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낸 유럽도 현재 새해 맞이 준비가 한창이라고 합니다.
00:05새해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끝날 수 있을지, 또 중동에서는 평화가 지속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00:11런던 연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00:14조스연 특파원, 영국은 아직 새해 맞이 전인데, 현지 분위기 좀 전해주시죠.
00:20지금 영국 런던은 12월 31일 오후 3시 20분을 지나고 있는데요.
00:26연말연시 분위기와 함께 오늘 밤에 펼쳐질 런던 도심에서 펼쳐질 새해 맞이 불꽃놀이 준비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00:36경찰이 보안을 대폭 강화한 가운데 오후부터는 불꽃놀이 행사 구간을 중심으로 교통통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00:43런던에서 만난 영국인들은 새해의 경제가 더 좋아지고, 무엇보다 모든 전쟁이 끝나고 화합이 이루어지는 세상이 되기를 소망했습니다.
00:56런던은 지금 오후 3시를 좀 넘었죠.
01:17우크라이나 전쟁이 4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1:20이 문제, 유럽 각국에도 여전히 큰 영향을 미치고 있죠?
01:25네, 맞습니다.
01:27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은 유럽의 안보와 직결된 사안이어서,
01:31종전 합의를 이루는 것은 유럽 각국의 최우선 목표이기도 합니다.
01:36현재 종전 협상은 미국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01:39지난 8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알래스카 정상회담 이후 미국이 러시아, 우크라이나 대표단과 각각 여러 차례 만났고요.
01:49지난 일요일 트럼프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회담도 열렸습니다.
01:53트럼프 대통령은 이 회담 이후 종전 합의에 95% 도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01:59하지만 핵심 쟁점에서는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해 나머지 5%는 푸틴 대통령이 수용하지 않을 내용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02:07러시아는 가장 민감한 돈바스 영토의 90%를 장악하고 있는데, 우크라이나가 통제 중인 돈바스의 나머지 지역에서도 모두 철수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02:18또 우크라이나는 진정한 안전보장을 위해 외국군이 자국에 주둔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러시아는 이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02:26러시아가 올해 들어 점령지 확장에 속도를 내면서 이제 우크라이나 영토의 20%를 장악한 상태입니다.
02:33전쟁을 이어가는 게 우크라이나보다는 러시아의 덜 부담이라는 건데요.
02:38여기에 우크라이나의 푸틴 관저 공격을 둘러싸고 양측 간 진실 공방이 거세지는 가운데,
02:44러시아는 이 공격에 따라 앞으로 협상에 더 강경해질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02:49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일이 잘 되면 몇 주 안에 협상이 타결될 수도 있다고 낙관했지만,
02:55일각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또다시 시간 끌기에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03:00새해에는 중동 정세가 어떻게 변할지도 주목됩니다.
03:04가자지구에서는 지난 10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전쟁 발발 2년 만에 휴전에 합의했지만,
03:12하마스의 무장해제와 가자재건 등 평화 2단계 협상이 어려운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03:18아울러 중동의 앙숙인 이란과 이스라엘의 재충돌 우려,
03:22또 예멘 내전 등으로 새해에도 중동 곳곳에서 긴장감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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