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3'가 개봉하자마자 돌풍을 일으키고 있고, '주토피아2'는 올해 최고 흥행작이 됐습니다.
올해 다른 외화 후속작들의 성적은 좋지 않았는데, 왜 이번엔 달랐던 건지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상영관 앞에서 직원들이 3D 안경을 나눠줍니다.
'아바타 : 불과 재' 개봉일 국내 최대 규모 아이맥스관으로 관객들이 들어갑니다.
앞선 두 편이 모두 천만 관객을 넘긴 시리즈인 만큼, 평일인데도 많은 관람객이 몰렸습니다.
[오세현·김주원·천제영 / '아바타 : 불과 재' 관람객 : (광고 보고) '어 저거 재밌겠다' 친구들이랑 바로 가자고 해서….](2편인) '물의 길'을 다 보고 왔는데 너무 재밌어서 '3편 나오면 꼭 봐야겠다' 이 생각했는데…" "(1·2편을) 앞에서도 재밌게 봐서 뒤쪽에는 어떤 내용이 나올까 궁금해서 지금 보러왔습니다."
이번 '아바타3'는 역대 시리즈 중 러닝타임이 가장 길지만, 다채로워진 서사로 극의 긴장감은 더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전투 장면과 바닷속 비주얼도 촘촘하게 구현돼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큰 스크린으로 볼만한 작품이라는 반응입니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서울 광화문 광장입니다.
최근 콘텐츠업계에선 영화 속 세계관을 이렇게 오프라인에 옮겨, 관객이 직접 사진 찍으며 체험하는 팝업 행사가 유행입니다.
시민들은 푸른색과 붉은색으로 꾸며진 '포토존', 독특한 구도로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공간 등을 둘러보며 작품 속 분위기를 만끽했습니다.
[유채아·유수아 / '아바타 : 불과 재' 팝업 관람객 : 재밌었어요. (어떤 게 재밌었어요?) 사진 찍는 거요. (사진 찍으니까 어땠어요?) 예뻤어요.]
지난달 26일 개봉한 '주토피아'는 개봉 3주도 안 돼 관객 5백만 명을 넘었습니다.
기존 흥행 1위였던 일본 애니 '귀멸의 칼날' 시리즈보다 20일 빠른 건데요.
한국영화 부진 속에서 올해 관객 수 1위와 2위는 모두 해외 애니로 채워지게 됐습니다.
유머러스한 '주토피아' 특유의 세계관이 주토피아2에서 이어진 가운데, 서로 다른 이들끼리 도우며 차이를 넘어선다는 서사가 폭넓게 공감대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김나원·이승민 / '주토피아2' 관객 : 어렸을 때 동물 좋아했는데 ('주토피아1'에서 동물이) 귀엽게 나와서 이번에도 귀엽게 나오는 것 같아서 보러왔어요. 어렸을 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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