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북한이 어젯밤 열병식을 개최하며 지난 19일부터 진행된 노동당 9차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00:07당대회에서 밝힌 김정은 국무비원장의 대회 메시지도 처음 공개됐는데요.
00:11취재기자 연결합니다.
00:13이종원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00:16북한 매체들은 지난 19일 개막한 노동당 9차 대회가 어제 폐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00:22지난 8차 당대회보다 하루가 줄어든 7일 동안 진행된 건데요.
00:26폐막과 함께 어젯밤 김일성 광장에서 당대회 기념 열병식도 열렸는데 대륙관탄도미사일 ICBM 등 전략자사는 등장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39병력 1만 5천 명가량의 행진 위주로 열병식이 진행된 건데요.
00:43다만 당대회 기간 공개되지 않았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구체적인 대회 메시지가 오늘 자세히 공개됐습니다.
00:50김 위원장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사업총화 보고에서 먼저 남측을 한국으로 지칭하며 현 정권의 유화적 태도는 지만극이자 졸작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01:04겉으로는 지만적인 화해와 평화를 대창하면서 한반도 비핵화의 간판 밑에 우리의 무장해제를 획득하는 유예로운 존재라고도 했는데요.
01:14그러면서 절대 불가능한 화해와 통일을 이유로 계속 상대하는 것은 더 이상 존속시키지 말아야 할 착오적인 관행이라며 한국을 동족이라는 범주에서 영원히
01:26배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01:28또 한국이 현존 안정을 깨트릴 수 있는 불필요한 동작을 중단해야 한다며 선제 공격을 포함해 적대국에 해당하는 모든 물리력의 사용이 이론적으로나
01:38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이역도 내놨습니다.
01:41이어 우리의 안전환경을 닫혀놓는 행위로 인정되는 경우 임의의 행동을 개시할 수 있다며 그 행동의 연장선에서 한국의 완전 붕괴 가능성도 배제할
01:52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01:56우리나라에 대해서 적대적 두 국가 기조를 거듭 분명히 한 건데 미국을 향해서는 대화 가능성을 열어놨다고요?
02:03남칭에 대해서는 대화 가능성을 일축했지만 미국을 향해서는 대화의 여지를 남겨뒀습니다.
02:09최강경 자세를 대미 정책 기조로 변함없이 견제하겠다면서도 자신들의 핵 보유국 지위를 존중하고 적대시 정책을 철회한다면 미국과 좋게 지내지 못할 이유가
02:22없다고 말했습니다.
02:23북미 관계는 전적으로 미국 태도에 달려있다면서 평화적 공전이든 영원한 대결이든 모든 것이 준비돼 있고 그 선택은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라고도
02:34강조했습니다.
02:35김정은 위원장이 지난해 9월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밝힌 북미대화 재개를 위한 전제 조건을 반복해서 밝힌 셈인데요.
02:44핵 보유국 지위를 인정하는 조건 위에서 관계 개선을 꾀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하며 미국에 거듭 봄을 넘긴 겁니다.
02:51오늘 4월 예정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까지는 지금과 같은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03:00통일부는 오늘 김정은 위원장의 대외 메시지와 관련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북한 태도에 이를 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03:08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10 이종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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