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올해도 붉은 등 우단 털팔이, 일명 러브버그 발생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00:06기온 상승으로 예년보다 성충 출몰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지자체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00:13최기성 기자입니다.
00:17지난해 여름, 등산로 곳곳에 검은 벌레가 쌓여 있습니다.
00:22인천뿐 아니라 이맘때면 수도권에 대량 출몰하는 이른바 러브버그입니다.
00:27저희 아파트 단지에서도 개체수가 굉장히 많은데, 이게 사람이 달라붙으려고 하는 습성이 있으니까 그게 굉장히 불편하더라고요.
00:37경기 광명시에서만 러브버그 민원은 2023년 40여 건에서 지난해 820여 건으로 급증했습니다.
00:45공격적일 것 같아서 사람한테는 공격을 안 하는데 공격적일 것 같아서 많이 다니니까 좀 불쾌하죠, 그게.
00:55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잇따르자 지자체들은 유충 단계에서부터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01:02낙엽 등을 걷어내서 유충을 노출한 뒤 조류가 쪼아먹어 제거하도록 유도하기도 합니다.
01:08주요 등산로 주변에는 끈끈이 트랩과 포집기를 설치했습니다.
01:13기온 상승으로 러브버그 발생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될에 따라 집중 발생 시간이 6월보다 빠른 5월에 대응을 시작했습니다.
01:26성충이 나타나면 살수차로 물을 뿌려 날개를 적셔 날지 못하게 하는 방식도 도입합니다.
01:35러브버그는 법정 전염병 매개 해충이 아닙니다.
01:39그러니까 전염병을 옮기지 않으니까 강렬 시민 여러분께서는 과도한 공포심은 자제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01:49서울시에서도 방제용 살수 드론을 도입하는 등 다른 지자체들 역시 러브버그 확산 차단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01:57YTN 최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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