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중국의 군부 2인자가 부패 혐의로 낙마했다는 공식 발표가 나왔습니다.
00:04권력은 청구에서 나온다는 중국 군권에서도 시진핑 주석 1인 체제를 다지는 모양새입니다.
00:11중국 연결합니다. 강정규 특파원.
00:14네, 베이징입니다.
00:15새해부터 중국 군부에서 숙청에 칼바람이 불고 있군요.
00:19네, 주말인 어제 오후 중국 국방부가 수뇌부 2명의 실각 소식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00:25한 명은 시진핑 주석에 이어 군서열 2위인 장유샤 중앙군사위원회 제1부주석이었고요.
00:34다른 한 명은 우리군 최고사령관 합참의당 격인 류전리 연합참모부 참모장입니다.
00:42발표문은 짤막했습니다.
00:44심각한 기율 위반과 불법 행위 혐의로 당중앙의 연구를 거쳐 입건 조사를 결정했다는 겁니다.
00:52이튿날인 오늘 군기관지 해방군보는 사설을 통해 부패처벌엔 성역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01:02이어 두 사람이 군사위 주석 책임제를 심각하게 유린 파괴했다고도 비난했는데요.
01:10이번 조치가 그동안 반부패 숙청의 연장선이자 권력투쟁 성격도 띄고 있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01:18이로써 중국 공산당이 군을 통솔하는 핵심기구 중앙군사위원회 7명 가운데 5명이 공석이 됐습니다.
01:29남은 건 군 통수권자인 시진핑 주석과 작년 10월 4중전회 때 승진한 장성민 부주석 2명뿐입니다.
01:38장 부주석은 시 주석과 동양 출신으로 군내 사정의 칼자루를 쥔 기율검사위원회 석입니다.
01:50군서열 2위인 장유샤는 지난해 시진핑 실각설이 나돌 때 많이 들었던 이름 같네요.
01:56지금은 풍문이 돼버린 시진핑 주석 실각설에서 하극상의 장본인으로 지목됐던 인물입니다.
02:06이를 의식한 듯 작년 11월 당기관지 인민일보에 장유샤의 기고문이 실렸는데요.
02:14가짜 충성과 두 얼굴을 척결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시 주석에 대한 공개 충성 서약으로 비췄습니다.
02:22그러나 장유샤의 공개 일정은 작년 12월 22일 중국군 상장 진급식 참석이 마지막이었습니다.
02:32한간에선 장유샤가 이 행사 직후 체포됐다는 소문이 파다했습니다.
02:38특히 지난 20일 지방 간부 대상으로 열린 4중전회 학습대회가 결정적이었습니다.
02:44공산당 정치국 위원들이 총출동한 행사에서 장유샤와 류전리가 불참하면서 낙마설이 퍼진 겁니다.
02:55일단 이번 숙청은 시진핑 실각설을 일축하고 이른바 총구 권력에서도 1인 체제를 다지는 신호로 풀이됩니다.
03:05중국군 내부에서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오는 3월 양회 때 물갈이 인사를 지켜봐야겠습니다.
03:13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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