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고객 3,370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발표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쿠팡을 둘러싼 논란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00:09중앙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쿠팡과 동종업계인 유통, 이커머스 업계에서조차 쿠팡이 왜 저렇게 일처리를 하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19이런 상황이 빚어진 가장 큰 원인으로는 쿠팡의 미국식 조직문화가 꼽히는데 쿠팡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쿠팡 경영진이 판단을 내릴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미국 증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34매출의 90% 이상이 한국에서 발생하지만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는 점에서 쿠팡은 미국 기업입니다.
00:43쿠팡 사정의 밝은 한 관계자는 쿠팡이 가장 두려워하는 존재는 미국 투자자로 이번 사태 이후에도 주가 하락을 가장 걱정했다며 중요도를 따지자면 1순위는 미국 증시 2위가 고객 이탈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00쿠팡 모 회사 쿠팡 인코퍼레이티드 경영진의 절반 이상이 미국인인 점도 논란을 키운 이유로 꼽히고 있습니다.
01:07한 쿠팡 전 임원은 발로 뛰어야 하는 영업대관 홍보 외에 경영진은 대부분 외국인이라며 한국 정서를 이해하지 못하니 논란이 커지는 배경에 대해 아무리 설명해도 법적으로 문제없는데 외라며 납득하지 못한다고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01:24특히 쿠팡 경영진이 이번 유출 사태가 터진 후 가장 먼저 내린 지시도 미국 상장사의 개인정보 유출 사례를 찾는 일이었다고 알려졌는데 이는 대응 방식도 철저히 미국 기업을 벤치마킹하는 것입니다.
01:40쿠팡의 일부 한국인 임원은 지난 4월 SK텔레콤 개인정보 유출 당시 최태원 SK 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한 사례를 들며 김 의장에게 빠르게 사과할 것을 제안했다고 전해졌습니다.
01:52하지만 미국인 경영진은 미국에서 개인정보 유출됐다고 CEO가 아닌 오너가 사과하는 사례는 없다며 조사에 집중해 사태를 파악하는 게 우선이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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