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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조금 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2박 3일 동안 이어진 필리버스터 정국도 막을 내렸습니다.

국민의힘은 명백한 위헌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보혜경 기자!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이변 없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죠.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은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대한 국민의힘 필리버스터를 표결로 강제 종결하고, 곧바로 법안 처리에 나섰습니다.

개정안은 재석 의원 177명 가운데 찬성 170명, 반대 3명, 기권 4명으로 가결됐습니다.

불법·허위 조작 정보를 유통한 경우, 법원이 정한 손해액의 최대 5배까지 징벌적 손해배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법안을 두고 언론계는 물론, 진보 진영에서도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비판 기능 위축 우려가 커지자, 민주당은 수정에 수정을 거쳤습니다.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은, 땜질 수정안을 제출한 것 자체가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않았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조금 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본회의를 통과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까지 모두 명백한 위헌이라며,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 즉, 거부권 행사를 촉구했습니다.

두 법안이 국무회의에서 공포되는 건 사실상 시간문제인데, 국민의힘은 위헌법률 심판 제청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여야가 '통일교 특검'을 추진하는 데엔 뜻을 모았지만, 세부 내용을 두고는 간극이 크다고요.

[기자]
통일교 특검은 '속도가 정의'라고 밝혔던 민주당, 오늘 아침회의에서도 즉각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다만 수사 범위 등 세부 내용을 둘러싸고는 여야 간 입장 차가 큽니다.

정청래 대표는 2022년 대선 과정에서 국민의힘의 '쪼개기 정치 후원금 수수 의혹'을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도 특검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압박했는데, 직접 들어보시죠.

[정 청 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나경원 의원님은 천정궁에 갔습니까, 안 갔습니까? 국민의힘과 통일교의 유착이 유죄로 확정된다면, 국민의힘은 위헌 정당으로 해산돼야 함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특검 추천 방식을 두고도 민주당과 보수 야당은 정면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국민... (중략)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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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번에는 국회 상황 보겠습니다.
00:02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조금 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00:072박 3일 동안 이어진 필리버스터 전국도 막을 내렸습니다.
00:12국민의힘은 명백한 위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제2요구권 행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00:17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보혜경 기자.
00:21네, 국회입니다.
00:23정보통신망법 개정안, 이변 없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죠.
00:26네, 더불어민주당 등 법 여권은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대한
00:32국민의힘 필리버스터를 표결로 강제 종결하고 곧바로 법안 처리에 나섰습니다.
00:38개정안은 재석 의원 177명 가운데 찬성 170명, 반대 3명, 기권 4명으로 가결됐습니다.
00:46불법 허위 조작 정보를 유통한 경우 법원이 정한 손해에게 최대 5배까지
00:50징벌적 손해배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00:53이 법안에 두고 언론계는 물론 진보 진영에서도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비판 기능 위축 우려가 커지자
01:01민주당은 수정에 수정을 거쳤습니다.
01:04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은 땜질 수정안을 제출한 것 자체가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않았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01:13송원성 원내대표는 조금 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01:15어제 본회의를 통과한 내란전담제판부 설치법까지 모두 명백한 위헌이라며
01:21대통령에게 제2요구권, 즉 거부권 행사를 촉구했습니다.
01:26두 법안이 국무회의에서 공포되는 건 사실상 시간 문제인데
01:30국민의힘은 위헌법률심판재청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01:33통일교 특검은 속도가 정의라고 밝혔던 민주당
01:47오늘 아침 회의에서도 즉각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01:52다만 수사 범위 등 세부 내용을 둘러싸고는 여야 간 입장 차가 큽니다.
01:56정청래 대표는 2022년 대선 과정에서
01:59국민의힘의 쪼개기 정치 후원금 수수 의혹을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02:04그러면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도 특검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압박했는데
02:08직접 들어보시죠.
02:13나경원 의원님은 천정궁에 갔습니까? 안 갔습니까?
02:17국민의힘과 통일교회의 유착이 유죄로 확정된다면
02:20국민의힘은 위헌 정당으로 해산되어야 함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02:26특검 추천 방식을 두고도 민주당과 보수 야당은 정면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02:32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법원 행정처장이 특검 후보자 2명을 추천하고
02:36대통령이 이 가운데 1명을 임명하는 제3자 추천 방식의 특검법을 발의했습니다.
02:42법안을 마련 중인 민주당은 조의대 대법원장 체제에서
02:45법원 행정처의 추천만큼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02:50대신 여야가 각각 1명씩 특검 후보자를 추천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2:55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시간 끌기 전략이라며
02:58민주당 전재수 의원 등의 통일교 유착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03:02해산대상은 이재명 정권이 될 거라고 맞받았습니다.
03:06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03:07추천권 논쟁으로 특검을 지연시키려는 꼼수가 아닌가 걱정됩니다.
03:18통일교 유착이 유죄로 확정된다면 이재명 정권이 해산되어야 할 것입니다.
03:25국민의힘은 또 민주당이 대북 송금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까지
03:31국정조사를 하자고 요구한다며 물타기 하지 말고
03:35즉각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03:39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03:40국정조사에ium
03:41국정조사에 대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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