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4대 은행이 수천억 원 규모의 과징금 폭탄을 맞았습니다.
00:05부동산 담보 인정 비율, LTV 정보를 수년간 서로 은밀히 주고받으며 담합해서 무려 수조 원대의 이자 수익을 낸 혐의입니다.
00:14의원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18공정거래위원회가 국민, 신한, 우리, 하나은행이 부동산 담보 인정 비율, LTV를 담합했다고 보고 총 2,72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00:29담보 인정 비율은 담보로 잡히는 부동산 가격 대비 얼만큼 대출이 가능한지를 정하는 건데 LTV가 클수록 많은 대출이 가능하지만 회수 리스크가 커지는 만큼 적정 비율을 정하기 위해 짬짜미를 했다는 겁니다.
00:44담합으로 벌어들인 이자 수익이 2년간 6조 8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00:49중요한 거래 조건인 담보 인정 비율을 통한 경쟁을 회피할 수 있었으며 영업이익을 안정적으로 창출할 수 있었습니다.
00:59공정위에 따르면 각 은행 실무자들이 자료 준비가 됐느냐 본사 앞에서 기다리겠다며 만남을 조율하고 직접 만나 엑셀 문서를 교환한 뒤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 파기한 정황도 나왔습니다.
01:11공정위는 정보 교환 담합 행위 금지 규정이 적용된 첫 사례라며 금융을 비롯한 각 분야에서 감시를 강화하고 법 위반 시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1:28채널A 뉴스 우향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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