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취재희 기자와 연결해서 이 사건의 수사 상황에 대해서 짚어보겠습니다.
00:04최승훈 기자, 남성 2명이 잇따라 모텔에서 사망한 사건인데, 다시 한번 사건 경위 정리해 주시죠.
00:11네, 서울 강북구에 있는 모텔에서 20대 남성 투숙객 1명이 숨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찰이 출동한 건 지난 10일 오후쯤입니다.
00:19경찰은 이 남성과 2시간가량 모텔에 함께 있었던 20대 여성 A씨를 주변 CCTV 분석 끝에 긴급 체포했습니다.
00:26A씨는 지난 9일에서 10일 사이 서울 강북구에 있는 모텔에서 해당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00:35사건 현장에서는 맥주캔 등이 발견됐으며, 남성의 몸에서는 공격 흔적이나 상은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43경찰은 A씨가 지난달 말에도 강북구의 다른 모텔에서 20대 남성의 사망사건에도 연루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00:52투숙한 남성이 숨졌을 당시에 CCTV를 확보했다고요?
00:56네, 저희 YTN이 확보한 CCTV 화면 보시겠습니다.
01:00검은색 패딩 차림에 남성과 여성이 팔짱을 낀 채 모텔로 향합니다.
01:05남성의 손에는 검은색 비닐봉지가 들려있습니다.
01:09조금 뒤 모텔을 홀로 빠져나온 여성은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는데, 손에는 아까 남성이 들었던 검은색 비닐봉지가 있습니다.
01:17잠시 뒤 여성은 이내 택시를 타고 골목길을 빠져나갑니다.
01:20지난 10일, 서울 강북구에 있는 모텔에서 20대 남성 투숙객 1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A씨의 퇴실 직후 모습입니다.
01:30네, 그런데 피해자들이 사망한 이유가 모두 이 음료 때문이라고요?
01:35네, 앞서 경찰은 지난 12월 경기 남양주시에서 A씨가 준 음료를 마시고 의식을 잃었다는 20대 남성의 진정서도 접수했습니다.
01:42A씨는 경찰 조사에서 세 사람 모두에게 음료를 줬다고 인정하면서도 죽을 줄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50A씨를 주거지 앞에서 긴급체포한 경찰은 곧바로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뒤,
01:55벤조디아제핑계로 의심되는 약물과 A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포렌식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2:02벤조디아제핑은 신경안정제로 불안장애 등에 쓰이지만,
02:06화다 복용 시 혼수상태 등 위험에 빠질 수 있어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지정된 약물입니다.
02:11또 경찰은 국과수로부터 지난달 숨진 남성에게선 마약류가 검출됐다는 구두 소견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2:23현재 경찰은 두 사망사건에 대해 상해치사 혐의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02:30경찰은 A씨가 살인 의도를 갖고 범행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는데,
02:35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살인 혐의 적용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02:39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이후와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02:44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신문은 조금 전 10시 반쯤 서울 북부지방법원에서 열렸습니다.
02:50오전 10시쯤 출석한 A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모두 답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02:56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최승훈입니다.
02:59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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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0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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