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정용진 회장이 직접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정치권 공방은 더욱 가열되고 있습니다.
00:05민주당은 가식적 사과라고 평가절하했고, 국민의힘은 또 선동정치를 벌인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00:12황보혜경 기자입니다.
00:16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대국민 사과 직후, 민주당은 기자간담회에서 이를 진정성 있는 사과라고 평가했습니다.
00:23신세계 측이 마케팅 직원의 고의성을 입증할 명확한 근거는 찾지 못했다고 밝힌 것을 두고도, 비판 대신 사실상 옹호를 선택했습니다.
00:43하지만 민주당 지지층이 많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대체 어디가 진정성이 있나, 빠져나갈 구멍만 만들어줬다는 등 격앙된 반응이 터져나왔습니다.
00:535.18 유공자 단체에서도 사과는 요식 행위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나오자, 결국 정청래 대표가 기자간담회 3시간 만에 직접 진화에 나섰습니다.
01:03정 대표는 SNS에 그동안 정 회장의 극우적 언행을 봤을 때 소나기 피하려는 가식적 사과로 의심된다고 비판했습니다.
01:11이어 맨잎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라며, 5.18 영령들께 머리 숙이고 분노하는 민심에 더 진정성 있는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01:19당내에서도 윤석열 개사과 2탄이자 안 하느니만 못한 회견이란 비판이 나왔는데, 결국 민주당은 미숙하고 경솔한 발언이었다며 황급히 수습했습니다.
01:36국민의힘은 종일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01:39민주당이 과거 광우병 사태와 사드, 스쿠시마 오염수 방류 논란에 이어, 이제는 스타벅스를 희생양으로 삼아 국민을 선동하고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01:49또 정부 여당의 이런 행태는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취소 특검 추진에 대한 국민적 분노를 덮으려는 술수라고 정의했습니다.
02:10국민의힘은 과거 5.18 전야제 당시 유흥주점 논란으로 비판받은 우상호, 송영길 후보와 김민석 총리부터 같은 기준을 적용하라면서 여권의 선택적 분노가
02:21갈라치기 나쁜 정치로 이어지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02:24정용진 회장 사과를 둘러싼 민주당의 급격한 입장 변화는 선거를 코앞에 두고 민심의 촉각을 곤두세우는 살얼음판 전국을 보여주는 단면이기도 합니다.
02:35YTN 황보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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