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오늘 새벽 5시쯤 서울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난 불로 주민 250여 명이 대표했습니다.
00:06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는데요.
00:09소방당국이 화재 발생 6시간 반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00:13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00:16양동훈 기자, 구룡마을 화재에 큰 불길이 잡혔죠?
00:19네, 오늘 오전 11시 반쯤 구룡마을 화재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00:24새벽 5시쯤 불이 났으니 진화작업을 벌인 지 6시간 반 만입니다.
00:28불은 구룡마을 4지구 마을회관 근처에서 시작됐습니다.
00:32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초기 진화에 나섰지만 강한 바람을 타고 불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인근 6지구까지 번졌습니다.
00:40한때 산불로 번질 우려까지 제기되면서 소방은 대응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00:46인근 4개 소방서 인력과 경찰 등 인원 1,200여 명과 장비 100여 대를 투입해 5지구와 3지구, 산길 주변의 저지선을 구축한 끝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00:56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고 인근 주민 25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01:02소방당국은 잔불 정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혹시나 대피하지 못한 주민이 있는지 확인하면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01:09진화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피해도 컸는데 불을 끄기 어려운 상황이었던 건가요?
01:16네, 소방당국은 마을 특성상 소방차가 대거 진입하기 어려운 데다 안개가 짙게 껴 헬기도 제때 띄우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01:25또 나무 하판이나 비닐하우스 등 불에 잘 타는 물건들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덧붙였습니다.
01:31아직도 현장에서는 잔불 정리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01:34소방당국은 산불로 번지는 것은 나갔다고 밝혔지만 인근 야산 주변 곳곳에서 불길과 연기가 보이기도 했습니다.
01:41강남구는 근처 중학교에 임시 대피소를 설치하고 호텔을 임시 거처로 삼아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습니다.
01:48또 원활한 진화 작업을 위해 현재 구룡터널에서 구룡마을 입구 방면 양재대로 2개 차로가 차단되고 있습니다.
01:55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양동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