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쿠팡이 어제 자체 조사 결과를 기습 발표한 것과 관련해 셀프 면죄부를 준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자 쿠팡이 조금 전 급히 자료를 배포했습니다.
00:10쿠팡은 정부의 지시에 따라 조사가 이뤄졌다며 조사 일지도 공개했습니다.
00:14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00:17오동원 기자, 먼저 어제 쿠팡의 발표 내용부터 정리해 주시죠.
00:20네, 어제 쿠팡의 발표 내용은 정리를 하면 3,300만 개에 접근을 했지만 유출된 것은 3,000개밖에 되지 않는다, 이런 내용이었고 자체 조사 결과라는 그런 비판이 있었습니다.
00:32이게 결국에는 셀프 면죄부를 준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있었는데요.
00:36어제 발표한 조사 내용은 자체 조사가 아니라고 쿠팡이 밝히면서 범행에 사용된 노트북에 대한 사진과 동영상도 공개를 했습니다.
00:44쿠팡은 몇 주간 매일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진행한 조사였다고 강조했습니다.
00:48쿠팡은 지난 2일 정부로부터 유출 사고에 대한 공식적인 공문을 받았고, 이후 쿠팡은 거의 매일 정부와 협력하며 유출자를 추적, 접촉하며 소통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00:59이후 정부의 지시에 따라 유출자의 완전한 자백을 받아 냈고, 유출에 사용된 기기를 회수했으며, 새로운 사실과 진술서, 장비 등은 받은 즉시 정부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01:09쿠팡이 주장한 17일 정보 제공과 또 경찰이 증거물을 입수한 21일의 차이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01:15쿠팡은 14일 정보 유출자를 처음 만나 16일에 정부의 지시에 따라 정보 유출자 데스크탑과 하드드라이브를 1차 회수해 정부에 제공했습니다.
01:2418일 유출자의 맥북 에어 노트북을 회수했고, 포렌식 팀을 투입해서 물증을 확보하고 증거를 문서에 기록한 즉시 노트북을 정부에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
01:33그리고 21일에 정부가 쿠팡의 하드드라이브, 노트북, 그리고 이 3건의 진술서를 경찰에 제출하도록 허가했다는 것입니다.
01:43말씀하신 것처럼 정부의 지시를 받았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왜 정부는 강력히 항의했을까요?
01:50바로 그 점이 의문입니다.
01:51쿠팡의 발표문을 보면 주어가 정부로만 되어 있습니다.
01:55협력한 주체가 정확히 정부의 어느 기관인지 확실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01:59쿠팡은 정부 기관과 국회, 그리고 일부 언론으로부터 억울한 비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사 과정의 기미를 유지하라는 정부의 지시를 철저히 준수했다고 호소했습니다.
02:09그런데 조사 일제를 보면 23일 정부의 요청에 따라서 쿠팡은 정부와 협력 사항을 포함해 조사 세부 내용에 대해서 추가 브리핑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02:19그런데 그 이후에 정작 발표가 이루어진 25일은 쿠팡 고객들에게 조사 진행 상황을 안내했다, 이렇게 짧게만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02:26이 표현에서 정부 지시에 따랐다는 내용이 없는 것으로 보아 발표는 쿠팡의 독단적인 결정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02:33지금까지 YTN 오동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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