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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18년·2024년 연어양식장 2곳 일방적 설치
2022년 시추선 개조한 양어장 관리시설 추가 배치
26일 오후, 중국 산둥 해사국 항행 작업 경고 공지
27일 저녁 7시∼31일 자정까지 예인선 2척 동원


중국이 서해 잠정조치수역에 일방적으로 설치했던 구조물을 이동시키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YTN 취재 결과, 시추선 형태의 관리 시설을 산둥성 항구까지 완전히 빼놓는 계획으로 확인됐습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한중 양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이 겹치는 서해 잠정조치수역(PMZ).

중국은 2018년과 2024년 대형 구조물을 일방적으로 설치했습니다.

’선란(深藍)’ 1·2호라고 이름 붙인 ’연어 양식장’입니다.

2022년쯤엔 시추선을 개조한 관리 시설 ’선위안하이(深远海)’ 1호까지 추가했습니다.

[성일종 / 국회 국방위원장 (지난해 4월) : 중국이 우리 영토 침탈에 대한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보이며…]

26일 오후, 중국 산둥 해사국이 해당 해역에 항행 작업 경고를 띄웠습니다.

현지시간 27일 밤 7시부터 31일 자정까지 예인선 2척을 동원해 ’선위안하이 1호’를 옮긴다는 겁니다.

좌표를 분석해 보니, 목적지는 산둥성 웨이하이항, 단순 이동이 아닌 바다에서 완전히 빼는 셈입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새해 첫 방중 일정을 마치면서 미리 철거를 예고한 적 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지난 7일) : 양식장 시설이 2개 있다고 하고 그걸 관리하는 시설이 또 있다고 해요. 그런데 관리하는 시설은 (중국이) 철수할게! 그래서 아마 옮기게 될 것 같아요.]

우리 외교부는 한중 관계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은 한국의 외교적 요구에 응한 건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궈자쿤 / 중국 외교부 : 중국 기업이 현재 관리 구조물에 대한 이동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업의 자체 경영 발전 필요에 따라 자율적으로 조정하는 것입니다.]

중국의 이번 조치는 같은 날 우리 자동차 산업에 기습 관세 인상을 발표한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선명한 대조를 이룹니다.

다만, 나머지 ’연어양식시설’ 2곳의 이동과 해양 경계 획정 등은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촬영편집 : 고광
디자인 : 윤다솔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 (중략)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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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중국이 서해 잠정조치 수역에 일방적으로 설치했던 구조물을 이동시키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00:08YTN 취재 결과 시추선 형태의 관리시설을 산동성 항구까지 완전히 빼놓는 계획으로 확인됐습니다.
00:15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00:20한중 양국의 배타적 경제 수역이 겹치는 서해 잠정조치 수역.
00:25중국은 2018년과 2024년 여기에 대형 구조물을 일방적으로 설치했습니다.
00:34선란 1, 2호라고 이름 붙인 연어양식 시설입니다.
00:392022년쯤엔 시추선을 개조한 관리시설 선웬하이 1호까지 추가했습니다.
00:46중국이 우리 영토 침탈에 대한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보이며
00:5326일 오후 중국 산둥해사국이 해당 해역에 항행작업 경고를 띄웠습니다.
01:02현지시간 27일 밤 7시부터 31일 자정까지
01:06예인선 두 척을 동원해 선웬하이 1호를 옮긴다는 겁니다.
01:13좌표를 분석해보니 목적지는 산둥성 웨이하이항
01:17단순 이동이 아니라 바다에서 철수하는 셈입니다.
01:24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새해 첫 방중 일정을 마치면서
01:27미리 철거를 예고한 적이 있습니다.
01:30우리 외교부는 한중관계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01:50하지만 중국 당국은 한국의 외교적 요구에 응한 건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01:55중국의 이번 조치는 같은 날 우리 자동차 산업의 기습 관세 인상을 발표한
02:10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선명한 대조를 이룹니다.
02:14다만 나머지 연어양식시설 두 곳의 이동과 해양경계 획정 등은
02:20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02:21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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