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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분 전
Positively.Yours.S01E08 [Full Movie] [High Quality]Full EP - F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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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41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1:03나중에 설명할게.
00:01:05이쪽으로.
00:01:06설명 안 하셔도 돼요.
00:01:09죄송하지만 제가 오늘 자리에 대해 들은 바가 없어서요.
00:01:12내가 다 말한다니까.
00:01:14일단 앉으세요.
00:01:16앉으시고.
00:01:17아니요.
00:01:18저희 어머니께서 제가 만나는 사람에 대해 모르셔서 벌어진 일 같습니다.
00:01:21일단 없는 일은 제가 사과드리겠습니다.
00:01:24맞서는 없었던 일 마시죠.
00:01:27그럼.
00:01:29야.
00:01:30야.
00:01:48정의가 쉬어.
00:02:04뭡니까?
00:02:05창현 씨가 왜 여기 있습니까?
00:02:10그게...
00:02:22맞선 보지 마세요.
00:02:30좋아해요.
00:03:11좋아해요.
00:03:25다 왔네요.
00:03:28아 참 금방이네.
00:03:32그러게요.
00:03:33아 그 혹시 맞선 자리에 대해서 더 궁금한 게 있어요?
00:03:36맞선 자리는 좀 몰랐고 어머님이 일방적으로 추진한 자리라 양해구하고 나왔다.
00:03:40다 외울 지경이네요 이제는.
00:03:44늦었어요.
00:03:45얼른 가보세요.
00:03:48야 여기가 이렇게 보니까 참 예쁘네.
00:03:51오늘 보니까.
00:03:53아 혹시 내일은 몇 시에 출근합니까?
00:03:55그건 왜...
00:03:56출근을 같이 하면 어떨까 해서.
00:03:58네?
00:03:58저 회사에서 절대, 절대 티내면 안 돼요.
00:04:01알겠죠?
00:04:01나도 그 정도는 압니다.
00:04:03근데 혹시나...
00:04:05그럼 그냥 우리 여기 한 바퀴만 딱 더 걸을까요?
00:04:10아니, 그래서 두 바퀴나 더 돌았잖아요.
00:04:13아니, 그만 가세요.
00:04:15내일 회사에서 어차피 또 볼 건데.
00:04:18알았어요.
00:04:21아, 근데 진짜죠.
00:04:25아까 한 말.
00:04:26아니, 하도 질척거린다느니 각자 갈 길 가자느니 거절을 많이 당해서.
00:04:30이게 진짜 믿어도 되는 건가?
00:04:31혹시 또 말 바꾸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00:04:36좀...
00:04:37아니, 좀...
00:04:47아, 몰라.
00:04:51아, 참.
00:04:52걔 더 퍽실하네.
00:04:56아이고...
00:04:57아이고, 뒤에 아이고.
00:04:59망신을, 이런 망신을.
00:05:02김지사님.
00:05:03네.
00:05:03유준이, 만나는 여자 있는 거 아셨어요?
00:05:06도련님 사귀는 여자분이 있으시답니까?
00:05:09아휴, 진짜인지 둘러다니는 건지 알 수가 있어야지.
00:05:14아휴, 그나저나 그 미라인이라는 사람.
00:05:16내가 찾는 사람 아닌 것 같은데.
00:05:18말투며, 목소리며 달라.
00:05:21착실해.
00:05:22아우, 내가 어떻게든 그때 얼굴을 봐서 잘 되는 건데.
00:05:27아무튼...
00:05:28다시 잘 좀...
00:05:31자세해 주세요.
00:05:33네, 알겠습니다.
00:05:34아이구, 두영.
00:05:37아이구, 두영.
00:05:57뭐야.
00:05:59아휴, 진짜 추척이야, 추척.
00:06:02아휴.
00:06:07아휴.
00:06:11아휴.
00:06:12아휴.
00:06:12아휴.
00:06:13아휴.
00:06:13아휴.
00:06:15네.
00:06:16여보세요?
00:06:18잘 잤어요?
00:06:19네.
00:06:20사장님은 잘 잤어요?
00:06:22어, 나도 잘 잤어요.
00:06:23사장님 원래 불면증 같은 것 때문에 잘 못 주무신다고 하지 않았어요?
00:06:29맞아요.
00:06:29나 원래 잠 잘 못 자는데.
00:06:31누구 덕분에 꿀잠을 잤네요?
00:06:35맞선 때문에 피곤해서 그런 거 아니고요?
00:06:38아, 그러네.
00:06:39맞선 보느라 힘들었네.
00:06:40왜요?
00:06:44아, 벌써...
00:06:45오, 보고 싶네.
00:06:47나도 좀 보고 싶네요.
00:06:50오늘의 강두주.
00:06:51방금 뭐라고 했습니까?
00:06:54내 이름 부른 겁니까?
00:06:55다시 말해봐요.
00:06:56네?
00:06:57뭐, 뭘요?
00:06:58아니, 방금 내 이름 불렀잖아요.
00:07:00한 번만 더 해봐요.
00:07:01아휴, 싫어요.
00:07:03아, 왜요?
00:07:04친근감 있고 좋았는데.
00:07:05한 번만요, 어?
00:07:06아, 배고프다.
00:07:08사장님은 배 안 고프세요?
00:07:09말 돌리긴.
00:07:11원래 아침 잘 안 먹습니다.
00:07:12근데 누가 같이 먹자고 하면 기꺼이 먹어줄 수도 있고.
00:07:16아, 지금 같이 먹자는 얘기는 아니었는데.
00:07:19장유연 씨는 가만 보면 사람 고문을 참 잘합니다.
00:07:23희망 고문.
00:07:25뭐, 그게 제 매력이랄까?
00:07:30아, 저 시간 없어서 빨리 준비해야 되거든요?
00:07:34밥은 조만간 같이 먹어요.
00:07:37우리.
00:07:39저 끊어요.
00:07:46우리.
00:07:49참, 우리지.
00:07:54안녕하세요.
00:07:55오, 부모님.
00:07:58정 과장, 여기서 뭐 좋은 일 있어?
00:08:00그러게요.
00:08:01오늘따로 또 화사하신 것 같고.
00:08:02아, 저 이건 그냥.
00:08:04그냥 뭐.
00:08:05뭔데요?
00:08:06아, 그, 그 뱃살 가림용 원피스예요.
00:08:09아, 요즘에 제가 사이 좀 쪄서 그런 건데.
00:08:12모른 척 좀 해 주시지.
00:08:14쏘리.
00:08:15어?
00:08:16어?
00:08:17어?
00:08:18어?
00:08:19어, 쏘리.
00:08:19어, 쏘리.
00:08:22어?
00:08:23어?
00:08:26어?
00:08:28어?
00:08:29어?
00:08:29어?
00:08:32어?
00:08:32어?
00:08:36어?
00:08:37어디치고 가시죠?
00:08:48오늘 예쁘네요?
00:08:50데이트하고 싶게.
00:08:56어디 납치해보시든가요.
00:09:18고 비서님, 핸드폰은 좀 진동으로 하시죠, 공공장소에서.
00:09:22아, 예, 잠시만.
00:09:28죄송합니다.
00:09:29죄송하면 잘해요, 좀.
00:09:42지금이야, 뭐가요?
00:09:43뭐가요?
00:09:43네?
00:09:44점심 먹기 전에 간식 먹을 타이밍이 지금이라고.
00:09:47과장님, 간식에 한 배 치셨어요?
00:09:49저번에 세연 씨가 프랑스 가서 사온 마들랜드 혼자도 안 드셨잖아요.
00:09:53나 하나도 못 먹었는데.
00:09:55저도요.
00:09:55아쉽구만.
00:09:56우리 둘이는 먹었는데.
00:09:57먹었는데?
00:09:58셋이라서.
00:09:59아니, 그때 뭐 드셨어요?
00:10:01헐.
00:10:02제가 다음에 더 맛있는 거 나 과장님 것만 빼고 사올게요.
00:10:06분배라?
00:10:06나도 놀러가서 세연 씨 거 빼고 사올 거다?
00:10:10어, 팀장님.
00:10:12일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간식 타임 어떠세요?
00:10:14음, 내 생각에 우리 나 과장 입만 다물면 일의 효율이 알아서 막 올라갈 거 같거든.
00:10:18다들 해산.
00:10:21해산.
00:10:21간식 배 달았습니다.
00:10:23어머, 나.
00:10:24죄송해요.
00:10:25지금이 딱 간식 먹을 타이밍인 것 같아서.
00:10:28역시 사장님.
00:10:29사장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00:10:31어떻게 저희 거까지 다 사올 생각을 하셨어요.
00:10:34예뻐서요?
00:10:39디저트가 너무 예뻐서 다 같이 먹으면 좋을 것 같아서 샀습니다.
00:10:43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더니 완전 맛있어요.
00:10:45그러게요.
00:10:46완전 달콤하고 완전 상큼한데요?
00:10:48누굴 위한 걸까요?
00:10:51자, 여기 음료도 드시고.
00:10:58그럼 저희 회의가 있어서 먼저 가보겠습니다.
00:11:01맛있게 드세요.
00:11:02감사합니다.
00:11:02특별히 아주 시게 얼음 가득 채웠습니다.
00:11:06거기서?
00:11:07에헤이, 정말.
00:11:08거기서?
00:11:09아, 깜짝이야.
00:11:11예, 갑니다!
00:11:12아니, 그럼 저도 이만.
00:11:15네.
00:11:22지금 관심 안 되신다면서요?
00:11:24아, 이건 먹어봐야지.
00:11:27진짜 맛있다.
00:11:28아, 밥만 먹고 나면 왜 이렇게 피곤한지 모르겠어요.
00:11:32식곤증이지, 식곤증.
00:11:34응?
00:11:34같이 카페에 갈까요?
00:11:35어? 좋아요.
00:11:36어디로 가지?
00:11:37아, 그때 대리님 말씀하셨던.
00:11:39야!
00:11:39대리님 말씀하셨던.
00:11:41그 회사 앞에 카페.
00:11:43그러면 그 회사 앞에 있는 카페로.
00:11:45과장님.
00:11:46어?
00:11:47더우세요?
00:11:48푸르게.
00:11:48왜 이렇게 얼굴이 빨개요?
00:11:51어휴.
00:11:52아, 갑자기 더워져서요.
00:11:54아, 안 더우세요?
00:11:56어휴.
00:11:56방언이 왜 이렇게 덥나?
00:11:58대리님 더우세요?
00:11:59추워.
00:11:59추워.
00:12:02추워.
00:12:02뭐?
00:12:03뭐?
00:12:05별거 다 하는구나.
00:12:06아, 이제 따라하지 마.
00:12:07뭐라 그랬어.
00:12:08뭐라 그랬어.
00:12:09뭐라 그랬냐.
00:12:13아주아주.
00:12:14티 내고 싶어서 난리 났네.
00:12:16난리 났어.
00:12:17티가 났어?
00:12:18응, 완전.
00:12:19왜 대놓고 오늘부터 1일이라고 이마에 써놓고 다니지?
00:12:22어?
00:12:23시원씨가 절대 티 나면 안 된다고 그랬는데.
00:12:25근데 하품하는 것도 그렇게 귀여우면 어쩌라는 거야?
00:12:28넌 어쩌라는 거야.
00:12:32아, 근데 피곤해 봐야 된대.
00:12:35형.
00:12:36형 안 피곤해?
00:12:37응.
00:12:37나 안 피곤해.
00:12:38이게 평소에 체력관리를 잘한 덕분 아니겠지?
00:12:40아니.
00:12:40형 피곤할 거야.
00:12:42아까 디저트 사러 나갔던 것도 그렇고.
00:12:43나 차 타고 왔다 갔다 해서 하나도 안 피곤해.
00:12:45아니.
00:12:46형 지금 상당히 피곤한 상태야.
00:12:49얼굴 봐.
00:12:49이 다크서클하며 피부 썩인 거 하며.
00:12:51어제 잠 못 잤지?
00:12:52아니.
00:12:52나 안 피곤하다고.
00:12:54아니.
00:12:54지금 휴게 시간이 딱 필요한 상태야.
00:13:03긴급 공지가 있어 안내 말씀 드립니다.
00:13:07지금부터 2시간.
00:13:08우리 직원들의 에너지 충전을 위해 사장님께서 낮잠 타임.
00:13:12낮잠 타임이요?
00:13:13아니 이런 적은 처음 아니에요?
00:13:14그러니까.
00:13:15전 직원이 강제로 2시간 싫어하는 소리야?
00:13:18강제라기보다는 그 배려 같은 거 아닐까요?
00:13:21역시 사장님.
00:13:22우리 회사 가끔 복지 쩌는 거 같아.
00:13:26앞으로 동료들 앞에서는 하품 금지.
00:13:28너무 치명적이라 안 되겠습니다.
00:13:30뭐야.
00:13:31이래도 돼?
00:13:33응? 진짜.
00:13:34뭐야.
00:13:36남자친구요?
00:13:37네?
00:13:38왜 이렇게 좋아해?
00:13:40과장님 남친 있으세요?
00:13:41뭐야 우리라도 말도 없이.
00:13:43남친은 무슨 그냥 친구예요 친구.
00:13:45제가 연애할 시간이 어딨다고.
00:13:47하긴.
00:13:48맨날 저렇게 야근하고 일밖에 모르는데.
00:13:50남자 만날 시간이 어딨겠어요.
00:13:52그렇죠.
00:13:53그러게요.
00:13:54지금도 일하잖아요.
00:13:55세연 씨.
00:13:56저한테 보내주기로 한 파일 그거 보내주세요.
00:13:59네.
00:13:59네.
00:14:08과장님.
00:14:09진짜 남자친구 생긴 거 아니야?
00:14:11그러게.
00:14:12네.
00:14:13장 과장님 오늘 평소랑 다른 느낌이긴 해요.
00:14:15뭔가 연애하는 느낌이 딱 들긴 해.
00:14:17아니에요.
00:14:18오늘따라 다들 왜 이렇게 나한테 관심이 많으실까?
00:14:21남친 진짜 없어요.
00:14:22이제 그만 얘기하세요.
00:14:24있으면서 좀 알려줘요.
00:14:26피부가 다른데?
00:14:27설마.
00:14:28어제.
00:14:29달라졌어요?
00:14:30응.
00:14:34어?
00:14:36과장님.
00:14:37아 공모전 회의 때문에 온 거야?
00:14:39그거 오해하는 거 아닌가.
00:14:41아니요.
00:14:42아.
00:14:43네.
00:14:44맞아요.
00:14:46네.
00:14:46장가장 보러 왔구나.
00:14:47내가 장가장 불러줄게.
00:14:49빨리 가.
00:14:55아.
00:14:56아.
00:14:57아.
00:14:58희원이를.
00:14:59보러 온 게 아니고요.
00:15:01아.
00:15:02오늘 회의가.
00:15:03뭐였구나.
00:15:04아.
00:15:04그 단체만 공기 냈을 텐데.
00:15:06그럼 제가.
00:15:08한번 확인해보고.
00:15:10다시.
00:15:10어 그래?
00:15:11그럼 나는 잘못하면 돼.
00:15:12아.
00:15:12알았어 알았어.
00:15:14어 그래.
00:15:15과장님 그러면은 제가.
00:15:17확인하고.
00:15:18오후에 다시.
00:15:19네.
00:15:19그래.
00:15:20자들이.
00:15:21조심해 드려와라.
00:15:26사장님.
00:15:27지금 사무실층에.
00:15:30누구?
00:15:31여기가 어디라고.
00:15:33그럼 돌려보내겠습니다.
00:15:35아니다.
00:15:36들어오라고 해.
00:15:38네.
00:15:45네.
00:15:45제가.
00:15:45정말.
00:15:46죽을 줄을 줬습니다.
00:15:48한 번만.
00:15:48예.
00:15:48한 번만 용서해 주십시오.
00:15:50너무.
00:15:51뻔하다.
00:15:52일하려고 배신한 거면.
00:15:54실망인데.
00:15:54뭐.
00:15:54뭐든 다 할게요.
00:15:55조각만.
00:15:56다시 할 수 있게 해 주시면.
00:15:57진리 넓은 개는.
00:15:59궁지에 몰리면.
00:16:00또 무는 법이지.
00:16:01내가 그런 이 작가한테.
00:16:03다시 기회를 줄.
00:16:05이유가 있나.
00:16:08개는.
00:16:09시키는 것만 하지 않습니까.
00:16:12저는 그 이상을.
00:16:13보여드리겠습니다.
00:16:14이제야 예술가 같다.
00:16:17재밌네.
00:16:21연락할 때까지 기다려.
00:16:24가서 목욕도 좀 하고.
00:16:38이 아이템으로 계속 하는 게 맞나.
00:16:41장 과장님.
00:16:43내년 상반기 신제품 라인.
00:16:50과장님.
00:16:51네?
00:16:52내년 상반기 신제품 라인업크.
00:16:54정리한 파일 혹시 있으신가 해서요.
00:16:56팀장님이 찾으시는데 제가 아직.
00:16:59정리를 못해서.
00:17:00아 그거요?
00:17:01예.
00:17:01잠깐만요.
00:17:03아.
00:17:04여기.
00:17:05감사해요.
00:17:10근데 뭐.
00:17:11공민 있으세요?
00:17:12아까부터 계속 한숨을 쉬시네.
00:17:14아.
00:17:15그냥.
00:17:15무알콜 맥주가.
00:17:17실제 상품화 가능성이 있는지 고민돼서요.
00:17:19공모전 때문에요?
00:17:21아 어렵긴 하네요.
00:17:24무알코올이라 수요가 많으지 장담하기도 어렵.
00:17:27진지하게 아이템을 바꿔야 하나 생각 중이에요.
00:17:29근데 전.
00:17:31장 과장님 감을 좀 믿는 편이라.
00:17:34네?
00:17:34지금까지 장 과장님이 한 기획들 다 좋았거든요.
00:17:38전 좋은 제품은 누군가의 불편함을 해결해주고 싶을 때.
00:17:42그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 같거든요.
00:17:44왜 그.
00:17:45트라이 황금비율잔.
00:17:46그것도 결국 비율 맞추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든 거니까.
00:17:50맞다.
00:17:51하.
00:17:52그랬죠.
00:17:53그리고.
00:17:54일단.
00:17:55지르고 보는 게 과장님 스타일 아니에요?
00:17:57응?
00:17:57최대리.
00:18:01저도 감사해요.
00:18:07불편함을.
00:18:09해결해주고 싶은 마음.
00:18:13건강하게.
00:18:14같이 즐길 수 있는 맥주라.
00:18:18어?
00:18:19무알코올?
00:18:20그러니까 논알코올도 아니고 무알코올로 공모점 아이템을 내겠다고?
00:18:23나 과장님의 고도수 맥주.
00:18:25장 과장님의 무알코올 맥주.
00:18:27두 분 너무 극과 극인데요?
00:18:29이 무알코올은 시장성 자체가 작은 거 몰라?
00:18:31심사 기준에 시장성도 포함이라고.
00:18:33전 세계 무알코올 맥주 시장이 연평균 8에서 10%대로 성장하고 있어요.
00:18:37지금이 딱 무알코올 초기 시장을 선정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고요.
00:18:41에이.
00:18:42그래도 안 취할 거면 술을 왜 마셔.
00:18:43에이.
00:18:44요즘 젊은 친구들 중에서도 건강 챙기는 애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00:18:47무조건 취하려고 마신다는 거는 완전 꼰대.
00:18:51미국 젊은 층 사이에서 소버큐리어스가 하나의 사회적 현상이 되었다고 하잖아요.
00:18:56술은 즐기지만 취하지는 않는 문화가 좀.
00:18:59에이.
00:18:59속어, 먹큐리고 난 반대.
00:19:01아니 대학가 가서 한번 물어봐.
00:19:02고도수보다 뭐 할 걸 좋아할 애들이 어디 있나.
00:19:04안 그래, 차 대리?
00:19:07대리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00:19:10어.. 그게..
00:19:11가게마다 영업하러 다니다 보면 실현 가능성이며 시장성 모두 고도수 맥주 쪽이 멀뚱하죠.
00:19:20거봐.
00:19:22다만 그동안 해왔던 익숙한 아이디어를 받을 거면 애써 이런 공모전을 통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00:19:29혁신적이고 신선한 아이디어가 취지인 만큼 차별화된 시선이 필요한 때니까.
00:19:34아니 혁신이 꼭 돈이 안 되는 걸 말하는 게 아니라니까.
00:19:36돈이 될지 안 될지는 까봐야지 알죠.
00:19:38다음 주까지 시장 조사 해볼게요.
00:19:41젊은 친구들한테 무알코올 맥주가 먹힐지 않을지 증명해 보이면 되는 거죠?
00:19:52괜찮을까요?
00:19:54저야 과장님이랑 뜻이 같지만 제 친구들 생각은 다를 수도 있다 보니.
00:19:58그럼 그게 맞는 거야.
00:20:00네?
00:20:02나 과장님 말씀도 일리는 있어.
00:20:04나도 어느 정도는 인정하고.
00:20:06안 된다는 말은 항상 들어왔던 말이라.
00:20:08되는 걸 보여주면 돼.
00:20:10내가 궁금한 건 어떤 무알코올 맥주를 만들어야 시장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까.
00:20:15그거지 뭐.
00:20:16아 과장님.
00:20:20저 먼저 들어갈래?
00:20:23나 차대리랑 얘기할 게 좀 있어서.
00:20:25아 네.
00:20:31저 우리 얘기 좀 할까?
00:20:42저 나 너한테 할 말 있는데.
00:20:48나부터 말해도 될까?
00:20:50응.
00:20:51혹시 사장님이랑 얘기 나눠봤어?
00:20:53그 맞선.
00:20:55왜 그렇게 봐?
00:20:57민욱이 넌 참 다정해.
00:20:59나한테 항상 잘해주고.
00:21:00하.
00:21:01그게 뭔 소리야.
00:21:02나야 당연히 널.
00:21:03그거 당연한 거 아니야.
00:21:05나보다 상대를 먼저 생각하는 거 굉장히 어려운 일이더라.
00:21:12그래서 널 좋아했나 봐.
00:21:15어?
00:21:16근데 생각해보니까 고마운 마음이랑 좋아하는 마음을 좀 헷갈렸었나 봐.
00:21:23나 사실 그날 맞선 자리 갔었어.
00:21:27거기에 갔다고?
00:21:29오해가 있었더라고.
00:21:31네 전화 받기 전까지만 해도.
00:21:33내 마음에 대한 확신이 없었는데.
00:21:36막상 맞선 얘기 듣고 나니까 알겠더라.
00:21:42나 사장님 좋아해.
00:21:45원하는 답 못 줘서 미안.
00:21:52나 알고 있었어.
00:21:54어?
00:21:54내가 널 몇 년을 봤는데.
00:21:57나 그 정도 각오도 없이 너한테 고백한 거 아니야.
00:22:01아직 끝났다고도 생각 안 해.
00:22:03민우가.
00:22:04하는 데까진 해보고 싶어.
00:22:07그러니까 그렇게 단칼에 자르지 말아주라.
00:22:13먼저 가볼게.
00:22:38하...
00:22:39하...
00:22:40어...
00:22:42가만 보면 회사 일은 장과장이 다 하는 것 같습니다.
00:22:45어... 사장님.
00:22:47근데 왜 무슨 일이 있어요?
00:22:49얼굴이 안 좋은데?
00:22:50하... 아니에요.
00:22:51그냥 맡은 일은 많은데.
00:22:53배는 점점 불러오고.
00:22:55좀 조급해서요.
00:22:56넘길 때 넘기더라도.
00:22:58뒤에 맡을 분이.
00:22:59팔로워하기 편하면 좋으니까.
00:23:01멋있네.
00:23:02네?
00:23:02그냥 멋있다고요.
00:23:03일에 대한 열정도 그렇고.
00:23:05동료를 생각하는 마음도 그렇고.
00:23:06아 참.
00:23:07아이 그걸.
00:23:08지금 알았어요?
00:23:09그러게요.
00:23:13더 알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되나.
00:23:24뭐야.
00:23:24누구 있어요?
00:23:25아무도 없어야 되는데.
00:23:27어?
00:23:27빨리.
00:23:27빨리.
00:23:28저기.
00:23:29저기.
00:23:29빨리.
00:23:31아 근데 이 시간에 직원 누구라도 있으면 아무도 없어야 할 텐데.
00:23:35걱정 마세요.
00:23:36다 퇴근한 거 지금 확인했어요.
00:23:38그럼 음식은 지방에서 드시고.
00:23:41그럴까요?
00:23:42참.
00:23:43참.
00:23:43참.
00:23:43참.
00:23:47이거 무슨 냄새지?
00:23:48이 맛있는 냄새?
00:23:54무슨 냄새긴요.
00:23:55제 마음이 불타는 냄새죠.
00:23:57배고파요.
00:23:59얼른 들어와서 먹어요.
00:24:00누나.
00:24:05어?
00:24:07누나!
00:24:08누나!
00:24:09판 팀장님하고 둘이 연애를 한다고.
00:24:11조용히 드디어 미쳐라.
00:24:15지금.
00:24:16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00:24:18어휴.
00:24:19어휴.
00:24:19잠시만.
00:24:27차 씨가 없네.
00:24:28콜도 잘 안 잡히네요.
00:24:30아 그냥 차 키를 받아올 걸 그랬어요.
00:24:32그래도 데이트 중이신 것 같은데.
00:24:34방해하지 말자고요.
00:24:36참.
00:24:37아니 근데 이러다 감기라도 들면 안 되겠습니다 그냥.
00:24:40그냥 그냥 고비사한테 차 갖고 오라고.
00:24:41아 에이 그러지 마세요.
00:24:49어 택시 온다.
00:24:55타요.
00:24:56어?
00:24:57가, 가요?
00:24:58아 난 일이 남아서.
00:25:00안전하게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00:25:02네.
00:25:02사장님.
00:25:04부착하면 전화해요.
00:25:07사장님.
00:25:32사장님.
00:25:32잠깐만요.
00:25:33차 갖고 오라고 합니다.
00:25:34에이 그러지 마세요.
00:25:35하.
00:25:36내가 너무 예민한 건가.
00:25:44하.
00:25:53살다 살다 태안주류랑 맞서니 웬 말이야?
00:25:58희헌이도 안 와?
00:26:00말해야 돼 말해야 돼.
00:26:03어?
00:26:05장희연.
00:26:06뭡니까?
00:26:06장희연 씨가 왜 여기 있습니까?
00:26:08뭐야 다 알고 있었네?
00:26:13민규 씨는 안 와?
00:26:21에휴, 누가 누굴 걱정해.
00:26:36나 사실 집가는 내내 후회했어.
00:26:38자리 피해 주지 말 걸 하고.
00:26:39무슨 일 있어?
00:26:40너 요즘 좀 이상해?
00:26:41사장님이랑 유치하게 기싸움을 하질 않나?
00:26:44술로 자존심 싸움을 하질 않나?
00:26:45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
00:26:47하.
00:26:51차였냐?
00:26:52아니 뭐 내가 헤어지고 나서 술 마시는 거랑 꼴이 비슷하길래.
00:26:58어떻게 왔어?
00:26:59이모님이 전화하셨더라.
00:27:01네 친구 여기서 혼자 궁상 떨고 있다고.
00:27:05농담이고, 너 좀 와서 챙기래.
00:27:08왜 요즘 셋이 뜸하냐고.
00:27:16희원이가 아니라서 실망했어?
00:27:25그런 게 아니라
00:27:27기회는 많았는데 내가 다 놓쳐버린 것 같아서.
00:27:33고백할 때만 용기가 필요한 줄 알았는데
00:27:38거절당하는 것도 용기가 필요하더라.
00:27:42대단하네 황미란.
00:27:45너가 나보다 훨씬 용감하더라.
00:27:47그걸 이제 알았냐?
00:27:50나도 참 속도 없다.
00:27:52여길 왜 와가지고.
00:27:59황미란 속 없는 거 내가 잘 알지.
00:28:02뭐?
00:28:03그러게 여긴 왜 왔어.
00:28:04무슨 좋은 꼴을 보겠다고.
00:28:06너 이렇게 흐트러지고 엉망된 꼴 보려고 왔다.
00:28:08왜?
00:28:10복수하러 왔네?
00:28:11어.
00:28:11근데 착각하지 마.
00:28:13나 오늘은 너 좋아하는 황미란 아니고 친구 황미란으로 온 거니까.
00:28:18내가 오늘만큼은 친구로서 다 들어줄게.
00:28:21네가 항상 그랬던 것처럼.
00:28:23그러니까 술 혼자 마시지 마.
00:28:25나 속상해.
00:28:52아니 미신부를 택시를 타서 보냈냐.
00:28:55거기서 손은 또 왜 부딪히는 거야.
00:28:57어휴 진짜.
00:29:03많이 실망했을 텐데.
00:29:06아니 데려다주거나 같이 택시를 타거나 둘 중 하나는 했어야 했는데.
00:29:12아휴.
00:29:19연락도 없네.
00:29:22아휴, 집에는 잘 들어갔을래나.
00:29:25설마 삐졌나?
00:29:28아휴, 그러고 갔는데 나 같아도 삐지겠다.
00:29:32아니.
00:29:33만회를 하면 되잖아.
00:29:36자아.
00:29:37맛집 찾고 데이트 코스 짜는 게 내 전문이지.
00:29:41문화생활, 공연예술 감상하면서 근처 맛집, 찻집, 산책로까지 물 흐르듯이 이어지는 데이트 코스가 있고.
00:29:49활동적인 걸 원하면 탁 트인 공원이나 한강 근처에 가서 자전거 타고 그냥 그냥 하면 풍경 좋잖아.
00:29:56그것도 사진을 찍고.
00:29:57아, 시원 씨가 좀 안 되겠구나.
00:29:59음, 그럼.
00:30:01어?
00:30:02입이 즐거운 식도락 데이트 어때?
00:30:04어?
00:30:05아니다.
00:30:06여성들이 좋아하는 쇼핑 있잖아.
00:30:08쇼핑.
00:30:09쇼핑으로 가볍게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00:30:12어?
00:30:12괜찮겠네.
00:30:13무슨 네파더식 그렇게 술술 나와.
00:30:15아휴, 내 전문이라고 말했잖아.
00:30:20어떤 게 여기서 제일 마음에 들어?
00:30:25오늘 나랑 데이트 합시다.
00:30:2711시까지 집 앞으로 갈게요.
00:30:29이것도 뭐 소리가 작을 것 같은데.
00:30:38이것도 언제 이렇게 작아졌냐.
00:30:40아휴.
00:30:42아휴.
00:30:43아휴.
00:30:44슬슬 인부복을 사야되나?
00:31:03아휴.
00:31:05아휴.
00:31:06아휴.
00:31:31아휴.
00:31:32아니 이건 진짜 예쁜데.
00:31:34아휴.
00:31:35그죠?
00:31:35예쁘죠?
00:31:37예.
00:31:37하수 마세요.
00:31:39아휴.
00:31:41어?
00:31:42오랜만이에요.
00:31:46도련님?
00:31:47도련님이요?
00:31:48그럼 우리 사장님이랑.
00:31:50둘이 아는 사이입니까?
00:31:51아, 제 단골집에서 우연히 만났어요.
00:31:56우연히요.
00:31:57윤비서.
00:32:01그러니까 우리 도련님이 만나는 사람이?
00:32:04희원 씨다.
00:32:05어머.
00:32:06우리 곧 가족 되는 건가?
00:32:08그러지 말고 한번 인사드리러 오는 거 어때요?
00:32:12어머님 아버님이 우리 도련님 결혼할 사람이라고 하면 다들 좋아하실 텐데.
00:32:16그건 저희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00:32:17왜요?
00:32:18도련님이 데리고 온 여자면 죽은 우리 남편도 아주 좋아할 것 같은데.
00:32:24참.
00:32:25이제 손은 잡는 건가?
00:32:28경수님.
00:32:31그만하시죠.
00:32:32먼저 가보겠습니다.
00:32:34가요.
00:32:47지갑이 없어진 줄도 모르냐고.
00:32:51연락 한 통 앞에 맨날 기다리게 하네 참.
00:32:57어, 아빠.
00:32:58이제 곧 퇴근이지?
00:33:00어, 좀 있다.
00:33:01근데 그거 물어보려고 전화한 거야?
00:33:03아이, 그건 아니고.
00:33:05저, 너 내일 시간 괜찮아?
00:33:08어, 뭐지?
00:33:09지금 이 플로우 되게 익숙한데?
00:33:11아직 기가 막힌 맞선 하나 잡아왔다.
00:33:14그냥 한번 나가봐.
00:33:15아니, 그냥 무조건 해.
00:33:18아빠.
00:33:19아니, 지난번에 그 거를 당해놓고 또 무슨 맞선이야.
00:33:22안 해.
00:33:23진짜 안 해.
00:33:24아니, 너 솔직히 지난번 건 무효인 거 알지?
00:33:27이번엔 조건이 좋아서가 아니라 조건 플러스 사람이 괜찮아서야.
00:33:34응?
00:33:34너 아빠가 사람 보는 눈 높은 거 알지?
00:33:37아, 됐어.
00:33:37자꾸 그런 말 할 거면 끊어.
00:33:38나 바빠.
00:33:39끊는다.
00:33:41아, 자꾸 무슨 맞선이야.
00:33:43나는 자만춘데.
00:33:49그래.
00:33:50나도 이제 나 좋다는 사람 찾을 거야.
00:33:59둘이 무슨 일 있나?
00:34:01죽은 남편이라면 사장님의 형?
00:34:05그게 손이랑은 무슨 상관인 거지?
00:34:10와, 그 두 분이 가족 관계일 거라고는 진짜 상상도 못했어요.
00:34:16그러니까 그 분이 세윤 씨 엄마라는 거잖아요.
00:34:21세상 진짜 좁다.
00:34:23그러고 보니까 닮은 것 같기도 하고.
00:34:31사장님.
00:34:33네.
00:34:33괜찮으세요?
00:34:36뭐예요?
00:34:37뭐예요?
00:34:37괜찮죠, 그럼.
00:34:38얼른 먹어요.
00:34:39식는데.
00:34:40네.
00:34:44그 혹시 형수님 처음 만난 게 언제쯤입니까?
00:34:49처음이요?
00:34:51어...
00:34:53그게...
00:34:54아!
00:34:54그날이네요.
00:34:55저 병원에서 임신한 거 확인한 날.
00:34:58혹시 그럼 몇 번이나 만났습니까?
00:35:00언제 어디세요?
00:35:02왜...
00:35:03왜 그러세요?
00:35:04어, 그냥 궁금해서.
00:35:06신경 쓰지 말고 먹어요.
00:35:24데이트가 너무 짧은 거 아닌가.
00:35:26장혜원 씨한테 접근한 의도가 뭡니까?
00:35:28태양그룹 세연이한테 주겠다 하지 않았습니까?
00:35:31의도라뇨.
00:35:33우연이라고 아까도 말했을 텐데.
00:35:35장혜원 씨 건드리면 저도 더는 못 참습니다.
00:35:38그게 태양그룹을 주겠다는 사람의 태도인가?
00:35:41지금도 이렇게 나오는데 내가 도련님을 어떻게 믿고.
00:35:49형이 죽은 게 아직도 저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00:35:53그동안 형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형수님이 원하는 대로 살았습니다.
00:35:57그냥 기본만 하면서 욕심 없이 형이 하려던 일을 대신하면서.
00:36:01근데도 형수님은 뭐가 그렇게 두려우신 겁니까?
00:36:04선은 형수님이 넘으신 겁니다.
00:36:06저도 이제 제 사람들을 지킬 거예요.
00:36:11궁금하네.
00:36:15기대할게요.
00:36:16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거야.
00:36:27이 교수님 반가워요.
00:36:30아니 우리 이 교수는 같이 식사 한 번 하기가 이렇게 힘들어.
00:36:33자주 좀 봐요.
00:36:35우리가 뭐 강사라고 막 선 긋고 그런 사람들 아니니까.
00:36:40아니 우리 큰 아들이 이번에 결혼하거든.
00:36:43그래서 내가 밥 한 번 사려고 시간 좀 내줘요.
00:36:47어우 교수님 축하해요.
00:36:49요즘 애들 결혼 잘 안 하는데.
00:36:51그러니까요.
00:36:53우리도 뭐 비혼이니 뭐니 뭐 속색이다가 이제 겨우 가는 거예요.
00:36:58결혼 안 하는 것도 문제지만 너무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지는 것도 참 문제예요.
00:37:03이혼을 아주 밥 먹듯이 하니까요.
00:37:06또 속도 위반하는 애들은 또 어쩌고요.
00:37:09응?
00:37:09요새는 뭐 그것도 뭐 대시롭지 않게 생각하더라고.
00:37:12세상에 어떻게 돌아가려고.
00:37:14애들 단속 잘 해야 된다니까요.
00:37:17근데 그게 꼭 그렇게 나쁜 건 아니지 않나요?
00:37:23책이 만지면 모르겠지만.
00:37:29그건 그렇지만.
00:37:31속도 위반이든 이혼이든 각자가 선택한 길인데 그걸 남들이 함부로 판단하는 게 좀 그렇지 않나 싶어서요.
00:37:39뭐 이 교수님 말도 맞긴 하네.
00:37:42그죠?
00:37:43교수님.
00:37:44응.
00:37:44너무 기대돼요.
00:37:46이번엔 어디예요?
00:37:57아니 스테이크는 구경만 하고 라면이 웬 말이냐고.
00:38:08사장님도 거의 못 드신 것 같던데.
00:38:24네 사장님.
00:38:26뭐예요?
00:38:27어..
00:38:29독.. 독.. 독서요.
00:38:31독서요?
00:38:32네.
00:38:33뭐 취미로.
00:38:34책 읽다가 맘에 드는 부분 있으면 뭐 스크립도 하고.
00:38:40아무튼 갑자기 그렇게 보내서 미안합니다, 급한 일이 있어서.
00:38:45괜찮아요, 신경 쓰지 마세요.
00:38:46내가 아쉬워서 그럽니다.
00:38:48사귀고 처음 하는 데이트인데.
00:38:52사장님 그런 거에 의미부여하고 그런 타입이에요?
00:38:56그럼요.
00:38:56의미부여 엄청하죠.
00:38:58그러니까 이번에는 그냥 무효로 합시다.
00:38:59무효요?
00:39:00가고 싶은데 어디든 말만 해봐요.
00:39:02내가 이번에는 제대로 준비할 테니까.
00:39:04어디든...
00:39:05이요?
00:39:06아, 얼른 와요.
00:39:08빨리.
00:39:09아니, 여긴.
00:39:09빨리 오라니까.
00:39:12짜잔!
00:39:14아니, 가고 싶은데 고르라니까 왜 하필 놀이공원입니까?
00:39:17제대로 타지도 못할 텐데.
00:39:18전 여기 츄러스 먹으러 오는 거거든요.
00:39:21시간 없어요.
00:39:21얼른 가요, 빨리.
00:39:22빨리, 빨리.
00:39:23츄러스는 왜요?
00:39:24빨리, 빨리.
00:39:27아!
00:39:29이거 왔어.
00:39:31이게 낫네.
00:39:32네.
00:39:33아니, 근데 너무 신나지 않아요?
00:39:36날씨도 진짜 좋고.
00:39:38어떻게 좋아요?
00:39:40네.
00:39:44미쳤다.
00:39:46진짜 안 됩니다.
00:39:47알아요.
00:39:48누가 탄대요?
00:39:52그럼 전 이거요.
00:39:58내가 왜 턱 웃는 거야?
00:40:00사장님!
00:40:01사장님!
00:40:02여기 보세요!
00:40:04사장님!
00:40:05여기 보세요!
00:40:06여기!
00:40:06여기!
00:40:07여기!
00:40:18여기있죠!
00:40:23šaiyl은이 mahs Sophie.
00:40:29그냥.
00:40:34근데 세에가 못 Может,
00:40:36VMware는 seiy bully!
00:40:36오킹이 Eles kia裡面 semua
00:41:00와, 저기 되게 예쁜 거 있다, 저기 가봅시다, 저거.
00:41:16아, 같이 타야 재밌죠? 나 사실 해선동거 처음 타봐요.
00:41:22어렸을 때 가족들이랑 놀이공원 한 번 안 왔으니까.
00:41:26나중엔 친구들이랑 이스트림 위주로 탔었고요.
00:41:30아, 우리 열부 덕분에 드디어 타보니.
00:41:33아, 재밌다.
00:41:38손은 왜 흔드는 거예요?
00:41:40원래 회전동거 타면 인쇄하는 거예요.
00:41:42사람들이 사진 찍어주잖아요.
00:42:04왜 손 안 잡아주세요?
00:42:08아, 왜요?
00:42:11안전하게 퇴장해주세요.
00:42:15퇴장하십시오.
00:42:27이사님께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00:42:29회사에서 미란 씨 자랑만 엄청 아세요.
00:42:31엄청 착한 딸이라고.
00:42:34편하게 쓰세요.
00:42:36감사합니다.
00:42:39저희 아빠가 그러셨어요?
00:42:41네.
00:42:41그럴 리가 없는데.
00:42:43제가 먼저 미란 씨 만나보고 싶다고 이사님께 부탁드렸습니다.
00:42:46다시 한 번 나와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00:42:49아니에요.
00:42:50저도 이제 저 좋아하는 사람 만나보고 싶어서.
00:43:02이거 쓰세요.
00:43:05케이크도 좀 드시고요.
00:43:07뭐야?
00:43:09엄청 자상하고 다정하네.
00:43:13차민옥처럼.
00:43:14미란아, 맛있게 먹어.
00:43:20미란 씨.
00:43:22미란 씨.
00:43:26미란 씨.
00:43:27네?
00:43:28아, 죄송해요.
00:43:30뭐라고 하셨어요?
00:43:31미란 씨가 좋아하는 거 다 알려주세요.
00:43:33좋아하는 음식, 취미 다 알고 싶어서요.
00:43:37뭘 좋아하는지.
00:43:39아, 저요?
00:43:40저 좋아하는 거 되게 많아요.
00:43:43쇼핑하는 것도 좋아하고, 맛있는 거 먹는 것도 좋아하고.
00:43:51집까지 바래다 드릴게요.
00:43:53부담스러우시면 근처에라도.
00:43:55아니에요.
00:43:56아까 보니까 회사에 급한 일 생긴 거 같은데, 얼른 들어가 보세요.
00:43:59미란 씨 바래다 드린 일보단 급하지 않습니다.
00:44:02저 진짜 괜찮아요.
00:44:04택시 타면 금방 가요.
00:44:08그럼 우리 다음에 같이 쇼핑하러 가요.
00:44:11그럼 그때는 제가 꼭 바래다 드릴게요.
00:44:15조심히 가세요.
00:44:28아, 진짜 좋은 분인데.
00:44:30아, 진짜 다 좋은데.
00:44:32차민욱이 아니네.
00:44:33난 그냥 차민욱이 좋은 거네.
00:44:37차민욱이 아니면 안 되는 거네.
00:44:54또 속도 위반하는 애들은 또 어쩌고요.
00:44:57요새는 그것도 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더라고.
00:45:00세상에 어떻게 돌아가려고.
00:45:02애들 단속 잘해야 된다니까요.
00:45:04참.
00:45:22아, 애는 이 시간까지 뭘 하길래 전화를 안 받아.
00:45:25너.
00:45:26콧놈도 아닌 애가.
00:45:32아니, 지 생각해서 하는 얘기인지도 모르고.
00:45:38이제는 엄마하고 얘기도 안 하겠다는 건 뭐야?
00:45:47하...
00:45:53저, 근데 손...
00:45:55시곤하진 않아요?
00:45:58괜찮아요.
00:45:59간만에 바람도 쐬고 재밌었어요.
00:46:02저, 근데 사장님...
00:46:03아까 거긴 밥이 좀 별로더라고요.
00:46:05맛있는 거 먹이고 싶은데.
00:46:08좀 괜찮았는데.
00:46:13슬슬 피곤하네요.
00:46:15집에 가서 쉬어야겠어요.
00:46:17아, 그래요.
00:46:17그럼 일단 눈 좀 붙여요.
00:46:19잠깐 깨워줄게요.
00:46:50왜 자꾸 피하세요?
00:46:52예.
00:46:53제 손 계속 피하고 계시잖아요.
00:46:57그게 아니고.
00:46:58뭐라고 하려는 게 아니라 오해하기 싫어서 그래요.
00:47:01제가 뭘 알아야 사장님을 돕든 이해하든 하잖아요.
00:47:04이유가 있어요?
00:47:06손 못 잡는 이유요.
00:47:11사장님.
00:47:12너 왜 전화를 안 받아?
00:47:13어, 엄마.
00:47:16그리고 사장님이라니.
00:47:19처음 뵙겠습니다.
00:47:21강두준이라고 합니다.
00:47:23이분이 내가 말한 그...
00:47:28그러니까 너 임신시킨 사람이 니네 벌써 사장이야?
00:47:32안 그래도 얘기하려고 했는데...
00:47:34뭐 하자는 거예요, 지금?
00:47:35직원 데리고 노는 것도 아니고.
00:47:37설마 나중에 돈으로 해결하겠다 그런 생각하는 거 아니죠?
00:47:40당신 사장이면 그래도 돼?
00:47:42어머님 일단 죄송합니다.
00:47:43누가 당신 어머님이야?
00:47:44엄마, 제발 진정 좀 해.
00:47:46너도 똑같아.
00:47:47너 생각이 있는 거니?
00:47:49사람들이 알면 그 시선들 다 어떻게 감당할 건데?
00:47:52너 그래서 결혼 안 한다고 한 거야?
00:47:55어차피 저쪽에서 반대할 게 뻔해서?
00:47:57그러게 일을 왜 이 지경으로 만들어 바보같이?
00:48:00아휴, 제발 그만 좀 해.
00:48:02대체 나랑 어디까지 쪽팔리게 할 건데?
00:48:04내 인생 내가 알아서 살라며.
00:48:06후회하든 피눈물 흘리든 상관없다며.
00:48:08그쪽으로도 나을 거라며.
00:48:10근데 결혼은 안 한다며.
00:48:11그럼 너 도대체 뭘 어떻게 할 건데?
00:48:13어?
00:48:14혼자서 애 키우는 게 쉬운 줄 알아?
00:48:16애 키우는 게 장난이야?
00:48:17나도, 나도 하고 싶어.
00:48:20내가 왜 결혼 안 하려고 하는 줄 알아?
00:48:21누구 엄마 남들처럼 평범한 가족 안 만들고 싶은 줄 아냐고.
00:48:25이게 다 엄마 때문이야.
00:48:27결혼해서 단 하루도 행복한 모습 보여준 적이 없는데.
00:48:31내가 뭘 보고 그 길을 가겠냐고.
00:48:46저, 걱정되시는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00:48:49희원 씨도 아이도 상처받지 않도록 제가 최선을 다해서 보호할 겁니다.
00:48:53그러니까 조금만 믿고 지켜봐 주십시오.
00:48:59죄송합니다.
00:49:20죄송합니다.
00:49:26미안해요.
00:49:27창피하네요.
00:49:28뭐가 창피해요?
00:49:29장효연 씨 잘못도 아니고.
00:49:36실은 나도...
00:49:38속도 위반으로 낳은 아이예요.
00:49:42우리 엄마 아빠는 어렸어도 서로 많이 좋아해서 그런 거긴 한데
00:49:48아빠가 나 낳고 얼마 안 돼서 툭 하면 바람이 났대요.
00:49:55그것 때문에 엄마는 날 키우는 내내 속이 지옥이었고
00:50:03결국 나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에 이혼했는데
00:50:09엄마는 자꾸 날 보면 아빠 생각이 나나 봐요.
00:50:16나 사랑 못 받고 컸어요.
00:50:19그래서 결혼 같은 것도 안 하려고 했고
00:50:25날 이렇게 만든 엄마가 너무너무 미운데
00:50:30그렇다고 떠나지도 못하는 내가 너무 바보 같아요.
00:50:33하여튼 나한테는 엄마가 늘 숙제예요.
00:50:40너무 유해해요.
00:50:43누구한테나 그런 숙제 하나 참 있으니까.
00:50:45나는 손에 있어요.
00:50:52내 숙제.
00:51:08괜찮아?
00:51:09응.
00:51:11아.
00:51:17아!
00:51:25재호수, 재호.
00:51:39이리다 너까지 용해.
00:51:41손 놔.
00:51:42아니야.
00:51:43어떡해, 나.
00:51:44그냥 놔.
00:51:45나 못한다고, 형.
00:51:48손 놔줘.
00:51:50형, 마지막 부탁이야.
00:51:52오지 마.
00:51:54오지 마.
00:51:54오지 마, 형.
00:51:56형.
00:51:56형 아니야.
00:51:58형.
00:52:16그날 이후로 누군가하고 손이 닿거나 손이 스치기만 해도 저절로 몸이 굳어버리더라고.
00:52:24미안해요.
00:52:24난 그런 것도 모르고.
00:52:26아니에요.
00:52:27그동안 오해하기 위해서는 내가 미안하죠.
00:52:29크기나 무게는 다 다르겠지만 각자 저마다의 사정은 다 있으니까.
00:52:34그러니까 장유연 씨도 너무 작아질 필요 없다고.
00:52:37미안해하지도 말고.
00:52:49많이 무서웠겠다.
00:52:54가끔은 아무리 막고 싶어도 내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일들이 있더라고요.
00:53:00형도 알 거예요.
00:53:02형도 알 거예요.
00:53:03그 순간 사장님이 얼마나 살리고 싶었는지.
00:53:07지금 사장님이 얼마나 그리워하는지도요.
00:53:17하...
00:53:19하...
00:53:34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00:53:36이 자리에 와주셨다는 건 저와 뜻이 같다는 것으로 이해해도 되겠죠.
00:53:44뜻이야 같지만 위험부담이 큰 만큼 임원들한테 보상은 제대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야.
00:53:54물론이죠.
00:53:55내년 초 태안호텔 체인을 만들 겁니다.
00:53:58강남과 부산, 제주도까지 총 5개가 늘 계획 중인데.
00:54:04이번에 도와주신다면 개별 호텔 지분을 7%씩 드리죠.
00:54:097%?
00:54:14제가 곧 신호를 드리면 역할대로만 움직여주시면 됩니다.
00:54:19우리 부회장님은 저와 따로 더 얘기 나누실까요?
00:54:22그럴까?
00:54:28빅뉴스예요 빅뉴스! 빅뉴스!
00:54:31뭔데 그러세요?
00:54:32다들 오피스톱 못 봤어요?
00:54:33뭐 재미난 거 올라왔어요?
00:54:35에이 보다마나 또 회사 욕하는 걸로 올라왔겠지.
00:54:37그게 아니라 우리 회사에 사장님 아이림 씨낸 직원 있대요.
00:54:47사장님 아이림?
00:54:49아니야 이거 시라시야.
00:54:50잘 봐야 되겠네.
00:54:52에이 마이티.
00:55:15헐 미친 사장은 꼬신 거임?
00:55:17회사에 보는 눈도 많은데 처분 입고 없네.
00:55:19그냥 심장이 두 개인 듯.
00:55:20취집 성공, 신분 상승의 꿈 이런 거 축하 축하.
00:55:23왜 직업만 욕함?
00:55:24사장이 꼬신 걸 수도 있지.
00:55:26됐냐고.
00:55:27우리 회사에 여신급 직원이 있음 인정.
00:55:29사장에 임신했음 승진도 하이패스날.
00:55:31개부러.
00:55:31승진이 뭔 필요?
00:55:32퇴사하고 사장 돈으로 육아만 잘하면 되지.
00:55:34이거 독재했던 게 얼마 전 리클라이너 소파가 그 직원 때문인데?
00:55:49뭐? 어떻게 된 거야? 누가 알고?
00:55:51모르지.
00:55:52오피스톱 특성상 익명을 원축으로 하는 공간이라.
00:55:57왜왜? 뭐 어떻게 하게 해?
00:55:59시원 씨한테 가봐야 될 거 아니라 걱정하고 있을 텐데.
00:56:01어? 아니 장난해?
00:56:03지금 직원 모두가 너만 주차하고 있는 거 몰라?
00:56:05네가 누구랑 얘기하는지, 직원 누굴 만나는지 눈에 불을 켜고 있다고.
00:56:14누군지 궁금하다.
00:56:16아니 나 같으면 회사 못 다녔 거 같은데.
00:56:18어떻게 못 찾나?
00:56:19에이 난 그냥 찌라시 같던데.
00:56:21임산부면 술 못 마시니까 생각보다 금방 걸리지 않을까요?
00:56:25장과장님.
00:56:26의심 간 사람 있으세요?
00:56:28아, 글쎄.
00:56:30나는 잘.
00:56:34국내산 호흡 에일맥주 테스트 나왔어?
00:56:37아니요.
00:56:38테스트요?
00:56:39장과장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거라 장과장 먼저 맛보여주려고.
00:56:42자, 마셔봐.
00:56:45오, 팀장님.
00:56:47웬일이셔어?
00:56:52장과장?
00:56:53참.
00:56:55남친 있으면 이따고 말을 하면 되죠.
00:56:58참.
00:57:09남친 있으면 이따고 말을 하면 되죠.
00:57:10다들 기다리는 거 안 보여?
00:57:37안 마시는 거야?
00:57:39아니, 못 마시는 거야?
00:57:41아니, 못 마시는 거야?
00:57:41저.
00:57:43난 장과장이 못 마시는 이유 알 것 같은데.
00:57:47장과장.
00:57:48장과장.
00:57:49너 임신했어?
00:58:02지금 뭐 하는 겁니까?
00:58:04난 사랑이란 감정을.
00:58:06난 사랑이란 감정을.
00:58:07우리 마리카로들로.
00:58:11가득히 나는.
00:58:12사랑이란 현장 속.
00:58:15사랑이란 이야기 속.
00:58:18항상 마침표 없는 설레.
00:58:20근데 형 가만 보면 참 섬세해.
00:58:22나 원래 좀 섬세한 남자야.
00:58:25여자들한테 그런 식으로 점수 좀 땄었겠네?
00:58:28점수?
00:58:28아니, 뭐 잘 챙겨주고.
00:58:31상전처럼 모시는 게 내 주토끼니까.
00:58:33왕년에 진짜 인기 많았지.
00:58:35와, 그때 기억난다.
00:58:36네 덕에 정말 기억나.
00:58:38그랬구나.
00:58:39그럼 어제도 상당히 재밌었겠다.
00:58:41어제?
00:58:41어제가 무슨 날인데?
00:58:44어?
00:58:45아, 누가?
00:58:47응?
00:58:51형.
00:58:55괜히 모르는 척 하지 말고.
00:58:57털어놔.
00:58:59나 들을 준비 다 돼 있다.
00:59:03말 안 해?
00:59:04말을 뭐.
00:59:06아니, 너 나한테 왜 그래?
00:59:09그냥 말을 해.
00:59:10뭐야?
00:59:11이거 뭐 신종 고문 방법이야?
00:59:12고문이라니.
00:59:13누가 들으면 내가 형 괴롭히는지 알겠다.
00:59:16형이.
00:59:16응?
00:59:17요즘.
00:59:18응.
00:59:19나 몰래.
00:59:20응?
00:59:20상당히 즐겁지.
00:59:21아니야?
00:59:22내가?
00:59:24형.
00:59:25나한테 진짜 말 안 할 건가 보네.
00:59:28어제 내 차 가져가서 내가 차까지 양보해 줬는데.
00:59:30어제 바로 퇴근한 거 아니었어?
00:59:32아니었는데.
00:59:33아, 뭐야.
00:59:34차가 필요하면 나한테 전화를 하지.
00:59:35나 늦게까지 회사에 있었는데.
00:59:37알아.
00:59:37야식도 먹었잖아.
00:59:38그래, 야식.
00:59:40맛있었지.
00:59:45어떻게 알았어?
00:59:49어떻게 알았어?
00:59:50누가 해?
00:59:54됐다.
00:59:55일봐.
00:59:57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01:00:09어휴, 손바닥 안에 있는데.
01:00:11네.
01:00:13네.
01:00:13네.
01:00:14사랑이란 의미를.
01:00:16난 사랑이란 감정을.
01:00:20우리만의 단어들로.
01:00:23가득히 다는.
01:00:24사랑이란 현장송.
01:00:26사랑이란 이야기송.
01:00:30항상 마침표 없는 설렘을 담아.
01:00:35선물할 거야.
01:00:35선물할 거야.
01:00:44술 못 마시는 진짜 이유가 뭐야?
01:00:47최근에 장 과장님 술 마시는 분이 있어요?
01:00:49임신이요?
01:00:50그럼 그 찌라시의 주인공.
01:00:51태안 주류의 강두준 사장이.
01:00:53두준아, 큰일 났다.
01:00:54여자든 나이든 그런 건 없는 거다.
01:00:57더 다치기 전에 도련님이랑 헤어지세요.
01:01:00도망치라고.
01:01:00네 말 한마디.
01:01:02수천명이.
01:01:03박진희 달렸다고.
01:01:04아, 대박.
01:01:05오늘 3시에 기자회견 여신대로.
01:01:08그 찌레시 여사가 누군지도 밝혀지는 건가?
01:01:10앞으로 휴원 씨가 할 수 있는 건 없을 거거든.
01:01:12우리 그냥 모르는 사이 하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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