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아는 기자 국제문화 스포츠구 성희란 기자 나왔습니다.
00:06마두로 부부 재판이 시작이 됐어요.
00:08보니까 눈에 띄는 장면들이 꽤 있습니다.
00:10먼저 마두로의 걸음걸이가 상당히 눈에 띄었는데 함께 보실까요?
00:14헬기가 착륙하자 교정당국 요원들에 이끌려서 헬기에서 내리는데
00:19등을 굽힌 채 절뚝이면서 걸어나오죠.
00:22이동할 때마다 불편한 걸음걸이가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00:26불편해 보이는데 실제 다친 걸까요?
00:29아니면 연출이 된 걸까요?
00:31같은 맥락에서 눈에 띈 게 또 하나 있었는데요.
00:33바로 배우자 플로레스의 멍 자국이었습니다.
00:37부축을 받아서 걸어가는데 이마엔 밴드가 부착돼 있죠.
00:41또 오른쪽 눈가에 멍이 선명했다는 외신들의 묘사가 많았는데요.
00:45변호인은 생포 과정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00:49치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00:51이 주장, 미국에 의해 납치된 피해자라는 이미지를 강조하고
00:55국제 여론전에 유리한 시각적 메시지를 만들려 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01:00뭔가 의도가 있을 거다라는 분석인데 말, 마두로의 말을 봐도 좀 주목할 부분이 있어요.
01:05전쟁이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01:07네, 맞습니다. 마두로는요.
01:08법정에서 자신을 전쟁 포로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01:12피고인이 아니라 미국과 충돌 과정에서 붙잡힌 전쟁 포로라는 겁니다.
01:17전쟁 포로는 제네바 협약상 범죄자가 아닌 전투원으로 분류됩니다.
01:22전쟁이 끝나면 송환이 원칙이죠.
01:25즉, 미국 법정이 나를 재판할 권한이 없다는 정치적 법정 메시지를 동시에 던진 겁니다.
01:31재판 비슷한 시각에 베네수엘라에서는 로드리게스 부통령 취임식이 열렸는데
01:37사실은 미국이 지금 통치하겠다고 한 상황에서 왜 로드리게스냐?
01:42의문이 가요.
01:42여기에서 하나의 의문 또 나오는데요.
01:45왜 미국은 마두로의 신복을 택했느냐는 겁니다.
01:48이 미중앙정부국 CIA는 정권 충성파가 단기 안정에 더 적합하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올렸다는데요.
01:55또 트럼프 대통령 1기 행정부 당시 마차도가 야권을 결집하지 못한 데 대한 실망감을 가졌다는 전언도 나옵니다.
02:02그런데 지금 베네수엘라 대통령 인근에서 총성이 들린다는데
02:05또 내전이 일어나고 이런 건 아닙니까?
02:07네, 바로 마지막 의문입니다.
02:08바로 이 총성이 과연 내전을 의미하느냐는 건데요.
02:12정부는 미확인 드론에 대한 경고사격, 즉 오인사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02:16다만 일부 외신은 친 마두로 무장 세력의 활동이 눈에 띈다며
02:21주도하진 않았더라도 혼란을 틈타 가담했을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거든요.
02:27당장 내전이 시작됐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02:30하지만 마두로 대통령을 떠받치던 무장 지지 세력은 여전히 남아있고
02:34로드리게스 부통령과 미국의 관계 설정에 따라서
02:37언제든 2차 혼란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02:41잘 봐야겠네요.
02:41안은 기자, 성혜란 기자와 살펴봤습니다.
02:43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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