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경남 밀양시 공무원들이 주민 예산으로 업무와 무관한 유럽 출장을 다녀왔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00:073.1 KBS에 따르면 밀양시 소속 공무원 3명은 지난해 마라톤 대회 활성화 방안 연구를 명목으로 프랑스 파리를 육박, 8일 일정으로 방문했습니다.
00:18이들은 민원건설 주민센터 등 서로 다른 부서에서 근무 중입니다.
00:22이들의 출장 세부 일정을 보면 마라톤 관련 활동은 이틀에 그쳤고 나머지 일정에는 제지클럽 방문이나 박물관 관람 등 관광 일정 등으로 채워졌습니다.
00:32출장을 다녀온 공무원은 파리에서 마라톤을 한 뒤 사람들이 많이 가게 될 장소들을 함께 보면서 연구했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40하지만 이들은 출장 목적에 부합하는 기관을 방문한 적도 없고 그와 관련된 전문가 및 현지 공무원과의 면담을 갖지도 않는 등 공무원 복무 지침을 어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53앞서 밀양시는 지난해 또 다른 공무원 2명이 육아 친화 정책 발굴을 이유로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가를 8박 10일 일정으로 다녀왔으나 일정 대부분이 달리기와 관광으로 채워진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01:06심지어 이들은 각각 상하수도 부서와 면사무소에 근무하는 부부 공무원으로 밝혀졌습니다.
01:13해당 공무원은 같이 가면 시너지 효과도 있고 실제로 지금 육아를 하는 입장에서 볼 수 있는 게 또 있지 않겠나라고 해명했습니다.
01:225명의 밀양 공무원이 사용한 출장 비용은 총 1,50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01:28이와 관련 밀양시는 사전심의나 시의회 결산 심사 과정에서 별다른 문제 제기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35밀양시 관계자는 일반적인 국외 출장이 아니라 공무원 후생복지 조례에 근거한 배낭연수 차원에서 마라톤 대회에 참여한 것이라며
01:44밀양시 마라톤 동호회 소속 참여자들이 마라톤 대회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인 경비를 포함해 다녀왔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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