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캠퍼스의 낭만 대신 로그인으로 시작된 대학생활.
00:03동기들의 얼굴보다 모니터 화면이 더 익숙했던 이른바 코로나 세대 이야기네요.
00:09사회로 나아가는 첫 관문에서 이들이 마주한 풍경은 인생을 바라보는 눈까지 바꿔놓았습니다.
00:16한국교육개발원이 코로나19의 절정기였던 2021년 대학에 입학한 4,100여 명을 분석한 결과
00:22뚜렷한 인생의 목표가 없는 이른바 저지향 집단이 39%나 됐습니다.
00:2810년 전 조사보다 13%포인트나 급증한 수치인데요.
00:34반면 큰 포부를 가진 고지향 집단은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00:39미래 성공보다 당장의 안정 그러니까 현생을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해진 겁니다.
00:45가치관도 달라졌습니다.
00:47과거 대학 신입생들이 가정의 화목과 인간관계를 최우선으로 꼽았다면
00:51지금은 명예와 자기성장, 물질적 부가 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00:56특히 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수는 10년 전보다 눈에 띄게 높아졌습니다.
01:03관계 온도는 더 낮아졌습니다.
01:06사람을 자주 만나고 먼저 연락하고 휴일을 가족과 보내려는 응답은 모두 눈에 띄게 줄었는데요.
01:13팬데믹 시기의 고립과 경제적 불확실성이 청년들을 스스로를 지키려는 개인주의로 내몰았다는 분석입니다.
01:19가치관이 형성되는 시기에 겪은 이 거대한 사회적 변화가 청년들에게 공동체 낭만 대신 나와 현실이라는 새로운 생존 문법을 남긴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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