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국내 연구진이 침 한 방울만으로 HIV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초고감도 진단 플랫폼을 개발했습니다.

나노기술과 인공지능을 결합해 감염 초기 전파 위험이 큰 '슈퍼 전파 구간'에서도 빠른 진단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권석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에이즈를 일으키는 HIV 바이러스는 감염 초기 전파력이 가장 높지만, 이 시기에는 항체 양이 적어 기존 신속검사로는 감염 여부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침 한 방울만으로도 HIV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초고감도 진단 플랫폼을 개발했습니다.

침 속에 극미량으로 존재하는 HIV 항체를 나노트랩으로 모아 신호를 증폭하는 방식입니다.

연구팀은 특수 필터를 이용해 필요한 항체는 모으고, 검사를 방해하는 물질은 걸러내도록 했습니다.

이를 통해 항체 신호를 약 20배 증폭시켜 초기 감염 단계에서도 HIV 검출이 가능하도록 한 겁니다.

여기에 스마트폰 기반 AI 판독 시스템까지 결합해 검사 결과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박정수 / 고려대 기계공학부 박사과정생 : 검사 결과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AI가 육안으로 잘 보이지 않는 약한 신호까지 분석해서 양성과 음성을 자동으로 판독해줍니다. 실험 결과, AI 판독 시스템은 98.6%의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고, 나노트랩 기술은 기존 33% 수준이던 민감도를 100%까지 끌어올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 이 정 훈 / 고려대 KU―KIST 융합대학원 교수]]HIV 감염 직후에 2주∼4주가 굉장히 중요한 기간인데 슈퍼 전파 구간입니다. / 수백만 명 이상을 살릴 수가 있고, 그다음에 수십만 건 이상의 또 전파를 막을 수가 있는 그런 기술로…."

연구팀은 앞으로 아프리카 등 의료 취약 지역에서 현장 실증을 진행하고 다른 감염병 진단에도 기술을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YTN 사이언스 권석화 입니다.

영상취재 : 황유민




YTN 권석화 (stoneflower@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5_20260525022333876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국내 연구진이 침 한 방울만으로 HIV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초고감도 진단 플랫폼을 개발했습니다.
00:09나노기술과 인공지능을 결합해 감염 초기 전파 위험이 큰 슈퍼 전파 구간에서도 빠른 진단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00:18권석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2에이지를 일으키는 HIV 바이러스는 감염 초기 전파력이 가장 높지만 이 시기에는 항체양이 적어 기존 신속검사로는 감염 여부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00:34국내 연구진이 침 한 방울만으로도 HIV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초고감도 진단 플랫폼을 개발했습니다.
00:42침 속의 극미량으로 존재하는 HIV 항체를 나노트랩으로 모아 신호를 증폭하는 방식입니다.
00:50연구팀은 특수 필터를 이용해 필요한 항체는 모으고 검사를 방해하는 물질은 걸러내도록 했습니다.
00:57이를 통해 항체 신호를 약 20배 증폭시켜 초기 감염 단계에서도 HIV 검출이 가능하도록 한 겁니다.
01:06여기에 스마트폰 기반 AI 판독 시스템까지 결합해 검사 결과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01:12검사 결과를 스마트폰으로 찍기만 하면 육안으로 잘 보이지 않는 약양성 신호까지 AI가 자동으로 양성인지 음성인지 판단해줍니다.
01:23실험 결과 AI 판독 시스템은 98.6%의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고
01:29나노트랩 기술은 기존 33% 수준이던 민감도를 100%까지 끌어올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01:37HIV 감염 직후에 2주에서 4주가 굉장히 중요한 기간인데 슈퍼 전파 구간입니다.
01:43수백만 명 이상을 살릴 수가 있고 그 다음에 수십만 건 이상의 전파를 막을 수가 있는 그런 기술로
01:51연구팀은 앞으로 아프리카 등 의료 취약 지역에서 현장 실증을 진행하고
01:56다른 감염병 진단에도 기술을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02:01YTN 사이언스 권석화입니다.
댓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