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 종전협상을 둘러싼 잡음 조금 더 살펴보겠습니다.
00:04미국의 여당인 공화당과 전 백악관 참모들조차 알맹이가 없다는 야유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00:10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목소리들에는 귀 기울일 필요가 없다며
00:14자신이 이란 문제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보다 잘했다고 자화자찬하는 중입니다.
00:20국제부 연결해서 이란 전쟁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00:23김종욱 기자, 여권과 전 참모진 사이에선 이번 종전합의 움직임에 어떤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까?
00:31한마디로 손에 쥐는 열매는 없이 종전만 서두르는 것 아니냐는 겁니다.
00:36트럼프 대통령의 측근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이번 합의로 이란이 영내에서 상당한 위상을 확보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00:43애초 전쟁을 왜 시작했는지 모르겠다는 취지로 비판했습니다.
00:48테드 크루즈 상원의원도 협상 관련 보도가 틀리길 바란다며 심의 걱정스럽다고 밝혔습니다.
00:55톰 틸리스 상원의원은 의회 인준 절차가 빠져 오바마 행정부 때 핵 합의와 마찬가지로 실패할 운명이라고 내다봤습니다.
01:04로저 위커 연방 상원 군사위원장은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을 통한 모든 성과를 헛되게 만들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01:12위커 위원장은 전날엔 트럼프 대통령이 가치없는 합의를 추진하라는 잘못된 조언을 받아 그대로 추진하면서 미국이 약하다는 인식만 퍼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01:24이란의 재래식 병력을 파괴한 뒤 호르무즈 해업 재개방에 나서야 한다는 조언도 했습니다.
01:29공화당 내부에선 이례적으로 상당히 강도 높은 수위의 비판입니다.
01:341기 트럼프 행정부 핵심 참모들도 잇따라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01:38국가 안보 보좌관이던 존 볼턴은 위커 위원장의 말이 전적으로 옳다며 보도가 맞다면 이란은 상당한 승리를 거두는 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01:47역시 국가 안보 보좌관을 지낸 마이클 플린도 이란은 전에도 뻔뻔스럽게 거짓말했는데 이제와 진실을 말할 것이라고 믿는가라며 트럼프를 비판했습니다.
01:58마이크 폼페이와 전 국무장관은 이란과 논의되고 있는 협상안이 오바마 전임 행정부의 협상안과 똑같은 듯하다고 비꼬았습니다.
02:06야당이 민주당에서도 비판이 잇따릅니다.
02:10호리부커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바보 취급당하고 있다며 이란에 더 극단적인 정권이 들어서게 하고 미국을 전보다 더 나쁜 상황으로 몰아넣었다고 공격했습니다.
02:23네 이렇게 비판이 쏟아지면은 귀담아 들을 만도 한데 트럼프 대통령은 역시 트럼프입니다.
02:29역시 비판은 무시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02:32자기가 오바마 전 대통령보다 낫다고 또 자화자찰하고 있네요.
02:37네 그렇습니다.
02:38트럼프 대통령은 종전협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쏟아지는 비판에 반박했습니다.
02:44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렸습니다.
02:47만약 자신이 이란과 합의한다면 그것은 좋은 것이고 적절한 합의일 거라고 전제했습니다.
02:54오바마가 한 합의처럼 이란에 막대한 현금을 주고 핵무기 개발로 가는 선명하고 방해 없는 길을 열어준 것과는 다를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03:04이어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오바마 행정부 시절의 이란 핵 합의와 정반대지만 아무도 그 내용을 본 적도 없고 알지도 못한다고
03:13덧붙였습니다.
03:14그 마무리는 아무것도 모르는 사안에 대해 비판하는 패배자의 말은 듣지 말라는 겁니다.
03:21비판 내용이 무엇이든 주체가 누구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시해버리는 듯한 특유의 화법을 이번에도 드러냈습니다.
03:30전쟁의 국제사회는 원유 가격 급등으로 고통받고 있는데요.
03:35미국 백악관이 전쟁이 끝나면 한두 달 안에 전세계에 필요한 원유가 공급될 것으로 내다봤다고요?
03:41네.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경제 참모인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학 경제위원장이 방송에 출연해 한 말입니다.
03:49이란과의 전쟁이 끝나고 1, 2개월 안에 전세계 모든 정유시설에 필요한 양의 원유가 공급될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03:57일단 호르무즈 해업이 개방되면 유저선들이 돌아갈 것이고 거의 즉시 정유시설에 원유를 다시 채워넣게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04:06유저선은 하루에 약 300헤리, 약 556km를 가는데 해업과 가까운 인도나 파키스탄 같은 곳은 즉시 공급받을 것이고
04:16그러면 그것을 바로 정제제품으로 전환하게 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04:21이어서 뉴질랜드처럼 더 아래쪽에 있는 나라는 조금 더 오래 걸릴 것이라면서도
04:26실제로 대략 한 달에서 두 달이면 지구상의 모든 정유시설이 필요한 원유를 확보하게 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04:34다만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로 호르무즈가 언제 개방될지는
04:39트럼프 대통령과 국무장관 그리고 이란 측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04:44하지만 전쟁이 언제 완전히 종결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고 종전한다 해도
04:50백악관의 전망처럼 한 달 내에 원유가 정상 공급될지는 여러 면에서 미지수입니다.
04:57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