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일본 정부가 기름에 이어 전기와 가스 요금에도 보조금을 주기로 했습니다.
00:06중동전쟁이 길어지며 관련 요금이 일제히 오를 거라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인데요.
00:12이를 위해 28조 원이 넘는 예산을 추가로 짜기로 했습니다.
00:16도쿄에서 이승배 특파원입니다.
00:21중동 기름끼리 막히며 원유값이 뛰자 다카에치 일본 총리는 정부 비상금을 털어 보조금을 투입했습니다.
00:30리터당 최대 170엔, 마지노선까지 정하고 가격 조절에 나섰습니다.
00:49긴급 연료 보조 비상금에 예비비까지 더해 지금까지 모두 1조 800억 엔을 투입했습니다.
00:57우리 돈 10조 2천억 원 정도입니다.
01:00하지만 중동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당장 다음 달부터 전기, 가스 요금도 오를 거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01:10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올여름은 역대급 폭염까지 예고됐습니다.
01:15그러자 일본 정부 전기와 가스까지 보조금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01:20규모는 3조엔 이상, 우리 돈 28조 원이 훌쩍 넘습니다.
01:25앞서 지급했던 보조금보다 2배가 많습니다.
01:31기간은 본격 여름이 시작되는 7월부터 석 달간,
01:35한 집에 5천엔 4만 7천 원 정도 부담이 줄어들 거라고 일본 정부는 밝혔습니다.
01:54필요한 예산은 적자 국채를 추가 발행해 충당할 계획입니다.
01:59다카이츠 총리는 세금을 늘려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국채 시장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02:07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정부의 추경 편성에 일본 국민 다수가 찬성 뜻을 내비치며 여론도 나쁘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02:17하지만 정부 내부에서조차 무작정 보조금을 늘리는 것이 해답은 아니라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02:25결국 재원은 국민들이 낸 세금인데 이미 보조금으로 적지 않은 돈을 쓴 만큼 다른 방식의 출구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02:34도쿄에서 YTN 이승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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