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란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 여파로 국내 농업 분야 전반이 큰 피해를 보고 있는데요.
00:05농기계를 돌리기조차 부담스러울 정도인데 모내계철을 맞은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00:11김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6농민이 이항기에 타고 논 위를 부지런히 오갑니다.
00:21지나간 자리마다 파릇파릇한 모가 줄지어 자리를 잡습니다.
00:25봄과 함께 찾아온 영농철, 쌀농가에서 올해 첫 모내기가 시작됐습니다.
00:32한 해 농사를 시작하는 기쁜 시기지만 농민들의 표정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00:38파종부터 수확까지, 벼농사는 거의 모든 과정에 휘발유나 경유를 쓰는 농기계가 필요한데
00:44전쟁 여파로 기름값이 무섭게 치솟았기 때문입니다.
00:49이 농가 한 곳에서 1년 동안 쓰는 농업용 면세 경유만 6천 리터에 달하는데
00:54평균 가격이 올해 초 리터당 1,100원대에서 최근 1,490원대까지 올랐습니다.
01:02여기에 화학비료나 비닐 같은 농업용 자재 가격과 운송비도 함께 오르며
01:07생산비용이 작년보다 20% 이상 더 들 것으로 보입니다.
01:12쌀값을 올려도 거의 남는 게 없는 수준이라
01:15농민들은 어떻게든 비용을 아껴보려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01:19조금 많은 시간이라도 옛날 같으면 1분, 2분은 시동 거르는 상태에서 껐다가 켰다가 안 하는데
01:27지금은 꺼야죠. 기름 자체를 무조건 아끼고 봐야지.
01:32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모내기 처리되면 인건비나 자재값 부담도 더 심해집니다.
01:39훌쩍 뛴 원가는 올가을 쌀 수매가에도 고스란히 반영될 수밖에 없습니다.
01:44지구 반대편 이란 전쟁이 주식인 쌀을 비롯해 우리 밥상 물가 전반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01:53YTN 김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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