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الطبيبة تشا جونغ سوك - Episode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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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It's been a long time for me, but I still haven't seen you yet.
00:11If you think about it, it's not just a thing.
00:19So now I'm going to let you go.
00:52Oh
01:11면역 억제제는 잘 드셨어요?
01:14그게 요즘 좀 바빠서 몇 번 빼먹기는 했지만 대체적으로 잘 챙겨 먹었어요.
01:22요즘 컨디션은 어때요?
01:23오프 때도 좀 피곤하고 소화도 좀 안 되는 것 같고.
01:28언제부터 그랬어요?
01:29정기 검진하기 한 일주일 전 정도?
01:35저 사실은 오늘 기침을 하는데 피가 묻어 나오더라고요.
01:44그것도 무리는 아니죠.
01:47CT랑 초음파 판독이 나왔는데 생각보다 좋지가 않아요.
01:53우선 아사이트가 생각보다 많이 있고 간 음영이 많이 감소했어요.
01:59LS 레이셔도 많이 감소했고 포털베인 주변에 이데마도 생겼어요.
02:04우측 폐에 플루랄 이피션도 생겼고요.
02:09물론 조직 검사를 해 봐야 알겠지만 거부 반응이나 급성 간부전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02:14면역 억제제 몇 번 안 먹었다고 그렇게 돼요?
02:19일단 빨리 입원해서 조직 검사하고 스테로이드 치료해 보죠.
02:24너무 갑작스러워서 어한이 벙벙하네요.
02:30전공이 하나 빠지면 주변에 끼치는 피해가 엄청난데 저 정리할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아요.
02:41최대한 빨리 정리하세요.
02:43빨리 정리하고 입원하세요.
02:45빨리 정리하세요.
02:55빨리 정리하세요.
02:57빨리 정리하세요.
03:05빨리 정리하세요.
03:17네, 차정숙입니다.
03:20네, 석기숙 환자요.
03:22.
03:47빨리 정리하세요.
03:56Actually, I'll just wait to see how it is.
03:57I'm not going to see you.
03:57It's like a long time.
04:00I'm not going to wait to see you.
04:04I'm not going to wait to see you.
04:09I'm not going to wait for you.
04:12I'm not going to wait for you today.
04:23I'm going to go to the next day.
04:24Yes, I'm going to go to the next day.
04:26Ah, yes.
04:28Hello.
04:30How are you today?
04:32I'm going to go to the next day.
04:33How are you?
04:34I'm going to go to the next day.
04:41Oh, my...
04:44Oh, my...
04:45Coffee 3잔째 때려부었는데도 잠이 안 깨네.
04:48나도 당직 서고 컨퍼런스 준비하느라 2시간 밖에 못 잤어.
04:52차 선생님만 멀쩡하시네요.
04:55그런가?
04:572년 차 되면 좀 나아지려나?
05:00어차피 우리가 파견 나가 있으니까 그게 커지고.
05:03그래도 빨리 2년 차 되고 싶다.
05:05그렇죠?
05:09네, 2년 차 되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05:18정말 너무 좋을 것 같아요.
05:33안녕하세요.
05:36나 기억하죠?
05:38네.
05:39연락이 없으셔서 실례를 무릅쓰고 찾아왔어요.
05:45생각은 해 보셨나요?
05:48아버지 골수 이식이요.
05:51이러는 거 저한테 미안하지 않습니까?
05:55사례는 충분히 해 드릴게요.
05:57원하는 금액을 얘기해 주면 좋겠어요.
06:06네?
06:08교사님 누르셨어요?
06:12커피?
06:13티도 있고.
06:14괜찮습니다.
06:15방금 마시고 하세요.
06:20그런데 무슨 일로.
06:22전 선생한테 부탁이 있어서요.
06:25내가 요즘 무리를 해서 그런가 몸이 좀 피곤하네.
06:28검사를 받고 싶은데 내가 내 이름으로 오더내기가 좀 그래서요.
06:33간기능 검사랑 CT, MRI 오더 좀 내줄래요?
06:36네, 알겠습니다.
06:38교사님, 검진 차원이신 거면 위나 대장대시경도 같이 나올까요?
06:44어...
06:45그건 뭐 나중에 피검사 결과 보고 해도 될 것 같아요.
06:49오더낼 때 간 CT 1mm 컷으로 부탁해요.
06:531mm요?
06:54보통 1mm는 간암이나 간이식 때 쓰는 프로토콜 아닌가요?
06:59도대체 왜...
07:00필요하니까 아는 거겠죠.
07:03네.
07:04부탁해요.
07:05네.
07:06알겠습니다.
07:37네.
07:39경찰서요?
07:40아, 네.
07:42제가 곽이신 맞는데요.
07:43서문 요양병원 사기 사건 피해자 되시죠?
07:45피...
07:46피해자요?
07:46제가요?
07:47그 병원 부지가 개발이 불가능한 곳인데 병원 개발로 투자를 받았다는 신고가 들어갔어요.
07:53아주 계획적인 사기 사건인 것 같은데 곽이신 씨도 서대문 경찰서에 한번 와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07:59아, 예.
08:06예.
08:07교수님.
08:07가 교수님.
08:09가 교수님.
08:11경찰서에서 연락 받아서 알게 됐겠지만..
08:14투자건은 정말 미안해요.
08:16나도 그 일로 돈도 잃고 사람도 잃었어요.
08:20그리고 그때 갈비집에서 만난 사람은 상처하고 나서 만난 사람인데..
08:26이번 돈 사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재결합을 하기로 했어요.
08:30So he is the same guy.
08:32Is there a bar in my room anyway?
08:43Okay, that's why he is right now.
08:45Oh...
08:46Oh, it's a good one.
08:47I'll leave you here anyway.
08:49Oh, too.
08:50Yeah, what do you mean in a doctor?
08:52Because he was a master of all theологia.
08:54That's what he said.
08:56It's not true.
08:57It's not true.
08:59It's okay to me.
09:01Yes, sir.
09:08Here you go.
09:21I'll check out some more details.
09:23I think I'm going to eat after that later.
09:25I'm going to eat you.
09:27I'll give you my kids to you.
09:29I'll give you a couple more details.
09:32Okay.
09:37Okay, let's go.
09:39Let's go, let's go.
09:51Two people...
09:55What?
09:57What?
09:57제 동기가 돼줘서요.
09:59의대 동기랑 레지던트 동기는 평생 간다는데 나 너무 오래 지는 바람에 동기들 얼굴 본 지 진짜 오래됐거든요.
10:08이렇게 나이 많은 동기랑 밥도 먹어주고 모르는 거 알려주기도 하고 고맙다고 한 번은 말하고 싶었어요.
10:20고맙긴요.
10:24다 좋은데 꼭 어디 멀리 가는 사람처럼 얘기하세요?
10:28기분이 이상하다.
10:31다른 동기랑도 잘 지내요.
10:33계속 봐야 되는 처지에 원수되면 진짜 피곤하잖아요.
10:36안 받아.
10:37안 받아.
10:38안 받아.
10:38안 받아.
10:39안 받아.
10:40동숙이 첫째 짤 받으라고 이제.
10:41안 받아.
10:42안 받아.
10:42난 사람은 몰라도.
10:43넌 꼭 받아야 된다고 이 재식아.
10:45난 잘 못 몰라도 나는 잘 안 받아.
10:47안 받아.
10:51너 또 내가 읽는다.
10:52잊지 마.
10:53잊지 마.
10:53안 들려.
10:53안 들려.
10:54귀가 엷개로도 안 들려.
10:55절대로 안 들려.
11:01오 교수, 읽어.
11:02읽어.
11:02잊지 마.
11:03잊지 마.
11:03너 죽는다.
11:04잊지 마, 자식아.
11:05잊지 마, 자식아.
11:08일단 각자의 길을 걷던 두 사람이.
11:10그냥 각자 가.
11:11이제 같은 길을 걸어가려 합니다.
11:13같은 길을 걷지 마.
11:14귀한 걸음으로 함께하시어 축복해 주세요.
11:17신랑 정성한 신부 임홍숙.
11:29야, 잊지 마.
11:33봉숙이 결혼식이고 와라.
11:34식권은 내가 쏜다.
11:37너 같은 거기냐.
11:39이 밤이 지나가면 나는 간에 원치 않는 사람에게는.
11:43뭐를 의미하면서.
11:44나는 변을 사랑치 않는 사람에게.
11:47아이, 엄마.
11:48아이, 아이, 엄마.
11:51서인호 교수는 안 왔어.
11:53청첩장 줘야 되는데.
11:54서 교수님.
11:55오늘 집에 있어서 먼저 가셨어요.
11:56아, 그래?
11:57아, 이거 줘야 되는데.
12:00레트 잊지 마.
12:04아, 어머니.
12:06여길 대체 왜 들어가요?
12:07어차피 이혼할 상황이면 너도 대위책을 마련해야지.
12:11그냥 이렇게 앉아서 당하고 말 거야?
12:13애미가 소장도 보냈잖아.
12:14저 이혼 안 합니다.
12:16필요해.
12:17필요해.
12:18필요해서 그런 거야.
12:19따라와.
12:20따라와.
12:21어...
12:22말씀을 들어보면 선생님께서 유책 배우자라는 사실이 너무나 명백하기 때문에 소송에서는 당연히 불리합니다.
12:31아, 그럼.
12:32재산은요?
12:33이혼하면 재산도 뺏기나요?
12:35재산 분할은 어떻게 됩니까?
12:38재산 분할은 기여도에 따라 정해지는데 최근에는 가사노동의 중요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50%까지도 산정이 이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12:48아니, 재산 모으는데 심을 한 장 안 버텼는데 반이나 줘요?
12:51아, 무슨 법이 이 모양이야.
12:53어, 그럼 걔 앞으로 건물이 한 채 있는데 그것도 반 나눠야 돼요?
12:58실은 명의만 걔 이름이지 제 건물이거든요.
13:01걔는 자기 앞으로 뭐 건물이 있는지 뭐가 있는지 몰랐었다니까요.
13:05혹시 세금을 피하려고 며느님 명의로 사신 겁니까?
13:09예, 그렇죠.
13:10아, 그런 걸 명의신탁이라고 하는데요.
13:13법적으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13:15형법상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 원 이하의 벌금.
13:20어쨌든 그런 사정을 감안하더라도 며느님이 건물을 사는데 기여하지 않았다는 증명을 하셔야 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어 보이네요.
13:30어머머머머, 그럼 내 건물을 뺏긴단 말씀이세요?
13:38아니, 어머니가 어떻게 그걸 저한테까지 비밀로 하실 수가 있어요?
13:43그건 차차 얘기하도록 하고 일단은 그 건물을 좀 팔아야겠다.
13:47애미한테 이실직구하고 건물을 빨리 내놓으라고 해.
13:50신세보다 싸게 팔더라도.
13:52근데 그걸 갑자기 왜 팔아요, 손해까지 보면서?
13:57하...
13:58그게 말이다.
14:00아니, 어떻게 이런 일이 다 있니?
14:02어머니!
14:073억을 그 사기꾼 같은 인간한테 홀려서 3억을 줬다고요.
14:11그것도 빌려서?
14:13그런 게 아니고 투자를 했지.
14:16그게 그거죠, 어머니!
14:18화내는 건 다음에 하고.
14:20어떡하니.
14:21나 그 돈 못 갚으면 동창생들한테 왕따대.
14:25너무 쉽게 팔리지도 않을 텐데.
14:28너 이제 신용대출 같은 거 안 되니?
14:31전문직이잖아.
14:32민호야, 어떻게 좀 해봐.
14:35기억 안 나세요?
14:37작년에 신용대출 한도 끝까지 받아서 집 담보대출 사문했잖아요.
14:43요즘 은행 금리도 올라서 한 달에 이자로 얼마나 나가는 줄이나 아세요?
14:47그럼 어떡하냐고!
14:50돈 사막에!
14:52해미가!
14:53내장 당하게 생겼는데!
14:57어머니!
14:57저 수술 있어서 지금 들어가 봐야 돼요.
14:59계산은 어머니가 하세요.
15:01이나야.
15:02이나야.
15:05이나야.
15:06하...
15:06아...
15:07하...
15:37I'll take you to the next time.
15:39Onar,
15:39What?
15:40I don't know.
15:41I was talking to you about something.
15:43What's wrong?
15:44I don't know if I'm having a conversation.
15:48But you didn't know why.
15:50I have a question.
15:54What do you think?
15:58What is wrong?
16:00What is wrong?
16:02What is the case?
16:04What's wrong?
16:05You were a doctor.
16:05Yes, he got the insurance.
16:09I got to know that right now.
16:10What about you?
16:12You don't have to worry about it.
16:17You are now going to pay money for that money.
16:20I can't pay for that money.
16:22I should ask you.
16:22And I can't pay for that money.
16:23But I'm not going to pay for it.
16:24I have to buy it.
16:26Okay.
16:27It's not easy to buy, but it's not easy to buy.
16:31But if you buy a wallet, you'll have to buy it.
16:36You'll have to buy it.
16:38I'll save it.
16:40I'm going to buy it.
16:42You'll have to buy it.
16:43I mean...
16:43I'm going to buy it.
16:46You'll have to buy it.
16:46That's why I can't buy it.
16:49I can't buy it.
16:51You think it's a good thing.
16:53You can't think of anything.
16:54I do not think of a woman.
16:58I'm really this girl.
17:00The family needs to be a man.
17:04What do you need to make you a man?
17:05I don't know what's up.
17:09You're asking us to be a man.
17:10Why don't you are waiting for us to make me feel so much?
17:13I'll take you too.
17:20I've been to a judge for my own, and I've been to a job.
17:24I know what you're doing.
17:26I have to pay for that.
17:26Why do you do that?
17:28You're living in a house, and you're living in a house.
17:30You're willing to pay for it, and you're willing to pay for it.
17:36You can't pay for it.
17:37I've got to do so much.
17:38I would like to see it the 3rd grade.
17:43But then...
17:47It's not enough so much.
17:49Unfortunately, it's already possible.
17:54Yeah.
17:56Hoang!
17:58Hoang!
17:59Hoang!
18:00Hoang!
18:01Hoang!
18:01Hoang!
18:03Hoang!
18:04Hoang!
18:04Oh, my God, my God!
18:05Oh, my God!
18:06Hey, when are you?
18:08Oh, my God.
18:11Why are you like...
18:12Hey, how're you.
18:14All you been here, you have been?
18:17I'm young, Have you ever been here?
18:20I'm first.
18:33Wow...
18:40I'm going to take a break.
18:41Let's go.
18:43I'm going to get back to the bathroom.
18:45Hi.
18:46Everybody's hungry?
18:47I'm hungry.
18:50I'm hungry.
18:52I'm hungry.
18:57I'm hungry.
19:00I'm hungry.
19:02I'm hungry.
19:03I'm hungry, I'm hungry.
19:14But I didn't have to take care of it.
19:17I just didn't have to take care of it.
19:19I was going to take care of it.
19:23I'll take care of it.
19:25I can't take care of it.
19:26Oh!
19:28Oh!
19:29Oh!
19:29without Hmong .
19:33.
19:33.
19:33.
19:34.
19:34.
19:34.
19:36.
19:42I'm sorry.
19:44I'm sorry.
19:44I'm sorry, I'm sorry.
19:45Please don't forget to leave it in a moment, sir.
19:48They're so sad.
19:50You're so sad.
19:52You're so sad.
19:53You're so sad.
19:54I'm a little bit like this.
19:59You're so sad, I'm not a bad boy.
20:04I'm sorry, sir.
20:06I'm sorry, sir.
20:08정무님이 좋아했어요.
20:10며느리가 아니라 온갖 투정 다 부려도
20:13넉넉하게 받아주는 큰언니처럼
20:16저 솔직히 그랬어요.
20:19며느리를 며느리로 대해야지
20:21언니처럼
20:24의지하시면 안 되죠.
20:25어른이면 어른 노릇을 해야 하지 않겠어요?
20:29이제 와서 정숙이 좋아했다는 말은 마세요.
20:33정숙이
20:35사부인 때문에 몸고생, 마음고생 많이 했어요.
20:40그래도 사부인 그런 마음을 아주 모르는 건 아니었는지 많이 미워하는 것 같지는 않대요.
20:49가끔은 내가 봐준다 그렇게 속 편하게 생각하면서 사는 것 같더군요.
20:56하지만 사부인 마음 편하자고 우리의 그 집에 묶여 살라는 말은 못 하겠네요.
21:06알아서 하도록 우리는 지켜볼 수밖에 없지 않겠어요?
21:13할머니
21:14할머니
21:14아직도 기운이 없으세요?
21:16그렇지 뭐.
21:18할머니
21:19지금 맞고 있는 주사가 영양 주사예요.
21:22식사를 못 드셔서
21:24저 주사로 대신 영양을 공급해 드리고 있는 거예요.
21:27그리고 아까 검사하신 거
21:29그 결과 나오니까 조금만 기다리세요.
21:32늙으면 다 기운이 없지 뭐.
21:36뭐하러 검사를 해.
21:40이건 비밀인데요.
21:44할머니가 제 마지막 환자세요.
21:47그래서 꼭 건강하게 퇴원 시켜드리고 싶어요.
21:551920년 생겨?
21:56그럼 지금 100살이 넘으신 거네요?
22:00나도 병원에서 100살 넘은 건 더 처음.
22:02진짜 100살 시대네요.
22:04아니, 그런데 뭐 때문에 입원하신 건데요?
22:06그 나이 때 환자들 다 비슷하지 뭐.
22:09기운이 없거나 소화가 안 되거나.
22:12차쌤.
22:13그 환자 영양제 놔드리고 퇴원이죠.
22:16그러려고 했는데 소화도 안 되고 가슴도 아프다고 하셔가지고 혹시 몰라서 APCT 찍어봤거든요.
22:23지금 영상 올라와서 확인하고 있는 중인...
22:27어?
22:29현재 대동맥 박리라고 우리 몸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혈관이 찢어져 있는 위급한 상황이에요.
22:37흉부외과를 전과해서 당장 수술을 해야 하는데 워낙 고령이시라서 해 주실지 모르겠네요.
22:43수술을 안 하면 사망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22:49그냥 소화가 안 된다고 밥이 안 넘어간다고 해서 모시고 온 건데.
22:57워낙 고령 환자분들은 증상이 별로 없으실 수가 있어요.
23:00그럼 우리 엄마가 바로 돌아가실 수도 있다고요?
23:07당장 수술을 안 하신다면 네, 그러실 수 있습니다.
23:15일단 흉부외과로 연락드릴 텐데 동의서나 수술이 바로 필요할 수 있으니까 병원에 대기해 주세요.
23:26아, 안녕하세요.
23:29여기가 서인호 교수님 빵 맞죠?
23:32아, 예.
23:32맞습니다만.
23:33나 모친 대신은 곽애심 여사 대학 동창이에요.
23:39아, 예.
23:41평소에 아드님 자랑을 하도 많이 해서 이 병원 들린 김에 한 번 와봤어요.
23:48아, 예.
23:48근데 혹시 그건 아시나?
23:52아유, 모친께서 나한테 돈을 조금 융통해 가셨거든.
23:58아드님이 알고 계셔야 될 것 같아서.
24:02괜히 모친 때문에 본인 명성에 먹칠할 일 만들면 안 되니까.
24:07요즘 그 뭐야.
24:10어, P2.
24:12아유, 그런 것도 많이들 당하잖아.
24:36예, 어머니.
24:37예.
24:37이노야.
24:38그 건물 말이야.
24:39아무리 생각해도 당장 현금으로 만들긴 힘들겠어.
24:43그래서 말인데.
24:45아, 이렇게 하면 어떨까?
24:48뭘 어떻게 해요.
24:49아, 승희 말이야.
24:51걔한테 돈을 좀 빌려보면 어때?
24:53네?
24:53아, 걔한테 사먹지 미야 푼 돈 아니니?
24:56무슨 그런 말도 안 되는.
24:59어머니, 꿈도 꾸지 마세요.
25:19최 교수.
25:26저녁 때 잠깐 시간 되니?
25:35100년을 살아보면 어떤 기분일까?
25:40음, 생각만 해도 끔찍하죠.
25:44그 환자분 선생님 덕분에 위급한 상황도 빨리 발견하고 진짜 운 좋으신 것 같아요.
25:52그런가?
25:59네, 무슨 일이시죠?
26:01입판심 환자 보호자입니다.
26:03어, 네.
26:05무슨 일이세요?
26:06누가 CT까지 찍어달랬습니까?
26:09네?
26:09나이 많은 분이라 별거 안 바란다고.
26:12영양제만 나달라고 했잖아요.
26:14살면 얼마나 더 산다고 CT까지 찍었냐고요.
26:18이거 다 돈 벌려는 숫자가 아니에요?
26:20아니요.
26:21그런 게 아니라.
26:22돌아가시기 직전이라서 장례식장 예약하고 친척들한테 연락도 다 돌렸어요.
26:29그러니까 환자를 왜 살리려고 했는지 따지러 오신 거예요?
26:36저기, 의사선생.
26:40우리 엄마 오래 살았잖아요.
26:43내 나이도 내일 모레면 80이야.
26:46나도 이렇게 지긋지긋한데.
26:48우리 엄마 얼마나 지겹겠어.
26:55따지면 뭐하네.
26:57그만 가자.
27:15저승희인가?
27:16할머니 깨셨어요?
27:22살아있군.
27:24이번에는 가려고 했는데 또 못 갔어.
27:30또 못 봤네.
27:33오래 사는 것도 형벌이야.
27:45자식들이 안타까워할 적에 가는 것이 복이야.
27:59그러니까 지금 휴직을 하고 싶다고?
28:02네.
28:03차 선생 하나 떠나면 남은 사람들이 두 배, 세 배로 고생할 것도 알고 있는 거고?
28:09네.
28:10알고 있습니다.
28:16앉아봐요.
28:21차 선생.
28:23지금까지 잘해왔잖아.
28:26레지던트가 휴직을 했다가 돌아오는 게 쉬울 것 같아.
28:30우리 병원이 아무리 차 선생 덕에 기부금을 받았어도 이건 너무하잖아.
28:38윤아 들어봅시다.
28:40뭐가 문제예요?
28:41일이 너무 힘들어요?
28:43제가 문제예요.
28:45제가 이식받은 간이 안 좋아져서 다시 입원 치료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28:53제가 저를 돌보지 못했어요.
29:01과장님.
29:02응?
29:04지금 휴직해도 제 자리가 남아 있을까요?
29:08아유, 글쎄.
29:09지금 당장 뭐라 대답하기가.
29:12무책임해 보일 수 있다는 거 저도 아는데 돌아와도 된다고 말씀해 주세요, 과장님.
29:25다시 병원으로 돌아왔을 때 이번에는 정말 죽기 직전까지 의사로 살겠다고 결심했었어요.
29:33치료받고 다시 돌아와도 된다고 말씀해 주신다면 좀 더 힘낼 수 있을 것 같아요.
29:45돌아올 곳이 있으니까요.
30:03차 선생이 휴직을요?
30:05그렇게 됐어요.
30:07그 외에 차 선생 전공의 지원하기 전에 간 이식 받았잖아.
30:13이식한 간이 다시 망가진 모양이야.
30:16당장 입원이 필요하다고 하네.
30:19일단 최 교수는 차 선생 동기들한테 상황을 잘 전달해 줘요.
30:23병원 일이란 게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표가 나는 법이니까.
30:28알겠습니다.
30:29아니, 근데 이게 휴직이 아니라 퇴직을 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30:33차 선생 돌아올 거 믿고 사람 안 뽑기는 좀 곤란한데요.
30:37그러게나 말이에요.
30:39모친이 회복하자마자 이게 무슨 일인지 운.
30:42차 선생은 치료를 받고 복직을 한다는데
30:45앞으로 여러 가지 복잡한 일이 생길 것 같아서
30:47복직을 받아주는 게 맞을지 퇴직을 권하는 게 맞을지 고민이 많습니다.
30:56뭘 해 주시겠다고요?
30:59제가 간 이식을 해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요.
31:02검사를 받아 봤는데 결과가 좋아요.
31:05충분히 가능합니다.
31:06교수님이 저한테요?
31:10말도 안 돼요, 교수님.
31:12왜 말이 안 되죠?
31:14나를 전혀 돌보지도 않은 사람이 생물학적 아버지라는 이유로
31:1840년 만에 나타나서 골수 이식을 해달라고 하는데
31:21차 선생님은 그에 비하면 저랑 훨씬 더 가까운 사람이잖아요.
31:26내 환자고
31:26내가 아끼는
31:28친구,
31:30동료.
31:31더 설명이 필요합니까?
31:36자식 낳고 20년 같이 산 남편도
31:39하기 힘든 게 열심히 해요.
31:41그렇게 쉽게 결정할 일이 아니에요, 교수님.
31:43저는 선생님이 건강하게 잘 사는 모습 보고 싶어요.
31:48이유는 그걸로 충분합니다.
31:51그리고 또 저는 건강하고 간도 크니까 조금 잘라내도 괜찮아요.
32:02내 간 받기 싫으면 치료 잘 받고 빨리 나으세요.
32:07이번 준비는 다 됐어요?
32:12네.
32:14준비됐어요.
32:30아시아
32:34Take care.
33:02I can't hear you
33:07I'm falling behind you
33:11I'm falling apart
33:14I'm falling apart
33:15You're like a bear
33:20I'm falling apart
33:22I'm holding down
33:23I'm holding down
33:25You're holding down
33:27I'm holding down
33:53Oh, you take my breath away
34:03Oh, you take my breath away
34:04Cha정숙 씨
34:09퇴근하나 보네?
34:10어
34:10나 있잖아, 잘하면 빚두당할 것 같아
34:14빚쟁이가 병원까지 찾아왔더라고
34:17이게 다 당신 덕분이지 뭐
34:19그게 왜 내 덕분이야
34:20당신 어머니 덕분이지
34:22아, 그래 그러면 내가 두 사람 덕분이라고 정정을 할게
34:25됐냐?
34:26됐다
34:28아주 부자 되겠어
34:30좋겠다
34:31못났다, 정말
34:38무슨 일이야?
34:39먼저 만나자는 말을 다 하고
34:43아...
34:44그게...
34:45장모님
34:47치료해줘서 고맙다
34:48이 말 꼭 하고 싶었어
34:49내가 할 일 한 것 뿐이야
34:52그래도
34:53당신 속이 말이 아니었을 텐데
34:55내가 정말
34:56미안하고
34:57고마워
34:59맨날 하는 소리가
35:00미안하다 고맙다
35:01그거네
35:02그래
35:03고맙다는 말은 받을게
35:05할 말 끝났어?
35:07응
35:08응
35:21너...
35:25나한테 투자할래?
35:28투자?
35:33얼마나?
35:35뭐...
35:36뭐...
35:36한...
35:373억 정도?
35:38그냥 달라는 게 아니라
35:40나란 남자한테 투자해달라는 거지
35:43내가 이자도
35:45꼬박
35:46꼬박
35:47줄 테니까
35:49이 나쁜 새끼야
35:51이 나쁜 새끼야
35:52지금까지 한 짓도 모자라서
35:53나한테 돈까지 빌린다고?
35:55이런 게 다 있어
35:57응
35:58응
35:59그리고 어디서 치명적인 척이야?
36:01내가 당신 엄마처럼
36:03나쁜 남자한테
36:03돈이나 갖다 바칠 것 같아?
36:06너 그걸 어떻게 해?
36:08이게 상상이란 건
36:09네 살짜리 애도 알겠다
36:10네?
36:11차라리
36:12불쌍한 척이라도 해
36:22할 말 없으면 일어날게
36:25잠깐만
36:28승희야
36:33승희야
36:34나 돈 좀 빌려줘
36:37왜 이래 일어나
36:39그냥 달라는 게 아니라
36:40빌려주라
36:41나 진짜
36:42길바닥에 나앉게 생겼어
36:44승희야
36:48인호 씨
36:49우리가 아무리 그런 사이였어도
36:52사람으로서 지킬 선이라는 게 있지 않을까?
36:56인호 씨가 지금 약한 척 하면서
36:58나를 조정하려고 하는데
37:00이것도 가스라이팅이 일종
37:03이것도
37:07상상
37:08빨리 알아차렸네
37:10현실에서는
37:12그러면 안 돼
37:13알았지?
37:14아깐 차라리 불쌍한 척이라도 하라며
37:17아까보다 이게 덜 재수없긴 해
37:27할 말 더 없는 거지?
37:30그럼 이제 내가 얘기할게
37:32당신 와이프
37:34병원 그만두는 거 알아?
37:38어?
37:41자
37:42와
37:43맛있겠다
37:44잘 먹겠습니다
37:46엄마가 해준 집밥 오랜만이지?
37:48그리웠어
37:49엄마 봐
37:50아니
37:51무슨 날도 아닌데
37:52뭘 여기까지 와서 바보래
37:54이런 날도 있지 뭐
37:58아유 이쁘다
37:59편식하면 안 돼요
38:01나만 떠주라
38:03알았어
38:04정민 엄마가 병원을 그만둬 왜?
38:07정확히는 휴직을 원해
38:09휴직?
38:11아까 마주쳤을 때만 해도 뭐 기세 등등한 게 별말 없도만 뭐
38:15당신 와이프 아픈 거 몰랐어?
38:19지금 상태가 안 좋아
38:21일단 입원해서 약물 치료해보고
38:23최악의 경우에는
38:25재의식 고려해야 할 상황인가 봐
38:36아무래도 나 다시 입원 치료를 해야 될 것 같아
38:47너무 걱정하지 마
38:49약물 치료 잘하면 금방 회복될 거야
38:53많이 안 좋은 거야?
38:55입원할 정도면
39:02그래 뭐
39:05상황이 안 좋아지면
39:08재의식 해야 될 수도 있겠지
39:11그렇지만 그렇게 안 될 거야
39:12걱정하지 마
39:14응?
39:22다 내 탓이다
39:24다 내 탓이야
39:26내가 아픈 통에 신경 쓰고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 거야
39:30안 그래도 고달픈데 나 때문에 신경을 너무 썼어
39:34엄마 그만
39:36그런 말 하지 마
39:37뭐가 엄마 탓이야
39:38엄마
39:39난 정말 잘 해낼 수 있어
39:42걱정하지 마
39:44미리 걱정하지 마
39:45엄마 정말 잘 해낼 수 있어
39:48나는 정말이지
39:50괜찮아
39:52그러니까
39:53너무 슬퍼하지도 말고
39:55너무 괴로워하지도 말고
39:57그냥 좋은 생각 하면서
40:00이 시간을 잘 보내보자
40:03응?
40:05응?
40:07엄마
40:15나도 많이 놀랐어
40:16확, 확실해
40:22당신 와이프 이렇게 된 거
40:24우리 책임도 있을 거야
40:26우리가 못할 짓 많이 했으니까
40:29우리가 못할 짓 많이 했으니까
40:47지금 컨디션
40:49나 학교에 포기하고 가야 될 정도야?
40:55어머, 진짜 예쁘다, 여보
40:58예쁘다니 산 보람이 있네
41:01나 이거 평생 간직할 거야
41:04고마워, 여보
41:05뭐 또 평생 간직한대
41:08사진대신
41:09나 당신한테 선물 처음 받은 거잖아
41:12그러니까 의미가 깊지
41:16당신 전공이 마치면 50이야
41:19100세 시대에 50이면 청춘이지
41:21뭘 그래
41:22늙고 병든 전공이 누가 반갑다고 해
41:25민폐 끼칠 생각 말고 포기해
41:28그래
41:29그렇게 하고 싶으면 해봐
41:31더 앞말일 테니까 한번 열심히 해봐
41:34진짜야?
41:35그래
41:35당신이 선택한 일이니까 알아서 해
41:38대신
41:39병원에서 아는 척 하지 마
41:40힘들다 어쩐다
41:41나한테 그런 기색 내비칠 생각
41:43꿈에도 하지 마
41:44도와달란 말도 하지 마
41:45내가 병원에 있다고 해서
41:47무슨 특별대우 같은 거
41:48절대 받을 생각하지 마
41:50앞으로 병원에서
41:51우린 전혀 모르는 사이야
41:53당신
41:53철저하게 신입 레지던트로 대할 테니까
41:56그렇게 알고 있어
41:59그래
42:01그러니까 제발 그만둬
42:03병원에서 당신 얼굴 보는 게 얼마나 고욕인 줄 알아
42:10그렇게 입 바른 소리 하는 당신은
42:11단 한 번이라도 내 입장에서 생각해 본 적 있어?
42:14없어
42:15당신 입장 같은 거
42:17일부러 생각 안 했어
42:18이제 나를 먼저 생각하고 싶어
42:21나한테도 이 집 부엌을 벗어난 다른 인생이 있다는 걸 깨달았는데
42:24또다시 멈출 수는 없어
42:26이게 나한테 마지막 기회야 여보
42:33날 계속 걸어갈 수 있게 해줘
42:35길을 닦아주거나 손을 잡아주는 것까지는 생각하지도 않을게
42:40그냥
42:43걸어갈 수만 있게 해줘
42:45터져내려라
42:48어디에서 가고 있는
42:55걸까
42:57아무 말 없이
43:01바라보고 있어
43:06아름다웠던
43:07기억 모두 흩어져가
43:17혹시 그놈 때문이야?
43:19로이 킴벌리?
43:22김칫국 마시지마
43:24그렇게 젊고 멀쩡한 애가 미쳤니?
43:35이혼은 하지도 않았는데 무슨 얼어 죽을 재산분할이야?
43:40진짜 이런 말까진 안 하려고 그랬는데
43:42그 재산 만들 때
43:44당신이 뭐 일조한 거라도 있어?
43:46말이 되는 소리를 해
43:48아무 말 없이
43:51바라보고 있어
43:56아름다웠던
43:57기억 모두 흩어져가
44:02이 밤이 지난
44:06운명처럼
44:07마주할 수 있게
44:11눈부셨던
44:13아름다운
44:14지난 모든 순간
44:24이혼은
44:25집사람 상태가 어떤지
44:27소상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교수님.
44:32지금이라도 알아야겠습니다.
44:35혈액검사와 간초음파 검사 결과가 안 좋아요.
44:39증상도 악화되는 속도가 빠르고요.
44:42아사이트가 차서 복부평만이 증가하고
44:44흉수가 차서 간호적 호흡 곤란이 걸리는데
44:46이게 다이오렉티스만으로는 조절하기 힘들 것 같아요.
44:50바이오 씨를 해 봐야 알겠지만
44:51임상 양상은
44:53급성 간부전이나 거부 반응이에요.
44:57만약
44:59집사람에게 간 이식을 해야 된다면
45:01제가 하죠.
45:03그 말씀 드리러 온 겁니다.
45:10이제 와서요?
45:15지금이라도
45:15가겠다는 겁니다.
45:37어떻게 알고 왔어?
45:42내가 언제까지 모를 거라고 생각했어.
45:44한 병원에 더구나 외과에 입원해 놓고.
45:50그래.
45:53이렇게 됐네.
45:55이번에도 어쩔 수 없지 뭐.
45:58행운이 따라주길 바라면서
46:00열심히 치료받는 수밖에.
46:02그래.
46:04약물 치료 잘 받아보고
46:06정 안 되면 내가 이식해 줄게.
46:08너무 걱정하지 마.
46:11이제 와서?
46:12이제라도 준다고.
46:15당신 간
46:18안 줘도 돼.
46:20정작 내가 필요할 땐 아까워서 못 주더니
46:23갑자기 왜 이래?
46:25아...
46:27간 떼주면
46:29고마워서 건물 도로 내놓을까 봐?
46:33그래서 그래?
46:35안 그래도 부동산에 전화해서 건물 내놨어.
46:39당신 번호 가르쳐 줬으니까
46:40살 사람 나타나면 전화할 거야.
46:43왜 나를 이렇게 끝까지 쓰레기로 만들어!
46:49하...
46:53하...
46:56내가...
46:57내가 잘못했지만은 그래도...
47:00그래도...
47:04마지막으로 기회를 줘야지.
47:07당신한테 한 번은
47:08마음의 빚을 갚을 기회를 줘야지.
47:12하...
47:13당신 인생에...
47:15먼지 안 떨만큼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게.
47:29하...
47:30하...
47:31하...
47:32하...
47:32하...
47:32하...
47:32하...
47:34하...
47:34하...
47:35하...
47:35하...
47:35하...
47:35하...
47:35하...
47:36하...
47:38하...
47:59하...
48:00What...
48:00What's your destiny?
48:03What's your destiny?
48:06All my way, part of it.
48:07I don't care.
48:09I don't care.
48:15What's your destiny?
48:18It's my destiny.
48:20I'm not sure what he's doing.
48:20I'm not sure what he's doing.
48:25I'm not sure what he's doing.
48:55Yeah, you're the one that's not me.
48:57You're the one that's not me.
48:59I'm my destiny and my health.
49:03It's no one who's wrong.
49:04You're the one that's not me.
49:18무슨 구경을 그렇게 하세요?
49:21좋은 구경 났어요?
49:25이 방에서는 장례식장이 잘 보여요.
49:35왜 하필 이 방에?
49:38아니에요, 괜찮아요.
49:42병원에 있다 보면 사는 것과 죽는 것이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49:52좋은 것만 생각하세요.
49:54치료 성공해서 퇴원도 하고 복직하는 그런 생각이요.
49:59꼭 그런 생각이 아니어도 내가 참 아름다운 순간에 서 있구나 싶어요.
50:11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맛있는 것도 많이 먹어봤고 좋은 풍경도 많이 봤고 공부도 원없이 해 봤고 아이들이 자라나는 모습도 빠짐없이 지켜봤어요.
50:31내 자식들이 나를 버거워하기 전에 지금처럼 이렇게 아름다운 순간을 품고 가는 것도 참 행운인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50:47그래서 슬프지 않아요.
50:53내 마음이 참 편하네요, 교수님.
51:01힘든 검사는 내일부터고 오늘 할 검사도 다 끝났는데 뭐 하고 싶은 거 없으세요?
51:06병원에 묶이기 전에요.
51:08너무 많아서 순서를 먹이기 어려운데.
51:16교수님, 저 부탁 하나 드려도 돼요?
51:19저 하고 싶은 거 생각났어요.
51:36왜 그냥 가.
51:44나 보러 온 거 아니야?
51:45맞아.
51:47왜?
51:48내 꼴이 어떤지 보러 왔니?
51:56얼른 나와서 복직해.
52:02그럴 거야.
52:05너는 나한테 고맙다고 했는데 나는 못했어.
52:15미안해.
52:23너한테 이런 말 듣는 상상을 해 봤어.
52:26무슨 말을 들어도 변할 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안 듣는 것보다는 낫네.
52:39대학 올라가서 널 만났을 때 친구가 되고 싶었어.
52:48공부 잘하고 똑똑했지만 얌치 같지 않더라.
52:54내가 부자 집 딸이었지만 티내는 법이 없었지.
53:02우리 인연이 이렇게 꼬이지만 않았어도 어쩌면 지금쯤 같이 밥 먹으면서 서로 남편형을 보는 사이가 됐을 수도 있겠다.
53:18어쩐지 섭섭한 마음이 드는 건 내가 바보일까.
53:27내가 그동안 너도 나도 고생 많았어.
53:43나는 이제 편안해지려고 해.
53:54너도 그러길 바래.
54:25너도 그러길 바래.
54:52내가 그들을 가르침.
54:52너는 그는 내가 모르겠지 않더라.
54:55내가 그들을 내게 나는 게다.
55:05The end of this trial is also divided by the one by one by one by two by one.
55:14That was a mix of water.
55:16Water is 1mm to 1mm.
55:19Go get this and you can't take the mic?
55:23I think it's okay, I'm like a統선.
55:27My mom?
55:30You're married?
55:32What if your mom doesn't get this?
55:35I, it's okay to get it.
55:38Really?
55:40I don't know.
55:42I'm really mad at that.
55:43You can't go with my mom, that the way you leave it.
55:44You're gonna be able to get your own mom.
55:47I'm not a big deal.
55:47You're not a big deal.
55:50You're not a big deal.
56:00Where are you?
56:02What are you doing now?
56:06What are you doing?
56:11What are you doing?
56:15Come on!
56:21What are you doing?
56:22You don't want to live in a way!
56:25If you don't want to give a short-term care in your life, you can't give a short-term care.
56:29And I was going to kill you!
56:31You're supposed to kill me!
56:33I'm going to sit down on my neck,
56:36and I know.
56:37I'm not going to kill you anymore.
56:38This is a great deal of shit.
56:40I'm not going to kill you.
56:43I'm not going to kill you anymore.
56:46I'm not going to kill you anymore.
56:47I'm not going to be younger,
56:47but I'm not going to do that.
56:49And I'm going to kill you.
56:52That's why I'm not going to kill you.
57:04I don't know.
57:05I don't know.
57:36I don't know.
57:38I don't know.
57:40I don't know.
57:42I don't know.
57:46I don't know.
57:49I don't know.
57:49I don't know.
57:51I don't know.
57:53I don't know.
57:54I don't know.
57:55I don't know.
57:56I don't know.
57:58I don't know.
57:59I don't know.
58:00I don't know.
58:02I don't know.
58:07I don't know.
58:38I don't know.
58:41I don't know.
58:50I don't know.
59:06I don't know.
59:09I don't know.
59:26I don't know.
59:28I don't know.
59:30I don't know.
59:32I don't know.
59:32I don't know.
59:33I don't know.
59:35I don't know.
59:36I don't know.
59:38I don't know.
59:39I don't know.
59:42I don't know.
59:43I don't know.
59:55I don't k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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