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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트랜스크립트
00:02자, 간다.
00:08이걸 두루 밀어내지 못해선 해백산에게 이길 수 없어.
00:15아무래도 너무 무리한 통키.
00:25아휴, 괜찮니, 통키?
00:27통키야.
00:31틀렸어.
00:32수비만 생각하지 말고 공격하는 방법도 생각해보자.
00:36하지만 물꼬슛 기법은 이제 겨우 실마리 밖에는 모르겠으니
00:39지금부터 애써 보았자 지역 대회까지 완성할 수 없을 것 같아.
00:43그렇다면 전에 진영이와 던졌던 그 더블슛을 다시 한번 써봐.
00:47나도 도울게.
00:52좋아.
00:53더블슛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거다.
00:56그렇지만 오늘 밤엔 이쯤에서 그만두기로 해.
00:58아직은 무리다.
01:03왜 그러냐, 통키?
01:05그래가지고는 나 태백산한테 이기지 못할 거야.
01:07태백산 너!
01:09두고 보자.
01:10내게 나면 안 빠져.
01:11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01:15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01:23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01:31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01:35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01:41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01:41소독하군.
01:43통키야, 다행이야. 빨리 퇴원할 수 있게 돼서.
01:46이런 것쯤은 상처라고 할 수 없다고요.
01:49난 지금 당장이라도 연습할 수 있다, 이겁니다.
01:52오늘은 안 해도 되니까. 꼭 쉬고 내일부터 해.
01:57통키, 군대 가면 내가 더 는 것 같은데?
02:00어, 조금.
02:10간호사 누나 얘기로는요.
02:12통키 같은 환자는 그 병원 역사상 처음이래요.
02:17그래, 그럴게.
02:18병원에서 빠져나와서 야간 훈련까지 했으니까.
02:21이번 지역 예송 때문에 그러는 거예요.
02:23오늘밤부터는 우리 둘이 마음껏 연습할 수 있어요.
02:27그 전에 내게 할 얘기가 있단다.
02:29무슨 얘긴데요?
02:35운천 비봉 농장에서 주나가 왔었다.
02:38우리 집에서요?
02:39그래, 맹크에 너한텐 말하지 않았었는데.
02:44이 약속한 날이 지났기 때문에 말이다.
02:47무슨 약속이요?
02:48네가 3학년을 마칠 때까지만
02:50나와 함께 있기로 너희 부모님과 약속을 했었거든.
02:54그치만 좀 벌써 4학년인데요.
02:56그래, 그래서 돌려보내달라는 게요.
02:59그래요. 통키와 피고 친구들하고 헤어지기 싫단 말이에요.
03:02그래서 사정을 말해주기는 했다만.
03:05나는 3학년을 마치면 돌려보내 주시기로 약속을 했잖아요.
03:09내 아들은 아버지가 돌려보내달라는 게
03:11무슨 문제가 됩니까, 예?
03:13네, 아빠는 이전부터 말을 꺼내면 고집을 통인 사람이라서.
03:18모랜 낮에 기차로 오겠다는구나.
03:20뜻밖의 말이라서 괴롭겠지만
03:22마음의 준비를 해두도록 해라.
03:25싫어요. 저는 안 걸려요.
03:27예, 기다려라. 멘트야.
03:39바보야, 바보. 아빠는 바보야.
03:46오래 기다려야지, 멘트야.
03:49아니, 전혀.
03:51자, 어서 시작하자.
03:53금년 지역에서는 실력들이 대단하니까
03:54꼭 더블슛을 완성해둬야 한단 말이야.
03:58더블슛이라는 것은 한 개의 공을 위아래에서
04:00동시에 꽉 잡고 두 사람이 던지는 슛이란 말이야.
04:04야, 도끼! 나도 갈지 않아!
04:09야, 빠져!
04:19두 사람의 호흡이 꽁 맞지 않으면 힘이 생기지 않는단 말이야.
04:23자, 간다, 멘트.
04:26왜 그러고 있어, 멘트야?
04:28어, 그냥 잠깐.
04:30왜 그래?
04:32자, 간다.
04:34너무 빨리 와서 뭐하는 거야, 멘트야?
04:37어젠 이것보다 더 잘했었잖아.
04:41이러다가는 언제 완성할지 모르겠다.
04:43아, 참.
04:45오늘은 그만하자.
04:47시작한 지 이틀밖에 안 됐잖아.
04:49그런 소리하면 짝을 바꿔버릴 거다.
04:51괜찮아, 바꿔라.
04:52뭐야?
04:55서태지든지 이봉원이든지 바꾸면 될 거 아니야.
04:57그래, 바꿔도 좋다면 바꾸고 말고.
05:00이 녀석하고 더는 못하겠어.
05:02집에 가자, 대칩.
05:05어?
05:12아이고, 난 어쩌면 좋아.
05:14멘트야, 다음 대목을 읽어봐라.
05:17멘트야, 너야 너.
05:19네.
05:22삼각형의 넓이는 입변 곱하기...
05:24지금은 국어시간이다.
05:26복장에 나가서 서 있어.
05:30어이구, 국어시간이었나?
05:32어이구, 나는 음악시간인 줄 알았는데.
05:35나 통키!
05:36아, 네.
05:36복장에 나가서 서 있겠습니다.
05:38네.
05:43랜트야, 나도 소유스레.
05:49어젯간밀로 아직도 화가 나 있는 거야?
05:53앞으로, 더블 슛장은 절대로 안 바꿀 거니까.
05:57그까짓거 어떻게든 상관없어
05:59뭐라고?
06:00나 좀 가만준다줘
06:01이 바보야 가만줄 수 없으니까 이런 말 하고 있는 거 아니야?
06:05이 바보야
06:05이 녀석들아
06:18야 맹태야
06:20맹태야
06:23아우 몹시 찾았어 너 왜 그러니 연습에도 안 나오고
06:28어젯밤에 내가 한 말이 그렇게 섭섭했어?
06:31그래서가 아니란 말이야
06:33그럼 뭐 때문에 그래?
06:35나중에 얘기해줄 테니까 자꾸만 묻지 좀 마라
06:38기다려봐 맹태야
06:42무슨 일이 있었길래 저럴까?
06:47어제 야간 훈련하려고 할 때부터 그래요
06:49전혀 할 마음이 없는 것 같고 오늘은 연습하러 운동장에도 안 나왔어요
06:54그건 말이야 맹태가 전학 가게 됐어요
06:57전학 간다고요?
06:59운선 시골집으로 돌아가게 됐단다
07:02그, 그, 그럴 수가
07:07아보았은 녀석 되게 말 한마디 없이
07:14아휴, 귀엽고 통키하고 말다툼을 하고 말았어
07:18아휴, 참
07:20나 누구?
07:22어?
07:23미나구나
07:24다들 무책 걱정하고 있어
07:26찾아서 데리고 오랬어
07:28이젠 다들 알고 있는 거지?
07:31응, 아까 통키한테 얘기 드렸어
07:33언제 가니?
07:35지금쯤 기차로 우리 아빠가 이리로 오고 계실 거야
07:37잘 말씀드려서 쭉 여기에 있기로 할 수는 없는 거야?
07:42우리 아빠는 굉장히 무서워서
07:45아휴, 미나야 나 시골로 돌아가도 잊지 않을게
07:51아, 저, 맹태야 기다려봐
08:03동키 어머니!
08:04어?
08:05아니, 맹태야, 피규어 쓴 어쩌구?
08:09오늘은 쉬워요
08:11어제도 쉬었잖니, 괜찮니?
08:13피구에 대한 추억은 많이 있지만
08:15그밖엔 아무것도 없어서요
08:17나머지 시간에 추억을 많이 만들려는 생각이구나, 그치?
08:21동키하고 똑같은 개헤엄을 가르쳐 주세요
08:24개헤엄?
08:29수영복은 여기에 가지고 왔거든요
08:31아, 이기산 씨
08:33맹태 군을 탈의실내 데려다 주세요
08:35네
08:37그럼 가르쳐 주시는 거예요?
08:39그럼, 가르쳐 주고 말고
08:40말세다!
08:45동키한테 알려줘야 되겠어
08:49동키!
08:51무슨 일이야, 민아야
08:52맹태가, 맹태가 말이야
08:55어?
08:57어?
08:58우리 엄마한테 수영을?
08:59동키하고 똑같은 개헤엄을 배울 생각인가 봐
09:02여러 가지로 추억을 만들려고 그러는 거구나
09:06정 그렇거든, 여기에 와서 만들면 될 거 아니야?
09:09피구 이외에 딴 걸 만들고 싶어서 그러는 거 아닐까?
09:12까불지 말라 그래요
09:13걱정하고 있는 구원들한테 콕뱅이도 안 보이는 녀석이
09:20잘 먹었습니다
09:21아니, 그만 먹는 거니?
09:24그 녀석 생각을 하니까 괜히 밥맛이 없어졌어요
09:27네가 자꾸 그러면 안 돼
09:30맹태는 통키 너하고 같은 개헤엄을 배우겠다고 무진 애를 쓰고 돌아갔어
09:35웃기고 있어 녀석, 더블 실수 완성하지 못하고 있는 판에
09:39어째서 완성하지 못하고 있니?
09:41맹태 녀석이 전혀 그런 생각은 안는걸요
09:43그러면 이대로 작별할 거니?
09:47엄마라면 어떻게 하든지 더블 실수 완성하고야 말 텐데 말이다
09:51자, 난 목욕이나 할까?
09:55어, 엄마
09:58실례?
10:03맹태야!
10:05어, 그래 마음을 잘 굳혔구나 맹태야
10:08돌아가지 않겠다고 무척 때릴 수 있는 모양이던데
10:11나, 나요?
10:13뭐냐?
10:14나 돌아가고 싶지가 않아요
10:16뭐, 뭐라고?
10:17친구들과 함께 피구를 계속 가고 싶다고요
10:20피구를 하고 싶으면 운천에서도 할 수가 있어요
10:23이번 일은 너희 어머니도 원하고 있는 일이니까 그런 줄 알아
10:26그러면 지역 예선이 끝날 때까지만
10:29에이, 나도 그렇게 부탁하고 싶네, 맞네
10:33아니요, 서두르는 편이 좋아요
10:35지금 전학을 하면 여름방학 때는 마을 아이들하고 같이 지낼 수가 있으니까
10:39금방 친구도 사귀게 될 게야
10:41그, 그렇지만
10:44동기야, 아인님
10:45동기가?
10:46딱 잘라서 작별 인사를 해
10:49말하기 어려우면 내가 해주마
10:51그만두세요
10:51내가 말하겠어요
10:55동기
10:56동기
10:58왜 됐어?
11:01그 대신 꼭 돌아가야 한다면
11:02더블슛을 완성하고 나서 떠나면 안 되겠니?
11:06그치만
11:06돌아가더라도 우린 친구 아니야
11:09오늘밤만에 완성해서 우리 둘의 추억으로 만들자 말이야
11:12우리 둘의?
11:14우정의 더블슛이라고나 할까?
11:18우정의 더블슛이란 게 뭐죠?
11:21이번 지역 예선에 대비해서
11:22쟤들 둘이 도전하고 있는 필살의 슛을 그렇게 부른다네
11:26간다 맹태
11:30좋아, 총기
11:37앉아, 총기 맹태야?
11:39어, 한 번 더
11:40잠깐만
11:41지금처럼 해서는 계속해도 마찬가지야
11:44우리 둘이 동시에 공에다 집중하는 방법을 생각해보자고
11:47갑자기 그게 무슨 말이야?
11:51있어, 있어! 생각이 떠올랐어!
11:53좋은 생각이 우리 둘이 공을 던질 때마다
11:56공에다가 똑같은 추억을 생각하면서 던지는 거야
11:59똑같은 추억을 말이냐?
12:01그래!
12:02맨 처음에 누구로 할까?
12:03어, 글쎄
12:05할아버지하고 교장선생님하고 통치 어머님으로
12:09어?
12:11좋아, 간다!
12:13어!
12:14알았지?
12:15할아버지와 교장선생님과 우리 엄마다!
12:23아휴, 아깝다
12:25조금만 더 하면
12:27안다!
12:29이번에는 인하하고 폐부부 모두야
12:35좋아, 안전교식으로
12:37이번에는 황금사람 주장하고
12:40사촌하고 환불서
12:42아!
12:44야!
12:45헉, 역중이다!
12:47이렇게 하는 거야, 맥세야!
12:49그래!
12:50어?
12:50이번엔 누구냐?
12:52해간집의 민대풍 주장이야!
12:56야!
12:59야!
13:03아!
13:03자, 이번에는 상하찜이 다 입어로 가자고
13:15좋지
13:16정말 좋았어 맹세야
13:17운천으로 돌아가서도 방금 그 타이밍은 잊지마
13:20어?
13:21정키
13:22또 왜 그래 너
13:24미안해 나
13:25나 정말 돌아가고 싶지가 않다
13:29자보야 울지마
13:30끊지마
13:32우린 함께 싸울 수는 없게 됐지만
13:35이번 슛은 태백산으로 생각하고 던지자 알았어?
13:39힘이 찬산니까 그 녀석을 꺾으려면
13:41전 네티로 찬산중앙 내버려야 된다구
13:45간다
13:49운천기
13:50어?
13:55어?
13:57어?
13:59어?
13:59어?
13:59어?
14:00어?
14:00어?
14:01어?
14:02어?
14:10맹세야
14:11통키
14:14어?
14:15누구야?
14:21어?
14:23우리 모두 추억부터 다 보고 있었어
14:26통키 맹세
14:27정말 대단했어
14:28맹세가 추억 만드는 일을 도와줬기 때문이죠 뭐
14:31통키 덕분이야
14:33통키 덕분이야
14:33태백산한테 못 보여주는 게 안타깝지만은 우리가 잘 기억하고 있을게
14:37나 구원 모두를 잊지 않을 거야
14:40수영 예선생님
14:41수영 예선생님
14:41수영 예선 때까지만이라도 함께 했었으면 좋았을 텐데
14:44오늘 우리 아빠가 데리러 오셨으니까
14:46나 내일은 배워러 안 갈 거다
14:49어?
14:49눈물 짜기 싫으니까
14:50나두
14:52나두
14:53나두
14:54여기서 작별 인사하면 되지 뭐
14:57나두
14:57나두 눈물 나올 거야 떠날 땐
15:02나두
15:02나두
15:08나두
15:08해주신
15:10주인공
15:11으이그
15:15뭐
15:16아 이거야 언제야 여기 모기가 너무 많아서 못 견디겠네요
15:20자 이제 맹태도 미련이 남지 않았을 거야
15:28성피 그만 일어나
15:30자 자 안 일어나면 지각한다
15:32아직 맹태가 부르러 오지도 않았잖아요
15:36무슨 소리 하는 거니? 맹태는 지금쯤 기차 안에 있을 텐데
15:40그렇지
15:43맹태 녀석 오늘부턴 여기 없지
15:45야 동키야
15:47저 목소리는?
15:54잘 잤어?
15:56맹태야
15:57자고 일어나보니까 아빠가 날 떼놓고 가버렸어
16:01너 어떻게 된 거야?
16:03이것 좀 봐
16:05어디 내가 읽어줄게 어디 보자
16:09지역의 선에서 우승하고 전국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되면
16:136학년 졸업 때까지 할아버지와 함께 있어도 좋다
16:16너희 엄마에게도 그렇게 말해둬마
16:19그거 진짜야?
16:21오 잘 됐구나 맹태야
16:22호랑이로 생각했는데 우리 아빠는 다정하셨어
16:33잘 싸워라 맹태야
16:37아 맹태군이 전화까지 안게 됐기에 본 모두에게 알려드립니다
16:43소란을 피워서 미안해
16:45아니야 괜찮아
16:46덕분에 통키와 둘이서 우정의 더블 숱을 완성할 수 있었잖아
16:50좋아 그렇다면 가자고
16:51좋아!
16:53situación
16:58quarrel
17:03장애인
17:04장애인
17:04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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