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인공지능 AI 기술이 산업 현장에 빠르게 확산하면서
00:03일자리와 노동 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
00:08도입과 활용, 또 법적인 문제까지 노동자와 사용자, 정부의 입장이 서로 다른데요.
00:14앞으로 1년 동안 위원회를 꾸려 논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00:18염의원 기자입니다.
00:22사람처럼 걷고 뛰고 무거운 물건도 척척 옮기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공개되면서
00:28사람들의 일자리 걱정이 현실화했습니다.
00:32지금 상태만 보면 우리나라 산업 현장의 인공지능 도입률은 낮은 수준입니다.
00:39금융업은 13%, 제조업은 3% 정도인데
00:43미국과 영국 등 OECD 7개국에선 각각 42%와 29%로 우리에 비해 현저히 높습니다.
00:52우리도 비껴갈 수 없는 수순이겠지만
00:55본격 도입 전에 사회적 대화가 필요한 부분이 한둘이 아닙니다.
01:00AI 기술 도입에 따른 고용 불안의 문제
01:03AI가 노동의 감시나 통제수단으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경우에
01:10생길 수 있는 노동법적인 새로운 규제 문제
01:14노동자와 사용자,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시작했지만
01:18당장 AI 활용 범위를 합의하는 일부터가 난관입니다.
01:23AI의 기술적 완성도가 아무리 높아진다고 해도
01:27윤리적 책임 등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선행되지 않으면
01:31껀껀히 부딪히게 될 게 불보듯 뻔하기 때문입니다.
01:36기계에게 일자리를 다 빼앗길 수는 없으니
01:39사람은 어떤 일을 하게 되고
01:41이를 위한 교육은 어떻게 진행할지
01:43장기적인 계획도 필요합니다.
01:46기존의 숙련이 진부화되기 때문에
01:48새로운 숙련을 만들어야 된다 정답에 가깝습니다.
01:51그런데 늘 숨어있는 문제는 누구의 비용으로 할 것이냐
01:55누구에 의해서 숙련이 주도돼야 될 것이냐라는 부분인 거고
01:59노동법 체계도 손을 봐야 합니다.
02:01지금은 사용자가 하나의 기업이지만
02:04예를 들어 AI가 의사결정을 할 경우
02:07프로그램 제작업체도 사용자가 될 수 있는 겁니다.
02:11AI 활용으로 얻게 된 이윤을 재배분하는 등의
02:15상생 방안도 주요 관심사 가운데 하나지만
02:17위원회는 이 부분은 지금 논의하긴 이르다고
02:21한 발 뒤로 물러섰습니다.
02:24AI 상생위원회는 노동계와 경영계, 정부 측,
02:27그리고 공익위원까지 모두 17명으로 구성돼
02:31앞으로 1년 동안 관련 논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02:35YTN 염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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