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정부가 이렇게 치솟는 기름값을 잡기 위해 최고 가격제를 도입하자 정유업계는 가격 안정에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0:08다만 앞서 비싼 값에 기름을 들여왔던 주유소들은 재고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00:14손효정 기자입니다.
00:1930년 만에 석유제품 공급가격 상한선이 정해지자 정유업계는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00:28중동 사태가 장기화할 수 있는 만큼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정부가 제시한 최고 가격을 즉각 준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00:38하지만 전국 주유소 90% 이상이 자영업 형태로 운영돼 소매 가격을 통제하기 어렵고 소비자가 최고 가격제 효과를 체감하기까지는 2, 3일
00:49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00:51여기에 최고 가격 지정으로 생긴 손해를 정유사가 직접 증명해야 하는 점도 업계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00:59정유업계 관계자는 손실 규모가 불확실한데다 정유사의 손해가 모두 인정될지 우려가 있는 건 사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1:08정유사와 달리 주유소들이 가장 걱정하는 건 미리 들여온 휘발유와 경유 재고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입니다.
01:17최고 가격이 지정되기 전 비싼 값에 기름을 들여왔는데 주변 주유소가 가격을 내리면 원래 가격대로 팔기 어려워 손실이 날 수밖에 없기
01:27때문입니다.
01:27이렇게 생긴 손해를 정유사가 정산 과정에서 메워줄지에 대해서도 확답을 받지 못했습니다.
01:34많이 보유한 곳들은 10,000억 원어치의 보유 재고들이 있을 거예요.
01:41입금가대로 정산이 들어간다면 주유소들이 부담하게 되는 손해액이
01:49작게는 1억 원에서 많게는 2, 3억 원이 될 수도 있습니다.
01:52주유소 업계는 정유사 측의 정산 유예나 정산 기준 재정립 등을 건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02:00YTN 손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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