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서울 강남경찰서가 보관 중이던 비트코인 21억 원 어치를 분실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피의자 2명을 체포했습니다.
00:08구체적인 유출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는데 허술한 관리 체계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00:13부장원 기자입니다.
00:17서울 강남경찰서가 범죄 연루돼 보관 중이던 비트코인 22개, 시세로 21억 원 상당을 분실한 건 지난 2022년 5월쯤으로 추정됩니다.
00:26지난 2021년 수사 중 이미 제출받은 것으로 경찰은 4년이 지난 최근에서야 유출 사실을 알아챘습니다.
00:34해당 사건의 수사가 중지된 상태라 분실된 걸 즉시 알지 못했다는 건데 내부 점검 결과 실물 USB 형태의 전자지갑인 콜드월렛은 그대로
00:43있었고 비트코인만 감쪽같이 사라져 있었습니다.
00:47내부자 연루 가능성도 제기된 만큼 경기 북부경찰청이 수사에 나섰는데
00:51최근 40대 남성 2명을 피의자로 특정하고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00:57붙잡힌 두 사람 모두 경찰 신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01구체적인 유출 경위는 아직 조사 중이지만 허술한 관리 체계를 틈타한 해킹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01:08코인 시간마다 실물 USB 장치를 잃어버려도 이를 복구할 수 있는 코드가 있는데
01:13강남서가 압수한 비트코인을 경찰 콜드월렛이 아닌 외부 콜드월렛에 보관해오다 복구 코드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01:22YTN 취재 결과 처음 강남서에 비트코인을 이미 제출한 모 코인업체 관계자들이 유출 과정에 연루된 것으로 전해졌는데
01:28수사팀 관계자는 현재 구체적인 유출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향후 수사 결과를 밝히겠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01:35경찰청은 광주지검에서 비트코인 320개를 잃어버린 사건이 알려진 뒤
01:41전국 경찰서에 대해 관리 현황을 점검해오다 이번 사건을 인지했습니다.
01:46지난 23일 부랴부랴 가상자산 압수물 관리 체계 개선 계획을 마련해 시행 중인데
01:51올해 안에 압수한 코인은 전문 업체에 위탁 보관하고 관리 매뉴얼도 제작할 방침입니다.
01:57YTN 부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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