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북한 문제와 한반도 외교 안보 뉴스를 심층 분석하는 한반도 리뷰 시간입니다.
00:05오늘은 이대 북한학과 박원곤 교수 나오셨습니다.
00:08어서오세요.
00:09안녕하세요.
00:10북한이 지난주에 한국발 무인기가 발견됐다고 주장한 직후에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담화를 열었는데
00:17구체적인 설명이 있어야 된다.
00:20그리고 서울이 국리하는 조건관계 개선은 망상이자 개꿈이다.
00:25이렇게 또 비난을 했더라고요.
00:26그렇습니다. 가장 큰 목적은 그들이 말하는 적대적 두 국가론을 확증하는 그런 작업이라고 판단이 되는데요.
00:35세 번의 연속 담화가 있었죠.
00:36지난 9일 날 북한군 총장모부 대변인 담화가 있었고 성명이 있었고
00:41그다음에 김여정 담화가 10일, 11일 연속으로 나왔는데
00:45몇 가지 특징이 그 안에서 읽힙니다.
00:47첫 번째는 일단은 이것이 북한 주민들한테 다 볼 수 있는 노동신문에 실렸다는 것
00:53그리고 자세한 지금 나오는 사진이나 이런 것들이 다 노동신문에 나온 것들이거든요.
00:58북한의 특히 김여정 담화 같은 경우에는 노동신문에 잘 안 실리고
01:02북한 주민들은 볼 수 없는 조선중앙통신 쪽으로 많이 그런 담화들이 발표됐는데
01:07노동신문에 실렸다는 것은 그만큼 한국을 적대시하면서
01:12한국의 그런 무인기가 북한을 유린했다라는
01:15그런 것을 보여주기 위한, 증거를 보여주기 위한 작업이었다고 생각하고
01:19특히 지난 9일 담화를 보면 좀 우리가 주의 깊게 볼 수 봐야 되는 부분이 있는데요.
01:27일단 그 담화에서는 두 번의 침투가 있었다라고 얘기하면서
01:31올 1월이 있고 작년 9월이 있었다.
01:33그런데 특히 작년 9월 같은 경우에는 북한 스스로도 이것을 처음에 탐지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01:39마지막에 나올 때 그것을 추락시켰다라고 얘기를 하거든요.
01:42그러니까 스스로의 어떤 약점을 밝히면서까지
01:46한국이 그렇게 적대적인 행위를 했다라는 것을 밝히는 것은
01:50이 적대적 두 국가로는 이게 사실은 2023년 12월에 공식적으로 발표가 됐고요.
01:56그 이후부터 계속해서 북한이 해오는 일종의 노선인데
01:59그 노선에 확실한 한국이 적대시 행위를 했다라는 것을
02:03이번 기회에 보여주기 위한 그런 노력의 일환이다라고 판단이 됩니다.
02:07네, 우리 정부는 그런데 이제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를
02:11부자연스러운 소통이다면서 통신선 복구가 시급하다는 입장을 내놨거든요.
02:16그런데 북한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
02:19남북관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02:20글쎄, 이거를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적대적 두 국가론의 일종의 노선으로
02:24북한이 만들어 놓은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쉽게 바뀔 가능성은 없다라고 판단이 되고요.
02:29특히 지난 9월 20일, 작년 9월 20일이죠.
02:32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꽤 길게 최고인민회의의 시정연설을 통해서
02:38적대적 두 국가론 한국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요.
02:41그 내용을 보면 북한이 쉽게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것이다라는 것이 판단이 됩니다.
02:46그 내용들을 보면 일단 한국의 보수정부든 진보정부든
02:51정부의 성격에 상관없이 다 북한을 그렇게 공격하려고 하고
02:57흡수통일하려는 적대적인 그런 입장을 갖고 있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고요.
03:01그렇기 때문에 아주 명확하게 제가 그대로 읽겠습니다.
03:05한국과는 마주 앉을 일이 없으며 그 무엇도 함께하지 않을 것이다.
03:09라고 아주 명백하게 얘기를 했고
03:10일체 상대하지 않을 것을 분명히 한다라는 얘기까지도 했거든요.
03:15그렇다면 이런 입장이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고
03:18그리고 아마도 곧 열리게 될 9차 당대회,
03:22북한의 당대회라는 것은 가장 중요한 정치적 행사입니다만
03:25이것도 이미 김정은이 지시한 것처럼
03:27이번 9차 당대회 때 그들의 노동당 규약이라든지
03:31아니면 헌법 같은 곳에 이런 적대적 두 국가론을
03:34아예 포함시켜서 제도화할 가능성이 있다라는 것이죠.
03:37그리고 조금 더 우려가 되는 게 아까 말씀 나눴던
03:4013일 김여정 담화 같은 경우에는
03:42마지막 부분에 한국에 대한 위협이 있습니다.
03:46비례성 대응이나 입장 발표에만 머무르지 않을 것이다.
03:49그렇기 때문에 한국이 여기에 대해서 사과를 하고
03:52적절한 재발 방지 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에
03:55자신들은 그냥 단순히 무인기를 보내는 정도의 대응이 아니라
03:59그 이상의 대응도 할 수 있다.
04:01긴장을 조성할 수 있다라는 그런 경고까지 있기 때문에
04:05북한의 앞으로의 도발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04:09그런 상황이다라고 판단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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