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중국이 서해 잠정조치 수역에 일방적으로 설치했던 구조물을 이동시키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00:08YTN 취재 결과 시추선 형태의 관리시설을 산동성 항구까지 완전히 빼놓는 계획으로 확인됐습니다.
00:15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00:20한중 양국의 배타적 경제 수역이 겹치는 서해 잠정조치 수역.
00:25중국은 2018년과 2024년 여기에 대형 구조물을 일방적으로 설치했습니다.
00:34선란 1, 2호라고 이름 붙인 연어양식 시설입니다.
00:392022년쯤엔 시추선을 개조한 관리시설 선웬하이 1호까지 추가했습니다.
00:46중국이 우리 영토 침탈에 대한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보이며
00:5326일 오후 중국 산둥해사국이 해당 해역에 항행작업 경고를 띄웠습니다.
01:02현지시간 27일 밤 7시부터 31일 자정까지
01:06예인선 두 척을 동원해 선웬하이 1호를 옮긴다는 겁니다.
01:13좌표를 분석해보니 목적지는 산둥성 웨이하이항
01:17단순 이동이 아니라 바다에서 철수하는 셈입니다.
01:24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새해 첫 방중 일정을 마치면서
01:27미리 철거를 예고한 적이 있습니다.
01:30우리 외교부는 한중관계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01:50하지만 중국 당국은 한국의 외교적 요구에 응한 건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01:55중국의 이번 조치는 같은 날 우리 자동차 산업의 기습 관세 인상을 발표한
02:10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선명한 대조를 이룹니다.
02:14다만 나머지 연어양식시설 두 곳의 이동과 해양경계 획정 등은
02:20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02:21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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