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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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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과도를 휘두른거죠?

00:02수치스럽지만 나도 모르게 그만

00:05저기 잠시만요 관할서에 문의해보니

00:08사건 당시 피고인을 체포했던 경관들은 모두 여경이었던데요

00:17경관들이 여경이었어요?

00:20맞아요 여자경찰이지만 힘은 남자처럼 건장했어요

00:30재판 잘 받습니다 차 변호사님

00:47덕분에 많이 배웠습니다

00:49피고인을 무작정 믿는다는게 얼마나 위험한지도 알았구요

00:52전문성은 없고 인간성만 있는 변호사가 얼마나 무능한지도 잘 받습니다

00:58고마워요

01:05짱비원 정말 인생노선 참 특이하게 잡지 않습니까?

01:08욕먹고 오래 살기로 작심하지 않고서야 저러기 힘든데 말입니다

01:11관상부터가 길러서 저물건

01:13그죠?

01:15근데요 아까 조영수씨 정말 딱 한 분이거든요

01:18월세 20짜리 반지 앞방에 살았는데 그나마도 이번 물난리에 잠겼댑니다

01:22비닐하우스에 살고 계세요 그런 분이 왜 거짓말을

01:25아 잘한 말이야 가난하면 다 착할거라고 생각하나?

01:33어?

01:34그럼 가난하면 다 억울할거 같아?

01:36예?

01:37아 그래 가난해 그럼 억울하지 않은 사람이 찾아오면 어쩔거냐?

01:42그거야 저기

01:45우리같은 국선을 찾아오는 사람들은 말이야 실제로 남의 돈 뺏고 목숨을 뺀 사람들이야

01:51변호가 아무 의미도 없고 보람도 없는 흉악범일 때가 많다고

01:55그러면 흉악범이라고 해서 변호를 피할 수도 없고

01:58그래 그때란 잘은 어떻게 변호할거야?

02:01잘 모르겠는데

02:06잘 모르겠는데

02:08고성민 나 수아인데

02:09너 지금 범을 오고 있는거지?

02:10어

02:11고성민, 나 수아인데 너 지금 범으로 오고 있는 거지?

02:31어

02:32안 생각하지 말고 바로 와. 내 제빵 가서 들어가 줄게

02:35고마워

02:41야, 고성민 맞아?

02:46응

02:49응

02:50오늘은 욕도 참아 볼라고

02:53들어가자

03:08지금 재판 들어가십니까?

03:10네

03:11저 좀 있으면 재판 들어가는데 해줄 말 없나요?

03:26해줄 말 없나요?

03:28네

03:31내 쓸리가 있나

03:33마지막으로 탄 사람이 내리는 게 우리나라 정서법 아닌가?

03:50재판 닮아

03:55예

03:57뭐, 신배노사님

03:59아

04:00혜성이 니가, 니가 여기 어떻게 해?

04:18너야말로 여긴 어떻게 해?

04:21너 검사였어?

04:25연진이한테 너 변호사였단 얘기 들었는데

04:29여기서 만날 줄은 몰랐네, 개업했어? 아님 로펌?

04:35아니, 사선은 아니고, 국선이야

04:40아, 국선

04:43잘하면 법정에서 만날 수 있겠다, 우리

04:47그러게, 꼭 만났으면 하네

04:55정 변호사님!

04:59잘 안내셨죠?

05:04어?

05:05검사님도 계셨네요

05:07혜성이 너 고성빈이 변호사야?

05:10설마

05:13이 사건 검사가 너였어?

05:17석도연

05:27석도연

05:29이걸 왜 못 봤지?

05:35저도 봤어요

05:37혜성이가 저한테 폭죽 쏘는 거

05:47야, 속도 없어? 화도 안 나

05:48나 오늘 퇴학 당했어

05:50아무 짓도 안 했는데 학교에서 쫓겨났다고

05:52그래, 나 못 봤어

05:54네가 거짓말 하니까 너 잡으려고 거짓말 한 거야

05:58어디 한번 증명해봐

06:00쫄지 않고 법정에 가서 증언하면 인정할게

06:02너 거짓말쟁이 아니란 거

06:06너 거짓말쟁이 아니란 거

06:08성빈아 나랑 잠깐 얘기 좀 하자

06:10성빈아 나랑 잠깐 얘기 좀 하자

06:12성빈아 나랑 잠깐 얘기 좀 하자

06:42야, 이 껌딱지는 뭔데 자꾸 널 따라와?

06:45친구예요

06:48야, 껌딱지

06:49지금 머리 복잡하니까 넌 여기 가만히 있어?

06:58자, 이거 봐

07:00이게 이따 재판에서 내가 너한테 물어볼 것들이야

07:03잘 읽고

07:06아니다, 읽지 말고 넌 내가 물어보면 무조건 네 라고 대답하면 돼

07:10무조건 네, 알았지?

07:12싫어요, 난 안 믿었어요

07:14그니까 사신대로 얘기할 거예요

07:15안 돼!

07:16절대 안 돼!

07:17너 아까 그 검사 봤지?

07:18그 검사한테 책 잡히면 너도 망하고 나도 망해

07:21잘못하면 너 살인미술 괘씹죄까지 덩탱했어

07:24난 개망신당하고

07:26난 절대 그 꼴 못 봐

07:28그러니까 넌 유죄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

07:30그래서 난 선처를 바란다

07:32이렇게 마무리는 게 가장 깔끔해

07:34알았어?

07:35없어요

07:37그것을 나쁜 him

07:38너도 뭐야

07:40성비는 너 법정에 잠깐 가있어

07:42당신 나랑 얘기 좀 해

07:43야 이거 놔

07:44너

07:47야, 야 야, 야 야 야 야 야

07:48야

07:57야 야, 야 야 야 야 야 야 야 뭐냐 야 야 야 야 야 야 야, 야 야 야 야 야 야 야 야 이게 누구니

08:01시시티브 다 찍혔어. 너 책볼자가 얼마나 무서운 죄인줄 알아?

08:10이거 놓고, 한 분 가라앉히고, 인성적으로다가.

08:15성빈이 무죄야.

08:16뭐?

08:17그러니까 당신이 무죄라는 거 밝혀내.

08:20너 뭐니? 뭐하는 자식인데 이렇게 막무가내야?

08:27성빈이 같은 반 친구야.

08:29너 이 사건에 대해서 뭐 아는 거라도 있어?

08:33사건 현장에도 본 거야?

08:34성빈이 어제 죽으려고 했었어. 당신 만나고 나서.

08:43그래서 뭐? 그게 증거라도 돼?

08:46최악이다.

08:48당신 변호사 맞아?

08:51이게 정말 보자 보자 하니까, 어따 대고 훈계야?

08:54머리에 피도 한 마리 자식이, 납치에 반말에 훈계까지 해.

08:57대체 어디서 배워버리작머리야?

08:59애면 애답게 굴어.

09:00당신이야말로 변호사답게 굴어.

09:02변호사만 피고인 말을 제대로 들어봐야 되는 거 아닌가?

09:04들어보지도 않고 부턱대고 유죄라고 몰아치면,

09:07검사하고 다르게 뭐야?

09:08증거가 없잖아, 증거가.

09:10온통 성빈이가 유죄라는 증거밖에 없는데, 그럼 어떡해?

09:13증거를 하나라도 가지고 와서 따지든가.

09:15증거 있어.

09:17뭔데?

09:18왜 그렇게 보는 건데?

09:20그렇게 노려보면 없던 증거가 하늘에서 뚝 떨어지기라도 한다니?

09:27그렇게 노려보면 없던 증거가 하늘에서 뚝 떨어지기라도 한다니?

09:29너 뭐야?

09:30어떻게 하는 거야?

09:32너, 내가 무슨 말 할지 아는 거야?

09:36너, 내가 무슨 말 할지 아는 거야?

09:38너, 내가 무슨 말 할지 아는 거야?

09:39내가 무슨 말 할지 아는 거야?

09:40내가 무슨 말 할지 아는 거야?

09:48말도 안 돼.

09:56난 다른 사람 마음을 읽을 수 있어.

09:58그게 증거야.

10:06난 다른 사람 마음을 읽을 수 있어.

10:35변화가 온다고 한다니?

10:36난 다른 사람 마음을 읽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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