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한 달 이상 앞서가던 계절의 시계가 이번에는 거꾸로 되돌아갔습니다.
00:04일부 지역은 4월 하순에 유례없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고,
00:07서울도 평년 기온을 밑돌아 쌀쌀했는데요.
00:10불청객 황사까지 겹쳐 호흡기 건강이 비상입니다.
00:13정희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00:17반솜에도 어색하지 않던 거리 풍경이 하루 만에 급변했습니다.
00:21찬바람이 밀려든 출근길, 두꺼운 거독과 얇은 패딩, 목도리까지 등장했습니다.
00:27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7.1도로 예년보다 2도가량 낮았고,
00:33은평구와 노원구, 강서구는 2도 안팎까지 기온이 내려갔습니다.
00:46충남 공주와 금산, 전북 무주 등 일부 지역은 역대 가장 늦은 한파주의보 속에
00:53때아닌 영하권 추위가 기록됐습니다.
00:55계절의 시계가 하루 사이 봄과 여름, 초겨울을 넘나들고 있는 셈입니다.
01:01좀 이상기후 때문에 날씨가 지금 안 좋잖아요.
01:06근데 어제 비 오고 추워졌다 해가지고 좀 두꺼운 옷을 입었는데
01:09더 점심에는 추우니까 안에 또 블라우스 얇은 거 입었어요.
01:13이례적인 아침 추위는 오래가지 않겠습니다.
01:16기상청은 북쪽 상공에서 남아한 찬 공기가 약화하고,
01:20계절이 점차 제자리를 되찾으며,
01:22예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01:26다만 일교차가 크게 나겠고, 황사의 영향으로 호흡기 건강에도 비상이 걸릴 전망입니다.
01:33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황사 위기 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01:38미세먼지 농도가 평소 5배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01:43황사 위기 경보 관심 단계는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단계에 해당하는
01:48150마이크로그램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01:53황사는 22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01:57불청객 황사와 널뛰는 기온 변화는 면역력을 떨어뜨리기 쉽습니다.
02:01기상청은 당분간 기온 차가 큰 날씨가 지속할 수 있다며,
02:05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02:09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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