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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미국 해병대와 일본 자위대의 합동 훈련 '레졸루트 드래곤'에 동원되며 일본에 처음 배치된 최신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 '타이폰'이 다음 달 일본 해상 자위대 기지에서 다시 전개됩니다.

미군은 자위대와 함께 대규모 다국적 합동 훈련 '배리언트 실드'를 다음 달 22일∼7월 1일에 시행한다고 일본 방위성 통합 막료 감부를 인용해 교도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훈련으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미군의 미사일 시스템 타이폰과 고속기동포병 로켓 시스템 하이마스(HIMARS)가 가고시마현 가노야시 해상 자위대 항공 기지에서 전개됩니다.

최대 사거리 1,600㎞로 중국 베이징까지 사정권인 토마호크를 탑재할 수 있는 타이폰은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된 레졸루트 드래곤 훈련을 위해 일본 야마구치현 이와쿠니 기지에 배치됐습니다.

미군은 타이폰을 아시아에서는 2024년 처음 필리핀에 들여왔으며 훈련 뒤에도 계속 배치해 중국의 반발을 샀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지난해 타이폰을 일본에 일시 배치한 뒤 훈련 종료 후 국외로 반출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올해 훈련에도 다시 투입될 전망입니다.

주일미군과 일본 자위대는 가노야 항공 기지에서 적 함선에 대한 공격을 상정한 훈련을 실시하며 실제로 사격은 이뤄지지 않을 예정입니다.

히로시마와 야마구치 현 시민단체는 지난해 11월 타이폰 철거가 늦어져 지역 내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질 우려가 있다며 미군에 철거를 요청하도록 방위성에 의견서를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합동 군사 훈련에 이 미사일 시스템이 다시 투입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다시금 비판이 제기될 전망입니다.

일본 방위성 관계자는 마이니치 신문에 "항구적인 배치가 아니라는 미군 측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제공 : Lockheed Martin Content Storage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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