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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이틀째 쿠팡 청문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로저스 쿠팡 대표는 호통에 가까운 큰소리로 자기주장만 반복해 논란을 일으켰는데요.

국회는 오늘 청문회 시작에 앞서 이러한 태도를 언급했지만, 로저스 대표는 역시나 제멋대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오동건 기자!

오늘 청문회에서 국회가 로저스 대표에게 사과를 요구했지요.

[기자]
네, 로저스 대표는 어제 청문회 과정에서 한국에 허위 정보가 퍼지고 있다며 계속 소리를 높였습니다.

의원 질의와 상관없이 이 주장은 계속됐는데요. 직접 보시지요.

[해럴드 로저스 / 쿠팡 대표 : 현재 저희가 정부와 협력하고 있지 않다는 허위 정보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매일 정부의 지시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공개를 했습니다. 중국 하천에서 저희 마음대로 잠수부를 이용해 혼자서 자의적으로 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오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로저스 씨의 태도에 대해 사과가 필요하다는 국회의 요청에 의례적인 인사 뒤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또 이어갔습니다.

[해럴드 로저스 / 쿠팡 대표 : 저는 한국 국회와 본 위원에 대해서 깊은 존경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가지 말씀드릴 것이 있습니다. 저희가 어제 그 절차를 보고 그리고 제가 그 회의록을 보았을 때 제 답이 완벽히 통역이 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이어 어제와 마찬가지로 한국에 허위정보가 퍼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로저스 대표의 주장은 정부의 지시에 따라 정보 유출자와 접촉해 유출 정보를 확인했더니 노트북에 저장된 자료는 3천 건에 불과했다는 내용으로 보입니다.

배경훈 부총리는 이에 대해 이미 단호하게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배 부총리는 쿠팡이 용의자 노트북, 컴퓨터 저장 장치 총 4개 중 노트북을 압수해서 그 중 확인된 3천 건만 유출된 정보라고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용의자가 노트북 외에 클라우드에 정보를 올렸을 수도 있으며 이러한 모든 분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쿠팡이 이렇게 같은 주장을 반복하는 이유는 미국 투자자를 의식해 미 SEC 증권거래위원외에 보고한 내용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쿠팡의 보상안을 놓고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 보상 이용권이 차후에 소송에서 악용될 수도 있다고요.

쿠팡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 (중략)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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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국회에서 이틀째 쿠팡 청문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00:03어제 로저스 쿠팡 대표는 호통에 가까운 큰 목소리로 자기 주장만 반복해서 논란을 일으켰는데요.
00:09국회는 오늘 청문회 시작에 앞서 이런 태도를 언급했지만 로저스 대표는 역시나 제멋대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00:16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00:18오동건 기자, 오늘 청문회에서 국회가 로저스 대표에게 사과를 요구했죠?
00:23네, 그렇습니다. 로저스 대표는 어제 청문회 과정에서 한국의 허위 정보가 퍼지고 있다며 계속 소리를 높였습니다.
00:29의원 지휘와 상관없이 이 주장은 계속됐는데요. 직접 보시죠.
00:54오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00:56로저스 씨의 태도에 대해 사과가 필요하다는 국회의 요청에 의례적인 인사 뒤에 역시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또 이어갔습니다.
01:03저는 한국 국회와 본위원회에 대해서 깊은 존경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01:15한 가지 말씀드릴 것이 있습니다.
01:17저희가 어제 그 절차를 보고 그리고 제가 그 피로를 보았을 때 제 답이 완벽히 통역이 되지 않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01:28이어 어제와 마찬가지로 한국의 허위 정보가 퍼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01:33로저스 대표의 주장은 정부의 지시에 따라 정부 유출자와 접촉을 해서 유출 정보를 확인해봤더니
01:39노트북에 저장된 자료가 3천 건에 불과했다는 내용으로 보입니다.
01:43그런데 배경훈 부총리는 이에 대해서 이미 단호하게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죠.
01:47배 부총리는 쿠팡의 용의자 노트북, 컴퓨터 저장장치 중 4개 중 노트북을 압수해서
01:52그중 확인된 3천 건만 유출된 정보라고 이야기했던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01:55용의자가 노트북 외에 클라우드의 정보를 올렸을 수도 있으며
01:59이러한 모든 분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2:02쿠팡이 이렇게 같은 주장을 반복하는 이유는
02:03미국 투자자를 의식해서 미 SEC 증권거래위원회의 보고한 내용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02:11쿠팡의 보상안을 놓고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
02:14보상 이혼권이 차후에 소송에서 악용될 수도 있다고요?
02:18네, 쿠팡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인 법무법인의 주장입니다.
02:23쿠팡은 고객당 5만 원 상당의 1회 사용이 가능한 4가지 구매 이용권 형태로 보상안을 지급하기로 했는데
02:30정부 유출 피해를 입은 소비자가 이를 사용하면 법적 권리가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02:36쿠팡이 해당 보상으로 모든 배상이 완료된 것으로 간주하며
02:39향후 일체의 민영사상의 일을 제기하지 않는다 이런 합의 조항을 약관에 포함하게 되면
02:44차후 손해배상 소송에서 악용될 수 있다는 취지입니다.
02:47청문회에서도 관련 질의가 이루어졌습니다.
02:49더불어민주당 황정화 의원이 쿠폰을 쓴 사람의 보상액을 줄일 것이냐 이렇게 묻자
02:53로조스 대표는 감격 요인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02:57지금까지 YTN 오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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