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 오찬 회동이 무산된 걸 두고 양당은 내탓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00:07서로를 향해서 초등학생 수준도 안 된다고 비판했는데 정치적 유불리를 놓고는 해석이 엇갈렸습니다.
00:14박정현 기자입니다.
00:19대통령 오찬이 당일 불발된 여파 탓일까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공개 회의 내내 어두운 표정으로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00:26고작 한 시간 앞두고 취소라니 초등학생도 안 할 유치한 열정이라며 대통령을 넘어 국민에 대한 무례라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직격했습니다.
00:48재판 소원법 등을 이유로 국회를 보이콧한 국민의힘을 겨냥해 명절을 앞두고 민생법암마저 내치는 게 책임있는 약속입니다.
00:58특히 한시가 급한 관세 문제마저 목리를 부린다며 대미투자특별법 특위 첫 회의가 파행된 데 강한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01:07국민과의 약속입니다.
01:09국민 앞에 나란히 서명한 이 약속이 국민의힘 파기로 휴지조각이 되는데 채 열흘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01:17국민의힘은 사태를 자초한 건 민주당 내부 권력 다툼 탓이라고 거듭 책임을 돌렸습니다.
01:23대통령과 만나는 게 껄끄러웠던 정성래 대표가 굳이 오찬 전날 밤 사법 파괴 악법들을 강행해 오찬을 무산시킬 명분을 맞는 게 아니냐는
01:33겁니다.
01:34초등학생보다 못하단 비판은 이렇게 돌려줬습니다.
01:37밤에 그렇게 사법질서와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악법들을 일방적으로 처리하는 것은 초딩도 상상도 잘 하지 않는 일입니다.
01:50협치의 의사는 전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01:52다만 당내에서는 약속을 깨는 대신 대통령 앞에서 조목조목 현안을 따졌어야 한다는 볼멘 소리도 나왔습니다.
02:01심지어 극우 유튜버나 강성 지지층 요구 때문에 불참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는데 지도부는 단호히 일축했습니다.
02:08가랑치 않은 일이고요. 그분이 당에 무슨 영향력을 갖고 있길래 영수회담까지 막을 수 있단 말입니까.
02:16그리고 국민의힘을 우습게 보는 말이고도.
02:19민족 대명절인 설년휴를 앞두고도 마주보고 밥 한술 뜨긴커녕 서로를 손가락질하는 여의도 현실에 민심도 싸늘하기만 합니다.
02:28YTN 박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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