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타이완 유사시 개입 발언으로 외교 갈등을 겪고 있는 중국은 다카이치 총리의 선거 압승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00:08군국주의 전철을 밟지 말라고 공개 경고장을 날렸고 선거 결과에 대해서도 화무백일홍이라는 표현을 써가면서 깎아내렸습니다.
00:17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00:22다른 나라의 내정엔 공식 논평을 자제해 온 중국.
00:26일본 집권자민당의 총선 압승을 두곤 평소와 달리 할 말이 많았습니다.
00:34먼저 중국의 대일정책은 특정 선거에 따라 변하지 않는다며 일본의 역지사지를 주문했습니다.
00:42과거사 반성과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골자로 하는 4대 정치문서를 준수하라는 겁니다.
00:48일본의 극우화 오판 가능성을 겨냥해선 군국주의 전철을 밟지 말라며 이렇게 경고했습니다.
00:57중국 당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관영매체는 이번 선거 결과를 화무백일홍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01:15인기 영합을 통해 얻은 권세는 오래가지 못한다고 지적한 겁니다.
01:19다카이치 총리가 정치적 도박에서 이겼다면서도 국정은 운에 맡길 수 없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01:29특히 3분의 2 개헌 의석수를 확보하면서 일본이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전환을 꾀할 거라고 꼬집었습니다.
01:37비핵 3원칙 포기나 타이완 문제에선 더욱 도발적으로 나올 수 있다고도 우려했습니다.
01:46반면 타이완의 반응은 180도 달랐습니다.
01:50라이칙더 총통이 SNS를 통해 압승을 축하했고 집권 민진당도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01:58주중 대사관 고위 관계자는 중일 관계 경색 장기화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건 양국이 가장 잘 알고 있다며
02:20다카이치 총리가 정치적 입지를 굳힌 게 되려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02:28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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