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 금요일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방해 사건에 이어 이번 주엔 내란 방조 혐의 등을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1심 선고가 내려집니다.
00:09본류인 내란 사건에 대한 첫 판결인데 사법부가 12.3 비상계엄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00:16임혜진 기자입니다.
00:20오는 수요일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 등을 받는 한덕수 전 총리의 1심 선고 기일이 열립니다.
00:27지난 16일 윤 전 대통령의 체포방해 사건에 이어 이번엔 본류인 내란 혐의 사건에 대한 사법부 첫 판단이 나오는 겁니다.
00:37한 전 총리는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권한 남용을 견제할 의무가 있는데도 비상계엄 선포를 저지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00:47특검은 한 전 총리가 사실상 내란 사태를 막을 수 있던 유일한 사람이었는데도 범행에 가담했다며 징역 15년을 구형했습니다.
00:55본 사건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입니다.
01:01국가, 국민 전체가 피해자입니다.
01:05한 전 총리는 최후 진술에서 국민이 겪은 고통과 혼란에 죄송하다면서도 대엄에 동의한 적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01:13비록 비상계엄을 막지 못했지만 비상계엄에 찬성하거나 비상계엄을 도우려 한 일은 결단코 없습니다.
01:27그것이 오늘 이 역사적인 법정에서 제가 드릴 수 있는 가장 정직한 마지막 고백입니다.
01:36가장 주목되는 점은 사법부가 비상계엄을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한 폭동, 즉 내란으로 인정할지 여부입니다.
01:47내란죄 성립을 위한 구성 요건인 만큼 다음 달 예정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 등 관련 사건에도 영향을 줄 거로 보입니다.
01:56다만 재판부가 내란 성립 여부에 대한 판단을 우회하거나 보류하고 한 전 총리의 관여 행위만을 두고 유무죄를 가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02:07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국무위원회 자기 의무의 범위입니다.
02:12국무회의 부의장이던 한 전 총리가 계엄 선포를 적극적으로 말리지 않은 것을 부작위에 의한 직무유기로 볼 수 있느냐는 겁니다.
02:20한 전 총리 측은 헌법에 대통령 보좌 의무가 있을 뿐 견제 의무는 명시되어 있지 않다는 입장이지만
02:28특검은 국무위원 심의제도 도입 취지를 고려하면 견제 의무가 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02:36만약 재판부가 국무위원회 헌법적 책무를 포괄적으로 인정한다면
02:40뒤이을 다른 국무위원들의 재판에도 여파를 남길 거로 보입니다.
02:46YTN 임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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