만큼
01:53자칫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01:56기차, 열차를 덮쳤으면 더 큰 피해가 날 수 있었던 상황인데
02:00지금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02:03오늘도 YTN 취재진이 사고 현장에 나가 있는데
02:05붕괴 사고 직후에 봤던 처참한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02:09오늘 YTN 취재진이 촬영한 영상을 보셔도
02:12한쪽으로 무너들어내린 고가 도로가 여전히 선로를 막고 있는 상황이고요.
02:17부서진 콘크리트 더미에서 철근이 삐져나와서 노출된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02:23경찰이 인근을 통제하고 있고
02:25관계자들이 사고 현장을 둘러보면서 회의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02:30그러면 현장 수습은 언제부터 가능한 겁니까?
02:34서울시와 고용노동부, 그리고 국토교통부, 코레일된 관계기관이
02:38오늘 오전 현장에서 수습과 관련된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02:42크레인 인양 해체 방식에서 압수해 방식으로 철거 방식을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는데요.
02:48쉽게 말하자면 구조물을 들어서 옮길 것이냐
02:51아니면 이것을 부수는 방식으로 복구 작업을 할 것이냐에 대한 논의였습니다.
02:56조금 전 오후 3시쯤에 회의를 시작했고요.
02:59논의를 거쳐서 최종적으로 작업 재개를 할지 결정하게 될 예정입니다.
03:04서울시는 복구 작업이 재개가 되면 40시간 정도면 복구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3:10현장이 이렇게 아직 그대로이다 보니까 열차 운행도 지금 중단된 상황인 거죠?
03:14맞습니다. 고가도로 구조물이 붕괴하면서 선로를 덮쳤고 운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건 두 개 노선입니다.
03:23서울역에서 행신력을 오가는 KTX가 하나 있고요.
03:27또 문산에서 서울역 구간 경의선이 지나는 곳인데
03:30우선 이 열차들이 운행을 못하게 됐습니다.
03:33또 사고가 난 곳은 서울역에 들어온 열차들이 차량 기지로 들어가기 위한 길목이기도 해서요.
03:39차량이 기지에서 나오지 못하다 보니 일반 열차들 역시 운행에 지장이 있습니다.
03:44코레일은 오늘 전체 열차 운행 횟수가 평소에 82%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3:51지금 수사 상황도 빠르게 진척이 되고 있는데 경찰의 수사 상황은 어떻습니까?
03:56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이 직접 수사를 맡았고요.
03:59사고 직후 50여 명 규모의 전담 수사팀을 꾸리고
04:02어제는 4시간 동안 현장 감식도 진행했습니다.
04:07서울시로부터 안전관리계획서 등 철거공사 관련 서류를 이미 제출받아 분석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04:13아무래도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작업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04:19특히 이 이상징후를 발견하고도 주변을 통제하거나 지지제를 설치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왔는데요.
04:26이런 부분도 수사의 쟁점이 될 거라는 전망이고요.
04:28기관별로 사실 혐의점에 중점적으로 수사하는 혐의점이 조금 다릅니다.
04:35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가 있는지 들여다보게 되고
04:39노동청은 산업안전보건법이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사항이 있는지 나눠서 수사하게 됩니다.
04:46검찰도 전담 수사팀을 출범했는데
04:48유관기관들과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증거수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고요.
04:53피해자를 지원하는 방안까지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04:57서소문 고가차도 사고 상황을 자세히 짚어봤고요.
05:00어제 있었던 LG전자 흉기피습 사건 관련해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05:04경찰이 지금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는 거죠?
05:09그렇습니다.
05:09서울 마곡동에서 발생한 흉기피습 피의자에 대해
05:13경찰이 오늘 중에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5:17어제 오전 11시 20분쯤 60대 협력업체 직원 A씨가
05:21흉기를 휘둘렀고 LG전자 임직원 2명이 크게 다쳐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05:27A씨는 범행 직후 공항철도를 타고 도주했고요.
05:30신고를 받은 경찰이 A씨와 직접 두 차례 통화를 했는데
05:34두 번째 통화에서는 자수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5:39경찰은 A씨의 신원을 특정한 뒤에
05:41인상착의를 토대로 지하철역에서 대기하다가
05:44특수상해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05:47그러면 A씨가 범행을 저지른 동기가 나왔습니까?
05:51네, A씨는 LG전자 협력업체 직원입니다.
05:56마곡사업장에서 상주하면서 개발과 관련된 업무를 맡았던 것으로 확대했는데요.
06:01경찰 조사에서 피해자들이 본인을 평소에 하대했고
06:05어제 자신이라던 업체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고는
06:08화가 나서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06:10다만 아직 양측의 진술이 매우 엇갈리는 상황입니다.
06:13피해자 측은 그런 적이 없고
06:15A씨가 업무를 버거워해서
06:17협력업체 대표를 통해 업무를 변경해달라고 요청했을 뿐이라는 입장인 건데요.
06:22LG전자 측도 관련 부서와 함께
06:24자체 조사를 벌이며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는데
06:27실제로 업무 갈등이 범행으로 이어진 것인지는
06:31경찰 수사를 통해서 밝혀져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06:33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주요 사건, 사고 내용들
06:36사회부 배민혁 기자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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