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종동 정세가 악화하면서 호르무즈해협 봉쇄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00:04이란은 오늘도 이곳을 지나는 유조선 한 척을 타격했다고 발표했는데요.
00:09호르무즈해협 인근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00:12김다연 특파원
00:15네, 오만 무스카트에 나와 있습니다.
00:18네, 무스카트에서도 호르무즈해협 봉쇄 분위기를 감지할 수 있습니까?
00:25네, 제가 있는 곳은 오만만 근처입니다.
00:28호르무즈해협과 연결된 곳인데요.
00:31바다 건너에는 이란이 있습니다.
00:34이란이 호르무즈해협에서 석유 한 방울도 못 나가게 하겠다라고 밝힌 게
00:39현지 시간으로 지난 2일이니까요.
00:41사실상 일주일째 봉쇄 상태입니다.
00:47네, 이란은 자신들이 위협한 대로 선박 공격을 계속 감행하고 있죠.
00:54네, 이란 혁명수비대가 오늘 오전
00:57호르무즈해협에서 선박을 타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01:01선적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01:03프리마라는 이름의 유조선을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01:09자신들의 경고를 무시한 채 항해했다는 겁니다.
01:12최근에는 이라크 항구에서 미국 선박이 공격을 받는 일도 있었습니다.
01:17오만 연안에 집중됐던 타격이 페르시아만 내부로,
01:21그러니까 걸프 해역 전체로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01:25상황이 이렇자 미국은 군함을 동원해 유조선 호송 작전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01:30실현 가능성과 별개로 시장과 동맹국의 불안을 잠재우고
01:35이란을 압박하려는 전략적 메시지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01:40이에 대해 이란은 오히려 환영한다고 맞받았습니다.
01:43최근 공격 사례들을 언급하면서 미국이 개입한다고 해도 안전하지 않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01:51전 세계적으로 경제 파장도 큰 상황인데요.
01:55거기서 체감되는 분위기 어떻습니까?
02:00제가 오만에서 40년 넘게 어업에 종사한 한인을 만났습니다.
02:05한마디로 가만히 있어도 손해를 보는 구조라고 설명했습니다.
02:08고정 비용은 있는데 보험료랑 연료비 부담이 커졌고
02:13또 해운사에서 전쟁 위험을 들어서 웃돈을 적용하기 시작한 겁니다.
02:18오만의 경우는 주변 다른 인적국보다는 호르무즈 해역에 대한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02:25인도양과 직접 연결되는 살랄라항이 있기 때문인데요.
02:29하지만 물류 중심이라서 원유 수송을 온전히 대체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02:34또 페르시아만 안에 있는 다른 산유국은 호르무즈가 막히면 사실상 출구가 없습니다.
02:41쿠웨이트를 포함한 일부 국가는 아예 원유 생산 감축에 나선 거로 알려졌는데요.
02:47이렇게 기름길이 막히면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거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02:53지금까지 오만 무스카트에서 YTN 김다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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