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해운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우여곡절 끝에 끝났지만 여권은 여전히 지명에 대한 판단을 유보하는 모습입니다.
00:09청와대도 국회의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지켜보겠다는 분위기인데 야권에서는 진영을 가리지 않고 사퇴 압박이 거세게 터져나왔습니다.
00:18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철희 기자, 이 후보자를 둘러싸고 여권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 모양새죠?
00:24네, 먼저 민주당은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습니다. 조승래 사무총장 기자간담회에서도 관련 질문이 나왔는데 양당 간사가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에 대해 협의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집값을 피했습니다.
00:38이어 간사 사이 대화가 원활히 진행되고 있진 않은 것 같다며 우선은 협의가 어떻게 이뤄지는지부터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00:47청문회가 의혹 확산의 무대가 됐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지만 민주당은 국민이 판단하실 거라며 여론에 공을 넘기는 모습인데요.
00:56여권 내부에서도 해명이 부족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인명 강행이 어려울 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01:03야당은 진영을 초월해 모처럼 대동단결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01:06먼저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부동산과 병역, 입시의 갑질까지 이 후보자가 4대 영린을 모두 건드렸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사과하고 청와대가 수사를 의뢰해야 한다고 직격했습니다.
01:21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역시 민주당 의원조차 옹호하기 어려워하는 분위기였다고 평가하며 지명 철회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지적했는데요.
01:30조국 혁신당과 진보당, 기본소득당 등 진보 성향 야당들도 장관 자격이 없다거나 스스로 사퇴 또는 지명 철회 같은 목소리를 냈습니다.
01:43민주당 내부 사정도 살펴보겠습니다. 조국 혁신당과의 합당 절차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01:49조국 혁신당이 어제 긴급의원 총회를 통해 합당 논의를 분격화한 만큼 민주당도 분격적인 합당 절차에 착수한다는 계획입니다.
01:57조승래 사무총장은 당원 토론 뒤 당원 대상 투표를 거치고 이후 대의원이나 중앙위를 통해 한 번 더 당내 여론을 수렴하는 방안을 예고했습니다.
02:08앞서 혁신당은 긴급의 총에서 합당 논의는 계속하되 혁신당의 독자적 DNA를 지키는 걸 제일 원칙으로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02:16이에 대해 조 사무총장은 민주당 계열 정당이 70년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민주당이라는 큰 생명체 속에서 혁신당의 DNA가 잘 섞일 거란 입장입니다.
02:28정청래 대표가 자기 정치에 나선 거란 비판에는 경쟁자로 꼽히는 조국 대표와 함께 하자는 것이 어떻게 자기 정치가 될 수 있느냐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02:38한편 1인 1표제 당원 개정을 두고 전당원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85%가 찬성한다고 밝혔는데요.
02:46이에 대해선 지난번보다 참여율이 증가했다, 압도적 찬성 여론이 확인됐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02:53다만 이번에도 투표율은 31%에 그쳐 다음 달 2일 중앙위에서 당원당규 개정안건이 통과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다는 평가입니다.
03:02국민의힘의 최대 관심사는 한동훈 전 대표의 제명 여부일 텐데, 장동혁 대표가 복귀를 하면 논의가 좀 진행될까요?
03:13먼저 단식을 마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병원에 머물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03:19당장 내일로 예고된 최고위도 주재가 쉽지 않은 상황인데, 이르면 이번 주 후반 복귀가 예상됩니다.
03:25한동훈 전 대표 제명 여부 결정에 말미가 조금 더 생긴 셈인데, 한 전 대표 지지자들은 거듭 세를 과시하며 지도부와 당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03:36어제도 한 전 대표 지지자들은 국회 주변에서 집회를 열고 불법 제명 철회와 장동혁 대표 각성 촉구 등 구호를 외쳤습니다.
03:44한 전 대표는 집회에 참석하진 않았지만, 지지자 커뮤니티를 통해 이것이 진짜 보수 결집이라고 주켜세웠습니다.
03:52현재 당내에선 한 전 대표가 제대로 된 해명 없이 여론전에만 기대고 있다.
03:58이대로라면 징계가 불가피하다는 기류가 강한 것이 사실인데요.
04:02다만 당대표 단식으로 당 내부가 결속한 가운데 결단을 서둘 이유가 없다는 신중론 역시 감지되고 있습니다.
04:10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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