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Positively Yours (2026) Ep 3 FULL MOVIES ENGLISH S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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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5그러니까 일주일에 적어도 세 번은 만납시다.
00:00:08네?
00:00:09사랑, 그거 제대로 한번 해보자고.
00:00:13원래 이렇게 질척거리는 스타일이에요?
00:00:16뭐라고요?
00:00:18전 그쪽이랑 결혼이든 연애든 전혀 할 생각이 없거든요.
00:00:24그러니까 지금 내 말을 잘못 알아들은 모양인데
00:00:28내가 당신을 도와주겠다고 말하는...
00:00:30그러니까 당신 도움 같은 거 필요 없다고요.
00:00:35하나도?
00:00:36하나도.
00:00:37그럼 그날 일은?
00:00:39그냥 서로 즐긴 셈 치죠.
00:00:43쿨하게.
00:00:57조용히 좀 해.
00:00:58사람들이 쳐다본다.
00:01:03진짜.
00:01:04어이가 없네.
00:01:05하나도 필요가 없어.
00:01:07쿨하게.
00:01:08내가 할 테니까 좀 쉬어.
00:01:09어, 네, 네.
00:01:17다 포기하고 이대로 독일을 가겠다는 건가, 지금?
00:01:21야, 진짜.
00:01:29딴 남자 있는 것도 눈 감아줬더니 사람을 뭘로 보고 있어.
00:01:33그래, 시간도 없는데 차라리 잘 됐다, 잘 됐어.
00:01:36각자 갈 길 가자고.
00:01:40뭐야, 어디 갔어?
00:01:43어, 미사.
00:01:44어, 어, 미...
00:01:45나는...
00:01:48어떻게 그런 거야, 그렇지.
00:01:54아, 그렇게 말했다고 애 아빠가?
00:01:56말했잖아.
00:01:57나랑은 완전 다른 세계 사람.
00:01:59당장 회사에서도 봐.
00:02:01그 사람은 사장이고, 난 일개 직원이야.
00:02:03그런 사람이 갑자기 자기 애라고 덤비는데,
00:02:05이게 맞아?
00:02:06아, 이 철벽 진짜.
00:02:08남자가 마음에도 없는 여자한테 결혼하자,
00:02:11사랑도 해보자, 하겠냐고.
00:02:13그게 나 좋아서 한 말이겠냐?
00:02:14어머.
00:02:14그럼?
00:02:15책임감
00:02:16딱 봐도 책임감 때문이라고
00:02:18어차피 결혼은 생각도 안 했는데
00:02:21여지 남겨봤자 기대밖에 더해?
00:02:25소희씨
00:02:26잠깐만 내가 이따 다시 전화할게
00:02:32어쩐 일이세요?
00:02:33지나가다가
00:02:34밥은 먹었어요?
00:02:50요청하셨던 장혜원씨 이력서와 자료들입니다
00:02:53계획에 없던 아이거든요
00:02:56가장 중요한 시기에
00:02:58평생 올까 말까한 기회 앞에 찾아온 생명이라
00:03:02니가 노리는게 돈이야?
00:03:04아님 남자 하나 잡아서 신분 상승해보겠다 이건가?
00:03:09오늘은 제가 살게요
00:03:10드시고 싶은 거 있으면 다 고르세요
00:03:12내가 오자고 했는데 내가 살게요
00:03:15아니에요 지난번에 고기도 사주셨는데
00:03:17사실 저 오늘 월급 들어왔거든요
00:03:33선택은 했어요?
00:03:39전 아직 제 인생이 더 중요한가 봐요
00:03:46살아보니까
00:03:47누군가에겐 축복일 수 있는 아이가
00:03:49누군가에겐 짐이 되기도 하더라고
00:03:51아이는 원할 때
00:03:52다시 가지면 되는 거니까
00:03:54다시요?
00:03:58애 아빠는 뭐래요?
00:04:00반대하진 않고?
00:04:03그 사람은 아직 몰라요
00:04:05저 혼자 내린 결정이라
00:04:07오래 끌어봤자
00:04:10여자 몸만 상해요
00:04:11남자들이 뭐 해줄게 있나
00:04:13대신 아줄 것도 아니고
00:04:19다시 깼다
00:04:38아니 혼자 오셨는데 좀 취하신 것 같아서요
00:04:41죄송해요
00:04:45일어나 데려다줄게
00:04:48혼자 갈 수 있어
00:04:53고집 좀 그만 부려
00:04:54오죽했으면 날 불러
00:04:59혼자서도 잘만 해왔어
00:05:01이거 왜 이래
00:05:07안녕히 계세요
00:05:09어
00:05:16저 계산준
00:05:18네
00:05:24수고하셨습니다
00:05:28엄마
00:05:32이러면서 뭘 자꾸 혼자 하겠다고 그래
00:05:34아이가 왜 이래?
00:05:36너 이러는 거 불편해
00:05:37내가 남이야?
00:05:38딸한테 안 기대면 누구한테 기댈 건데
00:05:42엄만 이게 문제야
00:05:44아마한테도 곁을 안 주니까
00:05:45주변 사람들만 피 말리는 거라고
00:05:48그래서
00:05:52그래서 네 아빠가 바람피운 거다 이거야?
00:05:55말이 또 왜 그렇게 튀어?
00:05:57너 그거잖아
00:05:57어?
00:05:58너 지금 내 탓하는 거잖아
00:06:00다 자업자득이다
00:06:02그만하고 싶잖아
00:06:03그래
00:06:04헌신까진 바라지도 않았어
00:06:06칭찬 한 번
00:06:08미소 한 번 바랬던 게 다라고
00:06:09어떻게 끝까지 본인만 생각하냐?
00:06:12내가 엄마라면
00:06:14난 절대 엄마처럼 안 살아
00:06:16알아?
00:06:23넌 내 편이었어야지
00:06:25세상 사람들 다 등 돌려둬
00:06:29넌 내 편이었어야지
00:06:38아무튼 진짜
00:06:39다 짓드릴anes세
00:06:48살려�
00:06:49해약
00:06:49해약
00:06:52해약
00:06:55해약ξ
00:07:07고맙소.
00:07:21효연아 마셔.
00:07:27하.. 진짜 이기적이야
00:07:29무심해도 그렇게 무심할 수가 없어
00:07:31아까도 봐
00:07:32딸이 임신한 건 아무 상관없는 사람이라니까?
00:07:38근데 내가 더 짜증나는 건
00:07:41나도 엄마처럼 될까 봐
00:07:43엄마 말처럼 나도 후회하게 될까 봐
00:07:48너.. 야이 답답아
00:07:50뭘 그런 걸 고민하고 있어
00:07:52아니 같은 결정했다고 다 똑같던 법 있어?
00:07:55넌 엄마랑 다른 사람이잖아
00:07:56애기 낳더라도 충분히 잘 살 수 있는데 왜
00:08:00그냥 너 하고 싶은 대로 해
00:08:01누가 지운다고 돌 던지면 그 돌 내가 맞아주고
00:08:04낳을 거면 까짓 거 이 언니가 같이 키워줄게
00:08:09그니까 네가 진짜 가보고 싶은 길을 걸어
00:08:12오케이?
00:08:17오케이
00:08:19고마워
00:08:35이제 어떻게 할 생각이야?
00:08:36설마 나을 거 아니지?
00:08:38근데 그 사람이랑 결혼이라도 하려고?
00:08:39아니야 그런 거
00:08:54아니 형은 집에 안 가? 여기서 살 거야?
00:08:57이래봬도 내가 네 비서야 어?
00:08:59내가 모시는 상사 얼굴이 이리 죽상인데 집에 어떻게 갈 수 있겠어?
00:09:03뭔데? 뭐가 문제인데? 말해봐
00:09:08형
00:09:09형
00:09:10형은 엄마랑 싸운 적 있나?
00:09:12야
00:09:12아니 대한민국에서 엄마랑 안 싸워본 사람이 있어서 나와보라 그래
00:09:15그런 사람이 있으면 내가 하루 종일 박수 쳐준다
00:09:17나 엄마한테 많이 혼났지
00:09:19대들다가 혼나고
00:09:20회초리도 맞고
00:09:21추운 겨울에 내 해복만 입고 쫓겨나고
00:09:24아니 그런 거 말고
00:09:24서로 상처 주면서 싸운 적 있냐고
00:09:27너 설마 사모님이랑 싸웠니?
00:09:29아니 그런 게 아니고
00:09:30아무튼 궁금해서 그래
00:09:33상처 주면서 싸운 적
00:09:36있지?
00:09:38그럼 어땠는데?
00:09:39아팠지
00:09:40나도 엄마도
00:09:41서로 날카로운 말로 후벼 파는데
00:09:44아프지
00:09:46당연히
00:09:47근데 그 상처
00:09:48치료할 수 있는 거 알지?
00:09:50상처난 부위를 깨끗하게 소독하고
00:09:52밴드로 붙이고 며칠만 기다리면
00:09:54다시 새살이 돋더라고
00:09:58그래서
00:09:59상처난 다음이 중요한 거야
00:10:03만약에 며칠 만에 새살이 안 돋우면
00:10:05아이 그럼 충분히 기다려야지
00:10:07아물 때까지
00:10:08아이 너 어머니랑 싸웠으면 빨리 화해하고
00:10:11지금 나이가 몇 갠데
00:10:13어머니랑 아직도 싸우고 그러냐?
00:10:14아니 내가 그런 게 아니라니
00:10:18아무튼
00:10:20고마워
00:10:21고
00:10:22뭐다 못 들었어
00:10:23고 뭐라고?
00:10:27아 거기서 빨리 집에 가라고
00:10:28시끄러워 죽겠어
00:10:31나갈 때 불 다 끄고 가
00:10:33아 나 진짜
00:10:35상처받았네
00:10:35아 나 상처받았다
00:10:37아이 나 상처받았다
00:10:37아이 씨 엄마
00:10:48야 여긴 어떻게 해
00:10:50목마른 사람이 오물파지
00:10:53고백했다 까이면 이제 친구도 아니다
00:10:57아이
00:10:57내가 연락을 안 하려고 안 한 게 아니라
00:11:01아니 됐어
00:11:02뽀뽀한 사이가 친구는 무슨 친구
00:11:05나는 너랑
00:11:08언제든지 선 넘을 수 있는 사이 계속 할래
00:11:11나 그런 거 불편해
00:11:12너 여자친구 있어?
00:11:14아니면 좋아하는 사람은?
00:11:15어?
00:11:15생기면 말해
00:11:17더 분발하게
00:11:18야 황미라
00:11:19아 답답해
00:11:21마음 학교 뭐 하냐?
00:11:22너 고민 길어져 봤자 좋은 사람 다 놓친다
00:11:29나 놓칠 거야?
00:11:34사장 나오라고 그래?
00:11:38우유 수요하는 애한테 어 술을 먹여?
00:11:40미친 거 아니야?
00:11:42지금 뭐 하시는 겁니까?
00:11:43여기 사장 나오라고 그래요
00:11:44사장 죽으라고
00:11:47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00:11:49나오세요
00:11:50내가 가만 안 있어
00:11:52고소할 거야
00:11:53아침부터 사장 나오라고
00:11:54난리도 아니었나 봅니다
00:11:55한동안 맥주 물량 들려서
00:11:57산후조리엄마다 공짜로 돌렸다는데
00:11:59뭔가 냄새가 나지 않습니까?
00:12:01이거 보십시오
00:12:02예나 지금이나 지 멋대로 하면서
00:12:04놀란만 몰고 다니는 강준 상무가
00:12:06태한주로 사장이라뇨?
00:12:08말 됩니까?
00:12:09회장님 지시지 않나
00:12:10일단 누구 봐야지
00:12:13멋대로 물량을 늘렸다느니
00:12:15공짜로 줬다느니
00:12:16이런 건 중요하지 않아요
00:12:17중요한 건
00:12:18여자에게 술을 줬다
00:12:20프레임만 씌우면 되는 거죠
00:12:22조리원의 숨겨둔 여자
00:12:24강두준의 혼혜자
00:12:26떡밥이 많죠
00:12:27어차피 판단은
00:12:28기사를 보는 독자들이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00:12:39그러지 않아도
00:12:40적절한 타이밍을 보고 있었네
00:12:42적절한 타이밍 같은 건 없어요
00:12:44타이밍은 만드는 거지
00:12:46숙부님 잘 하시는 거 있잖아요
00:12:4915년 전처럼
00:12:51그러다
00:12:53형님한테
00:12:54걸리기라도 하는 날엔
00:12:58도와드릴게요
00:12:59태안그룹 오너 자리
00:13:01갈아치울 때가 된 거 같은데
00:13:05이렇게 서두르는 이유가 뭔가
00:13:07가만히 있으면
00:13:09어른이 세연이한테
00:13:10차례가 돌아갈 텐데
00:13:12글쎄요
00:13:14거기에서 만족하기엔
00:13:17제 인생이 너무
00:13:19아까워서랄까
00:13:20아까워서랄까
00:13:30그래
00:13:30헌신까진 바라지도 않았어
00:13:33칭찬 한 번
00:13:34미소 한 번 바랐던 게 다라고
00:13:35어떻게 끝까지 본인만 생각하냐
00:13:37내가 엄마라면
00:13:38난 절대 엄마처럼 안 살아
00:13:40알아?
00:13:47재단 일이며
00:13:48또 손해부는 일들 좀
00:13:49저번 했더니
00:13:51산후조려는 또 뭐야
00:13:53미혼모 심탄도 뭐고
00:13:55기부하고 봉사하는 일까지 관리 받을 만큼
00:13:58제가 힘이 없어 보인단 말로 들리네요
00:14:00기부는 문제가 안 되지만
00:14:01그 단체가 어딘지에 따라가지고
00:14:03얼마든지 물어뜯길
00:14:04떡밥이 될 테니까
00:14:06무형이 요새
00:14:07기자들이랑
00:14:08라운딩 좀 다니고 있더라
00:14:10걱정 마세요
00:14:11그때처럼 그냥 당하고 있진 않을 거니까
00:14:14그래
00:14:16니 형수랑
00:14:18요새 별일 없지?
00:14:20뭐 땜에 그러시는데요?
00:14:23니 형 그렇게 되고
00:14:24그 일로 아직 맺혀있나 싶어가지고
00:14:29이런 얘기 됐고
00:14:30니 엄마가 또 뭔가 일을 벌이는 모양인데?
00:14:34엄마가요?
00:14:44자부님
00:14:47청담 쪽 그레이스가 보내준 자료입니다
00:14:49요청하신 대로 업계 쪽에서
00:14:51평판 좋은 자제분들로
00:14:53특별히 엄선했다고 합니다
00:14:54어머 그래?
00:14:55잠깐 잠깐 잠깐
00:14:56네
00:15:01정치인 자녀의 병원장 딸내미의
00:15:06이야 인상들이
00:15:09난 딱 하나면 되는데
00:15:11인상
00:15:12뭐 이 작가가?
00:15:13이 새끼가 돌았나
00:15:15어디 가보라 그래
00:15:16내 뒤통수 치면 어떻게 되는지
00:15:18아
00:15:20아
00:15:20둘째 며느리까지 그러면
00:15:22내가 제명에 못 살지
00:15:25어디
00:15:26우리 두준이를 보듬어줄
00:15:29참하고
00:15:30예의 바른 여자 없나?
00:15:37왜?
00:15:39뭐 할 말 있어?
00:15:41강무영 부회장님이요
00:15:43앞뒤 다르기로 유명한데
00:15:45같이 일하시는 거 괜찮으신가 해서요
00:15:47자기 식물 키워본 적 있어?
00:15:50네?
00:15:50식물 키울 때
00:15:52가지치기 하는 거 알지?
00:15:54아
00:15:54네
00:15:55시든 가지만 자르는 게 아니야
00:15:56멀쩡한 가지도 잘나
00:15:58왜 그럴 것 같아?
00:16:01영양분을 너무 많이 빼앗아서요?
00:16:04처음엔 같이 쭉쭉 뻗어나가야 하니까 필요하지만
00:16:07아무리 튼튼해도
00:16:08결국 영양분을 너무 많이 빼앗기면
00:16:11방해만 되는 거지
00:16:12그때 가서 가지치기 하면 돼
00:16:15자를 타이밍은
00:16:18이미 다 계산해놨으니까
00:16:27오랜만에 선보이는 에일맥주인 만큼
00:16:29아이비우 수치를 더 낮춰서
00:16:31쓴맛 밸런스를 최대한 잡아보도록 하죠
00:16:33네 알겠습니다
00:16:34그리고 마케팅 기획은
00:16:36트렌디한 바나
00:16:37감성주의전 같은 새로운 채널도 공략해 보시죠
00:16:39네 말씀하신 방향대로
00:16:41다시 점검을 해서
00:16:42전달드리겠습니다
00:16:45아니요
00:16:47큰일 났습니다
00:16:55쓴맛은 줄이고 묵짓함은 덜다
00:16:57100% 아로마홉으로 만든 프리미엄 에일맥주
00:17:01웨이브 맥주
00:17:07100% 아로마홉에 프리미엄 에일맥주까지
00:17:10이 정도면 겹쳐도 넘겹치는데
00:17:12시장조사 제대로 한 거 맞습니까?
00:17:15네 그럼요
00:17:16신제품 기획하기 전부터 경쟁사 관련 기사 꼼꼼히 모니터링 하고요
00:17:20제품 출시 전까지 보안 유지에 특별히 신경 쓰고 있습니다
00:17:22그럼 혹시 아이템이 유출될 거나 하는 확률은요?
00:17:25말도 안 되죠 사장님
00:17:26아니 말이 안 되진 않죠
00:17:27우리보다 훨씬 더 빨리 나왔는데
00:17:30아니 저쪽에서 표절을 했을 일은 없잖아요
00:17:32잘잘못을 따지자는 게 아니라
00:17:34사실 확인이 필요해 보이는데 이거
00:17:36담당자가 누굽니까?
00:17:37그러고 보니 이번 신제품 담당이
00:17:39그 독일 뽑혔다던 과장이라면서요
00:17:42장희원 과장인가?
00:17:44그 독일 결과 발표 전에
00:17:46이 신제품 출시권이
00:17:48가산점으로 포함이 됐다면
00:17:50표절
00:17:51충분히 설득력이 있지 않습니까?
00:17:54제
00:18:01말도 안 돼요
00:18:02아무리 우연이라지면
00:18:03컨셉의 레시피까지 겹친다는 게 말이 돼?
00:18:05이번 신제품 출시 때문에
00:18:07야근한 날만 몇 달이에요
00:18:08백 개 와봤자 들통낼 게 뻔한데
00:18:10그런 짓을 왜 하겠어요?
00:18:11제가 왜요?
00:18:12가산점
00:18:15가산점
00:18:16아니
00:18:18너 독일 유학 가고 싶었잖아
00:18:20가산점 노리고 표절한 거 아니야?
00:18:23팀장님
00:18:24이번 신제품 개발에 대한 점수가
00:18:26네 독일 유학 점수에 포함된 걸로
00:18:27다른 팀에서 말 나오고 있어?
00:18:29대충 마무리 짓고
00:18:30독일로 튀면
00:18:31그만할 줄 알았니?
00:18:31그래?
00:18:32어... 태양이
00:18:33아니 너무 가신 것 같아요
00:18:34맞아요
00:18:35아무리 독일이 욕심났어도
00:18:36과장님이 그렇게까지 하시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00:18:38왜요?
00:18:39나도 듣고 보니
00:18:40부르스도 있나 싶은데?
00:18:41대리님까지 왜 그러세요
00:18:43니들도 잘 생각해
00:18:44얘 하나 때문에
00:18:45지금은 우리 팀 독박 쓰게 생겼다고
00:18:46너 하나 때문에
00:18:47지금 우리 팀 다 조사받게 생겼다고
00:18:49어?
00:18:57나 내가 괜한 걸 물어가지고
00:18:59괜히 나 때문에 깨지고 그런 건 알겠지
00:19:12어?
00:19:14깜짝이야
00:19:15아 돌래라
00:19:16뭡니까?
00:19:17어디 가시는 중이세요?
00:19:20아니요 아니요
00:19:22그럼 장현 씨는 여기 웬일로
00:19:25전 사장님 뵈러 왔죠
00:19:27네 그럼 뭐
00:19:28들어오시죠
00:19:34여기
00:19:37혹시 뭐 내 도움이라도 필요해서 왔습니까?
00:19:40아닙니다
00:19:42전 베끼지 않았어요
00:19:46지금 해명하러 온 겁니까?
00:19:48지금 상황에 해명은 필요 없어요
00:19:50수습이 필요하지
00:19:52그럼
00:19:54책임 지겠습니다
00:19:56책임?
00:19:57뭘 어떡해?
00:19:58빠른 시일 내로 수습하겠습니다
00:19:59대신 이 일로 인한 징계는
00:20:02저한테만 주셨으면 합니다
00:20:03저희 팀은 잘못 없어요
00:20:08장현 씨
00:20:09장현 씨는 뭐 됩니까?
00:20:12아 자기를 스스로 혼자 잘하니까
00:20:14수습도 혼자 알아서 잘하시겠다
00:20:16저 그게 아니라
00:20:17그럼 시간도 없는데
00:20:18새칸 새 반 나오는 대로
00:20:19실시간으로 보고하는 걸로 하죠
00:20:20정리되는 대로 가지고 오세요
00:20:23직접이요?
00:20:24왜요?
00:20:25자신 없습니까?
00:20:28아니요
00:20:29하겠습니다
00:20:54아니 이게 무슨 일이야
00:20:56그러게요 장 과장님 능력 있는 거 다 아는데
00:20:58뭐 진실은 장 과장님만 알겠죠
00:21:00아무리 그래도 표절은 말도 안 돼요
00:21:02다들 옆에서 장 과장님 일하시는 거 보셨잖아요
00:21:04아무튼 여기에 좀 이따 데려가자
00:21:06앉아 앉아
00:21:10그냥 과장님이 쉬고 싶으신 거 아니에요?
00:21:12팀장님 보시면 한 소리 들을 거 같은데
00:21:14괜찮아
00:21:14지금 분위기가 살얼음판이야
00:21:17어 팀장님
00:21:22죄송해요 잘못 봤어요
00:21:24나는 팀장님이라는 소리 때문에 일어난 거 아니야?
00:21:27아 진짜
00:21:27함께 일하는 동료가 곤란한 상황에 처했는데
00:21:29이렇게 편안하게 앉아 있을 수 없지
00:21:30빨리 빨리 들어가죠
00:21:31자
00:21:32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00:21:37벌써 다 있습니까?
00:21:38저희 팀에서 다른 프로젝트에 성공시킬 레시피인데
00:21:41이번 에일맥주와 접목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00:21:44별로네요
00:21:45네?
00:21:45다시 하세요
00:21:47전 급히 가볼 데가 있어서 이만
00:21:52사장님 잠깐만요
00:22:02네?
00:22:10뭡니까?
00:22:11저 그게
00:22:14급하게 붙잡는다는 게 그만
00:22:16죄송합니다
00:22:17빨리 할 생각 말고 제대로 하는 게 우선입니다
00:22:20아
00:22:27그렇다고 뭘 그렇게까지 정색을 하냐
00:22:52아
00:22:52와
00:22:53두뇌식당 메뉴 무엇?
00:22:55탄단지 밸런스가 아주 완벽했다고 봐야지
00:22:57아니 지금 이 상황에 밥이 넘어가 밥이
00:23:00나도 안 먹고 있는데
00:23:01아 그래도
00:23:01위급 상황일수록
00:23:02더 든든하게 챙겨 먹어야 되는 거야
00:23:04아
00:23:05그나저나 장 과장님
00:23:07수수판을 바쁠 텐데
00:23:08밥은 먹고 와나 몰라
00:23:09그럼 뭐라도 사다 드릴까?
00:23:11아니 형이 장 과장 걱정은 왜 하는 거야?
00:23:13걱정하면 안 돼?
00:23:14아니 혼자서 지금 해결한다고 애쓰고 있는데
00:23:16아니 내 걱정을 좀 그렇게 하라고 내 걱정을 해
00:23:19내 비서 아냐?
00:23:19와
00:23:20아니 그렇게 생각한다고?
00:23:21우선 애도 아니고
00:23:23강두준 어린이
00:23:24그래서 점심 문제 어떻게 해드릴까요?
00:23:26뭐 소세지에 케찹을 이렇게 하트 모양으로?
00:23:28아 저혈압이니까 그냥 나가서 일 봐
00:23:31아 맞다 형
00:23:33그 좀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 같은 그런 것 좀 있는지 찾아봐봐
00:23:38네네 강두준 어린이
00:23:39아 그리고 그
00:23:41포장도 좀 신경 쓰고
00:23:42특별하게 좀 신경 써 대충대충 하지 말고
00:23:45포장지에 그 하트 붙여서 드릴게요 강두준 어린이
00:23:48오버는 하지 말고
00:23:49네
00:23:55아니 네가 베끼던 증거는?
00:23:57왜 너한테 덕박을 씌워?
00:23:58우연이라기엔 너무 똑같잖아
00:24:00한두 푼 두는 일도 아니고
00:24:02그래서 그냥 내가 한다고 했어
00:24:04아니 처음에 개발할 때
00:24:05그런 레시피는 어디에도 없었다며
00:24:07그랬지
00:24:09아 나도 억울하긴 한데
00:24:10잘잘못 따져봐야 뭐해
00:24:12아 나 오늘부터 당장 실시간 보고 들어가야 돼
00:24:18그래서 말인데
00:24:19오늘 뭐해?
00:24:20바빠?
00:24:22굉장히 익숙한 눈빛이다 너 지금
00:24:27하여간 도와달란 말은 끝까지 안 하지
00:24:31밥도 굶고 일하는 거 아니야
00:24:32한 번만
00:24:34어? 딱 한 번만
00:24:35어?
00:24:37너는 맨날 도움 필요할 때만 다 찾지
00:24:40그치?
00:24:41내가 너 아니면 누구한테 이런 부탁하냐
00:24:43도와줄거지?
00:24:44응?
00:24:46아 몰라
00:24:49으유 으유 진짜
00:24:51오늘 할 것도 진짜 많은데 장영환
00:24:53알겠어
00:24:54내가 널 어떻게 이기냐
00:24:55앗싸
00:24:58아
00:24:59전하
00:25:01무엇이 드시고 싶으시옵니까
00:25:03아 오늘은 어디로 가보자꾸나
00:25:06소녀
00:25:07고기를 준비하겠습니다
00:25:09아이고야 시원하구나
00:25:11밥
00:25:24다시
00:25:34다시
00:25:34다시
00:25:34다시
00:25:53커피 한잔 마시죠
00:25:54아 네
00:25:54저 화장 커피
00:25:58저희끼리 그냥 가는게
00:26:13다시
00:26:25순간으로
00:26:26흔히 부신 그 장면으로
00:26:30저런 걸
00:26:32가고 있어
00:26:35지금 내가
00:26:38시간 시간에 조각을
00:26:43너머로
00:26:46사장님 잠깐만요
00:27:03자
00:27:06이기적인 놈
00:27:07왜 갑자기 시비야
00:27:09잘해주거나 괴롭히거나 둘 중 하나만 해
00:27:12내가 뭘
00:27:13너 설마 시현씨가 전에 깠다고 복수하는 건 아니지?
00:27:17본인이 직접 수습하게 떼잖아
00:27:19내 도움 하나도 필요 없다는데 뭐
00:27:21그게 진심이겠니?
00:27:23시현씨 그동안 주말에도 출근했다더라
00:27:25그렇게 얻은 평생의 기회가 눈앞에 왔는데
00:27:28이 와중에 임신까지 한 거 아니야
00:27:30거기다 억울한 누명까지
00:27:32지금 기분이 어떻겠니?
00:27:50장의원 전화 안 받네
00:27:52많이 바쁜가?
00:27:54사장님?
00:27:55커피는 어차피 못 마실 거고
00:27:57차 종류는 괜찮나?
00:28:00임신부한테 좋은 티가 뭐가 있지?
00:28:03그 임신부한테 좋은 차가 뭐가 있으냐?
00:28:05아 제가 잘 몰라서
00:28:07아 예
00:28:18루이버스?
00:28:21그 따뜻한 루이버스 한 잔이요?
00:28:23네
00:28:27아 뜨거우니까 얼음 두 개 넣어주세요
00:28:30네
00:28:36어 형
00:28:42안녕하세요
00:28:43그 레몬티 한 잔 주세요
00:28:44얼음 가득 넣으세요
00:28:46네
00:28:49감사합니다
00:29:11아
00:29:12아
00:29:15아
00:29:16아
00:29:16아
00:29:26아
00:29:27아
00:29:28네
00:29:38아
00:29:41아
00:29:42아
00:29:43아
00:30:05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30:26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30:44아니, 나는 잘 먹겠다고.
00:30:46얼른 식기 전에 드세요.
00:30:48그래, 먹고 합시다.
00:30:50장과장은 안 먹나? 떡볶이에 환장하는데.
00:30:53아, 그 오늘 과장님 할 일이 좀 많으시네요.
00:30:55그 레시피 사건 수습 때문인가?
00:30:57제대로.
00:30:58아까 전신도 샌드위치로 때우시던데.
00:31:00뭘 그렇게 빡빡하게 사나. 다 먹고살자고 하는 짓인데.
00:31:05나 때는 말이야. 선배가 굶으면 후배도 같이 굶었단 말이지.
00:31:09배고픔으로 맺어진 동료랄까?
00:31:11안 그래도 가져다 드린다고 했는데 체하실 것 같아.
00:31:14그러세 그러면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 당해요.
00:31:17맞아요. 무슨 구석기 시대도 하는 거 있어.
00:31:19아니, 내가 그랬단 말이지.
00:31:20세원 씨 보고 굶어라. 이런 말은 아니고.
00:31:22그러길래 누가 아이템 관리를 소홀히 하랬나?
00:31:25관리하는 거 그것도 능력이고 실력이야.
00:31:27에이, 그래도 우리 회사에서 장과장만큼 일 열심히 해서 성과 낸 직원?
00:31:31눈 씻고 쳐다봐도 없을걸요?
00:31:33아니, 우리 팀에서도 제일 많이 일하는 거 같아.
00:31:35네.
00:31:41그치? 맛있어.
00:31:42맛있지?
00:31:44드세요.
00:31:45맛있다.
00:31:45괜찮았지?
00:31:49갑자기 입맛이 딱 떨어지네.
00:31:52그럼 나는 가서 일이나 더 열심히 엄청 많이 해야겠다.
00:32:00파이팅.
00:32:00그래도 좀 드시지.
00:32:05라떼는 선배가 굶으면 같이 굶었다면서요.
00:32:08아니, 과거는 과거에 무너드는 거 몰라?
00:32:10우리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지.
00:32:11어.
00:32:12태원주를 이끌 미래.
00:32:16재윤 씨 많이 먹어.
00:32:17내 목까지.
00:32:25어, 그럼 전 이만.
00:32:32마지막 홈을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00:32:35지금까지엔 수입사 아로마 홉에만 의지해서 맥주를 제조하곤 했는데,
00:32:39여기 보시면 홍천의 국내산 홉을 생산하는...
00:32:42그만 퇴근하시죠.
00:32:45계속 비슷한 맥락으로 곧 도는 것 같은데.
00:32:48왜요?
00:32:49대체 이유가 뭔데요?
00:32:51어디가 어떻게 별로인지 설명이라도 해주세요.
00:32:54이유.
00:32:55그럼 처음 가져온 컨셉부터 말해볼까요?
00:32:5810년 전에 태안주류가 에일맥주 생산 당시에 왜 접었는지 압니까?
00:33:03그야, 매출액이 원하는 만큼 안 나와서.
00:33:07네.
00:33:08기대했던 성과를 이루지 못해서였죠.
00:33:10그래서 과감하게 적고 더 잘하는 것에 투자하기로 했고요.
00:33:13근데 10년 만인 지금 다시 도전하는 에일맥주에
00:33:17신선한 컨셉으로 기대를 충족시켜도 모자랄 편에
00:33:19딴 데 써먹은 레시피를 재탕하는 게 먹힐 거라는 겁니까?
00:33:22그거...
00:33:23두 번째 컨셉.
00:33:24에일맥주의 장점을 두고 굳이 라거의 청량함을 강조한다는 건
00:33:27상면 발회방식과는 안 맞는 것 같고요.
00:33:30세 번째...
00:33:31알았어요.
00:33:32그러니까 다 이유가 있어서 그랬다는 거잖아요.
00:33:36애초에 장과장은 접근하는 태도부터 틀렸습니다.
00:33:39과장이 담당이란 이유로 이 큰 프로젝트의 문제를 혼자 해결하겠다.
00:33:43그 접근부터가 무모하고 무책임하다는 생각은 안 듭니까?
00:33:47아니, 말이 나왔으니까 말인데
00:33:48그렇게 건강까지 버려가면서 성과에 목숨 걸는 이유가 뭡니까?
00:33:52이미 인센티브도 받을 만큼 받았고 독일 유학도 결정된 바당에...
00:33:55그 얘기가 지금...
00:33:56회사에도 엄연히 직급과 체결하는 게 있는 건데
00:33:58왜 나한텐 도와달라고 안 하냔 말입니다.
00:34:00네?
00:34:16왜 나한텐 도와달라고 안 하냔 말입니다!
00:34:19하지 마라.
00:34:21결국 나 좀 봐달라 이거였군.
00:34:23아니거든.
00:34:24맞거든.
00:34:24아니라고.
00:34:25나도 유사하게 생겨가지고...
00:34:28나도 유사하게 생겨낸 말입니다!
00:34:32아참아.
00:34:34네.
00:34:38찾았습니까?
00:34:42빨리 할 생각 말고 제대로 하는 게 우선입니다.
00:34:51혹시 감사팀에서 직원들 사내 메신저 열람이 가능합니까?
00:34:55아니요.
00:34:56한 사람이야.
00:34:57한 사람 것만 확인하면 됩니다.
00:35:03저번에 전화로 요청하셨던 자료 말입니다.
00:35:05아직은 의심 단계일 뿐이라 말씀드릴까 말까 고민했었는데요.
00:35:09여기...
00:35:12어 잠깐만.
00:35:13여기에.
00:35:16내가 백 팀장이랑 한번 얘기해볼게.
00:35:19약속 지킨답니까?
00:35:19바로는 좀 힘들고.
00:35:21약간 텀 도구 불러 좀 냈으니까.
00:35:23일단 자세한 얘기는 통화로 하자.
00:35:26혹시 우리 회사 팀장들 중에 백 시성이 있습니까?
00:35:36안녕하세요.
00:35:37아이고 어서오세요.
00:35:38아이고 어서오세요.
00:35:39뭐 좀 드릴까요?
00:35:40뭐 먹을까?
00:35:41그럼 뭐야?
00:35:42여태 그것 때문에 삐져서 그런 거야?
00:35:43몰라.
00:35:44진짜 알다가도 모르겠다니까?
00:35:46아니 무슨 그렇다고 임신부한테 그 고생을 시켜.
00:35:48근데 반려시킨 이유들을 보면 다 맞는 말이니까.
00:35:53아니 과장은 뭐 좀 혼자 해결해보면 안 돼?
00:35:56난 내 담당이니까 팀원들한테 민폐 끼치고 싶지 않아서 그래서 그런 건데.
00:36:02알지 잘 알지.
00:36:04너 괜히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마.
00:36:06애한테 안 좋아.
00:36:06호흡해 호흡해 호흡해 호흡해.
00:36:12어 호흡해.
00:36:45뭐예요?
00:36:47이제 퇴근합니까?
00:36:48뭐 사과라도 하러 오셨나?
00:36:50아님 사과 받으러 오셨어요?
00:36:52그 생각해보니까 아주 말이 안 되진 않더라고요.
00:36:56아로마 호흡을 국내산 호흡으로 바꾼다.
00:36:59어쩌면 지금 우리 상황에서 가장 최선의 방법이 될 수도 있어.
00:37:02지금 그 얘기하러 여기까지 오신 거예요?
00:37:07아니 실은 감사팀에서.
00:37:09됐어요.
00:37:09포장 안 하셔도 돼요.
00:37:10제 기획안이 별로인 게 사실이니까요.
00:37:13아니요.
00:37:13진짜 그게 아니라.
00:37:14안정해요.
00:37:15마음이 급했고 수습할 생각으로 책임이와 위계질서 다 무시하고 총대 맸어요.
00:37:20근데요.
00:37:21제가 한 선택.
00:37:22사장님 눈엔 무책임해 보일 수 있겠지만 다 이유가 있어서 한 선택들이에요.
00:37:26절대 쉽게 결정한 일이 아니라고요.
00:37:28그러니까.
00:37:31그러니까.
00:37:34왜 그래요?
00:37:36어디 아파요?
00:37:37아.. 저..
00:37:38배가..
00:37:38배.. 배가 왜요?
00:37:41아..
00:37:43아..
00:37:44아..
00:37:45아..
00:37:45아..
00:37:45아..
00:37:45아..
00:37:46아기..
00:37:47아기 잘못되는 거 아니겠죠?
00:37:49그럴 일은 없을 테니까 안심하고 진료받아요.
00:37:52여긴 내가 알아서 맡을 테니까 걱정 마요.
00:37:53잠시만요.
00:37:55장위원님 보호자분?
00:37:57네.
00:37:57이것 좀 작성해 주세요.
00:38:08산모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모양이에요.
00:38:11임신 초기에는 유선 위험도가 높아서 특히 더 조심하셔야 되는데.
00:38:16지금 해명하러 온 겁니까?
00:38:18지금 상황에 해명은 필요 없어요.
00:38:20수습이 필요하지.
00:38:21과장이 담당이라는 이유로 이 큰 프로젝트의 문제를 혼자 해결하겠다.
00:38:24그 접근부터가 무모하고 무책임하다는 생각은 안 듭니까?
00:38:46고맙다.
00:38:51어, 아니 어떻게 됐어?
00:38:53잘 통과된 거야?
00:38:54여보세요
00:38:56장혜원 씨 휴대폰 아닌가요?
00:38:58누구시죠?
00:38:59그러면 그쪽은 누구시죠?
00:39:01아, 혹시 그 남사친?
00:39:04절 아세요?
00:39:04저는 장혜원 씨 보호자되는 사람입니다만
00:39:06아, 네
00:39:07그, 희원이 옆에 있으면 좀 바꿔주시겠어요?
00:39:11회사에
00:39:12희원이 지금 자는데요?
00:39:14아직 8시밖에 안 됐는데요
00:39:158시나 되는 이 밤에 남친 있는 친구한테 전화하는 건 실례 아닌가?
00:39:19얘가 아무리 피곤해도 8시부터 자는 애가 아니거든요
00:39:22우리의 자는 시간을 왜 그쪽이 간섭합니까?
00:39:25네?
00:39:26하, 아니, 그러니까 제 말은
00:39:28아까 저녁 7시 이후에 장혜원 씨한테 개인적인 일로 전화하는 일은 상가도록 해주세요
00:39:32용건이 있다면 전화번호 문자로 하시고요
00:39:34더 할 말 없으시면 이만큼
00:39:35거기서 뭐하세요?
00:39:39아, 깼어요? 몸은 좀 어때요?
00:39:43아, 애기는요?
00:39:45아, 깼...
00:39:53보시면 지금 이렇게 젤리곰 크기만큼 자랐네요
00:39:59이거는 만황이고요
00:40:02이쪽은 머리
00:40:03보이시죠?
00:40:06네...
00:40:06심장박동 한번 들어볼까요?
00:40:12초음파로 보니 건강한데
00:40:14이번에 위경연이랑 피비침이 있어서
00:40:16유산 방지 조사 좀 놔드릴게요
00:40:18요 며칠은 절대 안정 취해주세요
00:40:28요 며칠이 거기서
00:40:44뭐예요?
00:40:54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41:16아, 분명 어디서 들어본 목소리인데.
00:41:22차민아, 웬일이야 여기까지 다 찾아오고.
00:41:25나 물어볼 거 있었어.
00:41:27뭔데?
00:41:28희원이 애아빠라는 사람, 산부인과에서 봤을 때 어땠어?
00:41:31혹시 뭐 하는 사람인지 알아?
00:41:33여기가 떡볶이 하나 주세요.
00:41:34계란말이도.
00:41:35계란말이도 하나 주세요.
00:41:36알았어, 맛있게 해줄게.
00:41:38네.
00:41:39어? 아, 잠깐만.
00:41:42아, 고파.
00:41:44너 그 사람이 우리 회사 사장이라는 거 절대, 절대 민욱이한테 얘기하면 안 돼.
00:41:50알지?
00:41:50알지.
00:41:51근데 나중에 알면 더 서운하지 않으려나?
00:41:54너 기억 안 나?
00:41:56우리 대학생 때 동아리 가방에서 민지랑 재현이 사귀는 거 우리 셋한테 먼저 들켜서 제발 비밀로 해달라고 했는데.
00:42:03차민욱이 표정관리 못하고 뚝딱거리느라 일주일 만에 학교 전체에 소문난 거.
00:42:07일주일 아니고 3일.
00:42:09맞다, 맞다.
00:42:11그 전설적인 사건이 있었지?
00:42:12얘는 표정이 투명해서 얼굴에 다 드러나니까.
00:42:15오케이, 접수.
00:42:16비밀로 할게.
00:42:17약속한 거다.
00:42:18약속.
00:42:19와, 대박, 대박.
00:42:21왜, 뭔데 뭔데?
00:42:22재현이 민지랑 결혼한대.
00:42:26너네 알고 있었어?
00:42:27둘이 다시 만나는 거?
00:42:28응.
00:42:29재결합한 지 석 달 만에 결혼하는 것도?
00:42:34응.
00:42:37왜 난 몰랐지?
00:42:38근데 왜 나한테 말 안 했어?
00:42:40나이 무거운데.
00:42:41응.
00:42:42알지.
00:42:46어?
00:42:47아니 희원이한테 전화했는데
00:42:49됐든 그 자식이 봤더니 자기 할 말 말하고 끊어버리잖아.
00:42:52그날도 그랬어?
00:42:53무례하고 경호 없고?
00:42:55글쎄.
00:42:56나도 그 스치듯이 본 거라 기억이 잘.
00:42:58아, 진짜 어디서 만나도 그런 놈을 진짜.
00:43:01근데 너 지금 그거 물어보러 온 거야?
00:43:04너 뭐 희원이 좋아해?
00:43:07내가?
00:43:08아니 그렇잖아.
00:43:09너답지 않게 갑자기 찾아와서 따지듯이 묻는 것도 그렇고.
00:43:13그 남자가 괜찮은 남자인지 신경 쓰는 것도 그렇고.
00:43:15야, 너는.
00:43:17내가 걔랑 세월이 얼만데.
00:43:20알잖아.
00:43:21걔가 일 말고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있냐?
00:43:25뭐 그렇긴 한데.
00:43:28왜?
00:43:29그거 물어보러 여기까지.
00:43:41저, 혼자 가도 되는데.
00:43:44잠깐만요.
00:43:46네?
00:43:48뭐야?
00:44:03죄송한데 혹시 그거…
00:44:06네?
00:44:07아니, 임신부인 것 같아서요.
00:44:10아, 이거 무알코올.
00:44:14아, 안 그래도 이것 때문에 여기서 어른들한테 자주 혼나요.
00:44:19그냥 음료수다, 무알코올이다.
00:44:21아무리 설명을 해도 어른들은 아는 대로, 본대로만 믿으시거든요.
00:44:26그쵸.
00:44:27오해하실만 하죠.
00:44:29병원에선 웬만하면 안 마시려고 하는데, 요즘 이거라도 없으면 진짜 딱이 없거든요.
00:44:36남편은 마누라가 병원에 있든 말든 허구한 날 진탕 취해오는데, 나도 진짜 확 취하고 싶은 날이 하루 이틀이 아니에요.
00:44:46아, 이건 요 옆에 조리원 먼저 들어간 언니가 몰래 넣어준 거예요.
00:44:51그, 태양주류였나?
00:44:52거기 사장님이 요새 조리원마다 이 무알코올 맥주를 열 박스씩 넣어준대요.
00:44:57사장님이요?
00:44:58네.
00:44:59열 달간 아이 품느라 많은 걸 참고 견딘 엄마들, 선물이라고.
00:45:15박 기자님.
00:45:17사내 체육대회니, 축구동호회니, 심지어 모 정치인 동창회자까지 몰래 납품하는 건 쉬쉬하면서.
00:45:28아유, 이 화상아.
00:45:32엄마들이야말로 기분전환이 필요한 사람들 아닙니까?
00:45:35자기야, 애기 나올 것 같아.
00:45:37자기야, 그 애 나오는데 좀 걸리지?
00:45:40나 그럼 요 앞에서 후딱 밥 좀 먹고 와도 될까?
00:45:42뭐?
00:45:42후딱 다녀올게, 배가 너무 고파서 그래.
00:45:46여자를 위한 게 아니라 엄마를 돕자는 일입니다.
00:45:53엄마 마음이 편해야 하기도 편할 테니까.
00:45:59엄마도 사람이니까요.
00:46:01사람이니까요.
00:46:23오늘 고맙습니다.
00:46:27방팀장님께 얘기해뒀으니까 며칠 출근하지 말고 푹 쉬어요.
00:46:30지금은 컨디션 회복이 가장 중요한 때니까.
00:46:33네? 아, 그래도 지금이 제일 바쁠 때인데.
00:46:36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장 과장이 낸 국내산 오브 아이디어.
00:46:39거기서 착안한 아이템으로 다시 신제품 개발해보려고 하거든요.
00:46:42정말요?
00:46:43아이디어로 낸 기획안 중에서도 쓸만한 아이템 몇 개 체크해뒀으니까.
00:46:47돌아오면 다시 천천히 디벨롭 해보는 걸로 하죠.
00:46:50그리고 말이 나왔으니까 하는 말인데.
00:46:53장이현 씨 꽃말입니다.
00:46:54독일 유학이 최종 목표는 아니지 않았습니까?
00:46:56그러다 맞먹었죠.
00:46:58이 다음에 꼭 독일로 유학 가야지.
00:46:59가서 외국인들이 입맛 다 올릴 나만의 맥주를 만들어야지.
00:47:03그게 내 꿈이에요.
00:47:04본인만의 오리지널 브랜드 런칭.
00:47:06그게 최종 목표 아니냐고요.
00:47:09그렇긴 한데.
00:47:11그렇다면 굳이 멀리 갈 필요 있습니까?
00:47:12여기서 도전해보시죠.
00:47:14그 꿈 이룰 수 있게 내가 도와줄게요.
00:47:18사장님.
00:47:19어떤 선택이든 존중하겠지만
00:47:22어느 선택이든 미련이 남으면 안 되니까.
00:47:26미안했습니다.
00:47:27생각해보니까
00:47:28내가 너무 내 입장만 몰아붙였더라고.
00:47:54엄마.
00:47:59아.
00:48:00아.
00:48:01왜 또.
00:48:02나 엄마가 계속 그러잖아.
00:48:04그러면 앞에서만 써매고
00:48:05집 나서는 순간 되게 과감해진다.
00:48:06엠지 극혐.
00:48:09엠지 극혐.
00:48:12엠지.
00:48:13사내 실적 반영에 개별 PT 발표랑 프로젝트 참여일이 반영된다더라고.
00:48:18뭐든 빼지 말고 다 하겠다고 나서.
00:48:20엇.
00:48:21엄마 그게 문제야.
00:48:22이제 막 걸음마을 때 내한테 자전거를 가르쳐.
00:48:25낙하사는 죽어도 실파며.
00:48:27그럼 어떻게든 네 힘으로 돋보여야지.
00:48:29엄마.
00:48:30나 아직 인턴이거든.
00:48:31그래 경영자 삼촌인데 뭐.
00:48:35태안주를 네 거야.
00:48:37주인의식 가지라고.
00:48:39아 욕심을 안 내겠다는 게 아니라.
00:48:41내 능력으로 올라가 보고 싶다는 건데.
00:48:42그러다 영영 네 차례가 안 오면.
00:48:44응?
00:48:44삼촌 여자 있다며.
00:48:45애도 있고.
00:48:46엄마 삼촌이 형 그런 얘기도 하는 사이야?
00:48:48그러다 둘이 결혼이라도 하는 날엔.
00:48:53됐고.
00:48:53둘이 어떻게 만났는지 알아?
00:48:56거기까진 모르지.
00:48:58나도 산부인과에서 안 맞혔으면.
00:48:59몰랐을 뻔.
00:49:00산부인과?
00:49:01그때까지 말도 뭔 사이 같았는데.
00:49:04그게 무슨 소리야?
00:49:05어?
00:49:07아.
00:49:07아니야 아무것도.
00:49:09엄마 배 안 고파?
00:49:10아 갑자기 출출하지.
00:49:12뭐 먹을래?
00:49:13아 나도 출출한 거 같은데.
00:49:17범인을 잡았다고요?
00:49:18아.
00:49:19아니 작년에 그날 안 나와서 못 들어왔구나.
00:49:21아침부터 아주 난리도 아니었어.
00:49:22아 왜?
00:49:24그 마켓 등계 신 팀장.
00:49:25감사팀입니다.
00:49:27네.
00:49:27무슨 일이시죠?
00:49:29뭐해?
00:49:30짐 챙겨요.
00:49:30올해 연봉 협상이 마음에 안 들었나?
00:49:32이 이식 자리까지 알아보고 있었나봐.
00:49:34왜?
00:49:35한 달 전 경쟁사로 이식해서 말 많았던 영어팀 박 부장 있잖아.
00:49:38그 사람이랑 그쪽 백 팀장이란 사람이랑
00:49:40이 작방 모일에서 자료를 마련해 주는 대신
00:49:42우리 쪽 신제품 정보로 팔아넘겨버린 거지.
00:49:44그걸 들은 경쟁사는 아이템이 괜찮으니까 서둘러 추진했던 거야.
00:49:47근데 그걸 사장님이 딱 눈치챈 거죠.
00:49:49어떻게?
00:49:50팀장회의 때 신 팀장님이 나가자마자 누구랑 통화하는 걸 얼핏 들으셨나 봐요.
00:49:54자료 유출 걸릴 수도 있으니 뭐 뒷처리 잘해라 뭐 그럼?
00:49:56거기서 감히 딱 오셨는지 감사팀 통해서 증거를 잡은 거죠.
00:50:00안 들킬 거라고 생각했습니까? 아니면 들킬 땐 들히더라도 한 몫 단단히 챙겨보자 뭐 이런 거 있나?
00:50:06사장님 그게...
00:50:07운영은 되고요. 책임만 지시면 됩니다.
00:50:09형사 처벌은 각오하고 벌인 일이시죠?
00:50:12저기 사장님. 정말 죽을 때려졌습니다.
00:50:15우리 신 팀장님 아주 운이 좋으신 것 같아요.
00:50:20내가 하필 오늘 시간이 아주 많거든.
00:50:23신제품 정보 유출로 회사가 입은 피해가 얼만지 천천히 하나하나 따져봅시다.
00:50:28사장님!
00:50:30암튼 아직 해결 중이긴 한데 잘 풀렸나 봐요.
00:50:33그랬구나. 다행이다.
00:50:36그리고 장가장 오면 회식 한번 하라고 사장님께서
00:50:38이건 아니고 금일방을 죽였습니다!
00:50:44사장님이요?
00:50:45왜 그동안 팀 권답시고 혼자 고생한 우리 장가장 면세우죽이 아니겠어?
00:50:50아니 운건 찐내리라니까?
00:50:51나같이?
00:51:14나같이?
00:51:17나같이?
00:51:19나같이?
00:51:20나같이?
00:51:25나같은оров자!
00:51:28나같이?
00:51:47나같아요.
00:51:49사랑이 어려운 나의
00:51:53홀로 남겨진 시간 끝마주친 너의 길에
00:52:00더 독일 안 가려고요.
00:52:02유학 포기하겠습니다.
00:52:05더 이길 수 없네
00:52:09어!
00:52:19신팀장은 아까 말한 대로 빠른 시일 내에 해고 처리하기로 했고
00:52:22법적 문제는 사내 변호사 대동해서 절차 밟기로 했어.
00:52:29강두준 사장님?
00:52:32절차 밟기로 했다고요.
00:52:34그래 고소 진행되는 대로 나한테 다시 알려줘.
00:52:37오늘 일정 이게 끝인가?
00:52:39응. 집으로 바로 갈 거지?
00:52:41뭐 그래야지. 아, 아니다.
00:52:43생각해보니까 회식하라고 판을 깔아줬는데
00:52:45내가 빠지면 섭섭해하지 않을까?
00:52:47너 설마 신제품 개발팀 회식 가려고?
00:52:50그럴까 하는데?
00:52:51나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지도.
00:52:53회식 자리에서 제일 멋있는 사람이 누군지 알아?
00:52:55카드만 주고 참석 안 하는 사장!
00:52:58아니.
00:53:00얼굴은 비추는 게 사장로서의 예의야.
00:53:03가자.
00:53:04아니, 예의 안 하라니까!
00:53:06어? 아무도는 기다리지 않으라고!
00:53:11근데 왜 포기했을까?
00:53:13그게 미스터리예요.
00:53:15어디 아프신 거 아닐까요?
00:53:16설마?
00:53:17가산점으로 유학 간다는 오해 때문에?
00:53:19아니 그러게! 그때 왜 팀장님 편을 들어가지고!
00:53:22어, 잠깐!
00:53:24아, 그때 채대리가 오해해서 미안하다고 한 잔 주고 싶대.
00:53:33아이, 장 과장님!
00:53:36제 사.. 사과 받아줄 거죠?
00:53:45아이, 저도 진짜 마시고 싶은데 제가 요즘 한약을 먹고 있어서요.
00:53:53내 화해자는..
00:53:54거봐야 안 받는다잖아요!
00:53:55아니, 아니 그게.. 그런 게 아니라.
00:53:57어, 쟤들이 수고했고.
00:53:58아, 근데 우리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00:54:01이 독일은 갑자기 왜 안 가겠다는 거야?
00:54:03아, 그동안 이것 때문에 그 난리 친 거 아니었어?
00:54:06생각해보니까 남아서 해야 할 일이 눈에 밟혀서요.
00:54:09아, 꿈은 여기서도 이룰 수 있는 거니까.
00:54:12안 간다는 사람 굳이 파헤칠 건 뭐야?
00:54:16장 과장 때문에 모임 자리니만큼 장 과장이 시원하게 한 잔 털고 시작하자고?
00:54:22저요?
00:54:22왜? 팀장이 주는 술인데 안 받을 거야?
00:54:28제가 대신 마실게요, 저 선생님.
00:54:30어허, 어디서 인턴 병아리가 까불어.
00:54:32장 과장, 나 팔 떨어진다.
00:54:35마셔라 마셔라 마셔라 마셔라 마셔라 술이 들어간다.
00:54:44술잔에 받는 척 손을 미쳐?
00:54:46아니, 마시는 척 바로 통해버려?
00:54:49돌아버리겠네.
00:54:50요즘도 술 강요하는 문화가 있습니까?
00:54:55고맙습니다.
00:54:56Io Hideki fun.
00:54:56찹쌀아 우니까?
00:55:04형아?
00:55:08아유.
00:55:13저� Dynasty.
00:55:14Mentors.
00:55:21아버
00:55:22아유.
00:55:29주인공 284 가는 겁니까?
00:55:32취하셨어요?
00:55:34아니요.
00:55:35그냥 살짝 기분 좋은 정도.
00:55:59같이 마셔요.
00:56:03운전을 해야 해서 비록 무리지만.
00:56:14아, 글쎄요.
00:56:17그만 마실게요.
00:56:22왜죠?
00:56:24취하기 싫어요.
00:56:25후배들한테 우스운 모습 보이기 싫고요.
00:56:27그럼, 자, 앞에서만 취하세요.
00:56:31안 되죠.
00:56:33저는 제 취한 모습이 싫거든요.
00:56:38왜죠?
00:56:39사람들이 취하면 귀여운 척을 한 데서요.
00:56:45귀여워요.
00:56:49척이 아니라 진짜로.
00:57:03오늘 잘 드시더라고요.
00:57:07왜요?
00:57:07좀 드셔보입니까?
00:57:09아, 무슨 말을 못해.
00:57:12두 사람 때문에 좀 아셨죠?
00:57:15두 사람?
00:57:17아, 아기랑 난 항상 세트네요.
00:57:21왜요?
00:57:23그게 또 사오네요?
00:57:24아, 됐어요 진짜.
00:57:33고마워요.
00:57:34들었어요.
00:57:36저 대신 진짜 범인 잡아주셨고.
00:57:38지난번 병원에 갔을 때도 말은 안 했지만 좀 든든했어요.
00:57:46꿈 이룰 수 있게 도와주겠다는 말도 어떤 선택이든 존중해주겠다는 말도.
00:57:54그래서 말인데요.
00:57:58저 아기 낳으려고요.
00:58:08뭐 그렇다고 그쪽이랑 결혼하겠다는 말은 아니니까 오해는 하지 말아주세요.
00:58:16그럼 천천히 가는 거죠?
00:58:18그것도 안 되는 건가?
00:58:21네?
00:58:22낙기로 결심하는 이상 멈추고 싶지 않은데요.
00:58:33저기 있다!
00:58:35좀 데워� Grey 너무 많아.
00:58:37잡아!
00:58:38잡아!
00:58:39아들아!
00:58:39잡아!
00:58:41잡아!
00:58:42잡아!
00:58:46잡아!
00:58:47잡아래!
00:58:47아들아!
00:58:47으으으윽!
00:58:49윙.
00:58:50윙.
00:58:50윙.
00:58:52윙.
00:58:57그래도 막같다고.
00:58:59우리 치역 가야돼.
00:59:01같이 가자!
00:59:01같이 가시죠!
00:59:03우리 차야!
00:59:05우리 차!
00:59:06우리 차!
00:59:06우리 차!
00:59:06우리 차!
00:59:08우리 차!
00:59:09아이 갈게요!
00:59:13나 잠깐만 이거 좀 더 좋아!
00:59:15노래방!
00:59:17노래방!
00:59:19노래방!
00:59:20노래방!
00:59:31노래방!
00:59:35노래방!
00:59:37노래방!
00:59:58노래방!
01:00:01버금고 지난 기억을 거슬러 너에게
01:00:21지금이라도 회사에 얘기하고 좀 쉬는 게 어때요?
01:00:23마무리를 하든 넘기든 내 끝은 내가 정하고 싶어요.
01:00:27왜 그 은이요? 단둘이요?
01:00:28내 편이라고 믿었던 사람이 배신하면 더 상처가 크지 않을까요?
01:00:32설마 우리한테 말 못할 사연이라도 있는 거 아니에요?
01:00:35일리가 있어. 요즘 매우 수상해.
01:00:37병원에도 갈래? 내가 같이 가줄게.
01:00:40누가 보면 오해 올라?
01:00:42네가 이런 생각할 동안 그 사람은 대체 어디서 뭐하는 거야?
01:00:45어쩌면 애초에 시작 안 하는 게 나은지.
01:00:48난 그렇게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내가 당신 가지고 노는 것 같아요?
01:00:51떨어진 꽃잎이 하늘을 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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