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행사 논란과 관련해 고개를 숙였습니다.
00:05사과문과 대표이사 해임 조치에도 부정적인 여론이 사과라 들지 않자 직접 대국민 사과에 나선 건데 효과가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00:15김대호 글로벌 이코노믹 연구소장과 함께 자세하게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00:19어서 오십시오.
00:19네, 반갑습니다.
00:20정용진 회장이 모두 자신의 잘못이다, 공식 사과했는데요. 사과문 전체적으로 어떻게 보셨습니까?
00:25네, 지금 탱크데이 사건이 터진 게 5월 18일이었지 않습니까?
00:30지금 사건 발생 일주일이 조금 넘어가는데 정용진 그룹의 회장이 직접 조선 팰리스 호텔의 모습을 드러냈고 아침 9시부터 약 3분간 180초가량의
00:49사과문을 낭독했습니다.
00:50종례 신세계 그룹이 한 번 사과를 한 적이 있습니다.
00:55사건 터지자마자 그 다음 날.
00:57그런데 당시 사과는 그냥 서류상으로.
01:00회장님, 이번에 사고가 난 이 도로에 대해서 잘 아신다고요?
01:04네, 기술적으로는 제가 전문 분야는 아닌데요.
01:08그러니까 역사, 이 고가 도로를 왜 만들었냐.
01:11경제적 의미가 굉장히 큰 고가 도로입니다.
01:14이게 지금 그러니까 서울역 쪽에서 시청을 경유해서 오다가 신촌 쪽으로 연결하는 고가인데요.
01:23동을 구체적으로 하면 중림동과 순화동이 연결됩니다.
01:29통상의 고속도로는 그러니까 고가 도로는 밑에 차가 갈 경우에 다른 노선으로 차를 교차시키기 위해서 만들거나
01:37또는 밑에 사람이 편히 걸어가기 위해서 만드는 게 일반적입니다.
01:43거의 99% 그렇습니다.
01:44그런데 저 서소문 고가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그 밑에 철길이 지나갑니다.
01:51그래서 철길에 고가가 없었을 때는 그 철길을 계속해서 시간 단위로 기차가 지나갈 때마다
02:00시내 한복판인데 철길을 수화, 신호하는 종사자들이 막아주고
02:07그러면 일정 기간은 차가 못 가는.
02:10그래서 시내 한복판이 굉장히 복잡한.
02:13정확하게 그 선은 서울에서 의주를 가는 경의선, 경의선 철도인데요.
02:18그래서 철도와 교통을 분리하기 위한 우리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한 차선.
02:24그러다 보니까 시내 한복판에 일단 교통이 교통의 요충이라고 볼 수 있고
02:30또 하나 지금 사고 현장의 리포터들이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만
02:34철도가 갑자기 지금 중단됐지 않습니까?
02:38그러니까 왜 고가가 무너졌는데 철길이 움직이지 않느냐.
02:42바로 저게 경부선에서 나와서 의주로 가는.
02:45그러니까 거기서 시청역을 교체해서 신초로 해서 의주 쪽으로 넘어가거든요.
02:52그거 지금 철길이 막힌 거고.
02:54이 철길을 이용하는 주민들도 적지 않고
02:57또 우리가 국경선 지역에 상당한 물류, 산업이 가는 그런 곳이다 해서
03:04경제적으로도 물류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03:08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03:091966년에 우리 산업화가 시작하면서 지어진 건데요.
03:14굉장히 오래됐잖아요.
03:15그래서 2025년에 이미 저게 안전 D등급 판정을 받았어요.
03:21그런데 해체 공사가 조금 늦어졌고
03:26서울시에도 이번에 좀 공사를 중단했다가 다시 제기를 한 건데
03:32공사 현장에서 워낙 사전에 노후해서 무너진 건지
03:38아니면 그 해체 작업을 하면서 뭔가 잘못한 건지
03:42이런 기술적인 문제는 전문가의 구체적인 진단이 나와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3:48이제 고가도로가 무너졌는데 자꾸 철도에 영향을 줬다고 해서
03:52의문인 분들도 많이 있었는데
03:54그렇습니다.
03:54고가도로 아래로 그 철길이 있었던 거군요.
03:56그렇습니다.
03:57이 고가의 목적은 바로 철로를 회피해서
04:00그러니까 철로 때문에 오가지 못하는 차를
04:03그것을 고가로 대피해주기 위한
04:07그러니까 철도 대피용 고가였는데
04:10그게 무너져서 밑에 철로를 그냥 덮쳐버리는 셈이죠.
04:13그래서 고가도로 복구지만 철길 복구도
04:17아주 큰 사고라고는 볼 수 없지만
04:20일단 교통과 물류의 일단 난맥상을
04:24시내 한복판이지 않습니까?
04:26즉 서초동 그러니까 서소문
04:30한국경제신문에서 서울시청 나가는
04:33그 아주 좁은 골목입니다.
04:35저희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04:38분석을 해보고 있었는데
04:39오늘 발표된 내용에 의하면
04:41그 마케팅에 고의성은 없었다라는 판단이 나왔다는 거죠?
04:45그렇습니다.
04:46정용진 회장이 오늘 오전 9시에
04:49사건 발생 8일 만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면서 사과를 했습니다.
04:55그 전에 사과는 그냥 서류상으로 한 것이었는데
04:58거기에 비해서는 진일보 한 것으로
05:01그만큼 사과의 적극성을 보였다라고 볼 수는 있는데요.
05:06이 사과 내용에 있어서는 좀 평가가 엇갈립니다.
05:09우선 정용진 회장은 3분 180초 동안 간단하게 준비한 글만 읽었습니다.
05:19그러면서 모든 것은 내 잘못이다 이러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05:24그 대목에 대해서 책임을 인정한다는 시각도 있지만
05:26또 한편에서는 사과라는 것이 내가 무엇을 잘못했고
05:31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보상하고 제도를 어떻게 발굴 것인가
05:36이런 게 나와야 진정성이 있고
05:38피해자들이 용서할지 말지를 결정할 텐데
05:41정용진 회장의 사과는 그냥 모든 것 다 내가 잘못했다라는 게
05:47좀 두리뭉실했던 거 아니냐.
05:49이 재계의 사과 중에서 우리 유명한 도요타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05:53일본 최대의 기업이고 아시아 최대의 기업이죠.
05:56엔진 사고가 났을 때 도요타의 창업자인 아키오 도요타가
06:00도요타라는 분이 세계 현장에 미국까지 가서 사과를 했는데
06:06약 한 3시간 이상 기자들의 질의응답까지 충분히 받으면서
06:11소상하게 얘기를 했는데
06:12문화의 차이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06:15간단하게 얘기를 하고 끝냈습니다.
06:18이어서 이제 관계 임원들이 사고 경위에 대해서도
06:23상당한 시간을 갖고 소상하게 발표를 했습니다.
06:26그 발표의 내용은 지금 앵커님 잘 지적해 주신 대로
06:29그 조사를 아주 집중적으로 해봤는데
06:33의도적으로 특정 세력을 폄훼하기 위해서 한
06:37그런 정황은 밝혀내지 못했다.
06:39직원들이 휴대전화 제출을 거부했다라고 하더라고요.
06:42그렇습니다.
06:42그런데 조사 결과 그런 어떤 악의성을 밝혀내지는 못했는데
06:49직원 중에서 세 사람이 휴대전화 제출을 거부했는데
06:53회사가 그것을 강제할 권한은 없지 않느냐.
06:57그래서 완전히 조사를 못했지만
07:00현재까지 조사한 바로 우리가 조사할 때는
07:03고의성은 없었던 것 같으나
07:05경찰 조사 결과 만약에 고의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면
07:09엄중하게 처벌을 하겠다.
07:11이런 정도의 내용이었다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07:14알겠습니다.
07:15스타벅스 탱크데이 행사 논란
07:16김대호 글로벌 이코노미 연구소장과 자세하게 짚어봤습니다.
07:20고맙습니다.
07:21고맙습니다.
07:21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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